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연안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6550036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6550036
· 쪽수 : 256쪽
책 소개
<파업>, <황금이삭>, <경성트로이카>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안재성의 장편소설. 안재성 작가는 그동안 한국 근.현대사에서 잊혔던 역사와 인물들을 복원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연안행>에서는 독립을 위해 중국 대륙에서 싸운 조선의용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목차
프롤로그 7
1부 황포강 13
2부 연안송 91
3부 삼팔선 193
저자소개
책속에서
작품을 사장해버리기는 아까웠다. 엄혹한 제국주의 시대, 머나먼 중국 땅에서 굶주림과 추위를 이겨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라도 들려주고 싶었다. 남과 북, 양쪽에서 모두 버림받고 외롭게 사라져간 그들의 넋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프롤로그」(11쪽) 중에서
어깨에는 장총을 메고 한 손에는 선전 표어와 전단 뭉치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풀이 담긴 병과 솔을 들고 최전선을 누비고 다니는 의용대원들의 모습은 한편으로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귀청을 찢어대는 폭음과 총성, 돌격의 함성과 구호 소리가 정신없는 각개전투에서 일본군에게 양심을 되찾으라고 소리치며 달려봤자 아무도 똑똑히 들을 사람이 없었다. 아무리 적과 가깝다 해도 들고 간 삐라를 힘껏 던져봐야 아군 진영에 떨어지기 일쑤였다. 목이 쉬도록 아무도 듣지 않는 구호를 외치다 못해 총을 들고 갈겨대면 가슴이 다 후련했다.
-1부「황포강」(33쪽)중에서
나는 곁에 서 있던 정명선의 손을 살며시 쥐며 <연안송>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정명선도 내 손을 꼭 쥐어주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비단결 같은 은하수 물결 아래 높은 산마루까지 가득한 불빛들을 바라보며 부르던 <연안송>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
-2부 「연안송」(176쪽)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