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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5507597
· 쪽수 : 349쪽
· 출판일 : 2021-08-15
책 소개
목차
서문_횡성의 애국혼, 한상렬
1장 무장봉기의 밤
2장 늘 푸른 나의 조국
3장 개화파와 수구파
4장 피로 물든 종로 거리
5장 보부상 두목
6장 의병장 한상렬
7장 천남전투의 승리
8장 불타는 봉복사
9장 실패한 서울 진공
10장 불타는 한씨 종가
11장 연해주의 동포들
12장 국내로 진공하다
13장 실력파와 의병파
14장 글로 싸우는 사람들
15장 백서농장
16장 동해물과 백두산이
17장 봉오동의 전사들
18장 봉오동전투
19장 청산리전투
20장 자유시 참변
21장 경신년 대학살
22장 대한독립군단
23장 신민부
24장 성동사관학교
후기_애국자의 가난한 후손들
한상렬 선생 약력
참고문헌
부록_1907년 원주의병의 쇠퇴와 새로운 항일 투쟁의 전개(심철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1963년은 독립운동가 중 상당수가 생존하여 그분들의 직접적인 증언과 인우보증에 의해 유공자가 선정되던 시기였다. 생존한 동지들이 오래전 북간도에서 사망한 한상렬 선생을 잊지 않고 우선적으로 포상했다는 것은 선생이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인물인 한상렬 선생은 횡성의 전설이었다. 횡성군 우천면의 대지주이자 강원도 보부상의 두목이던 선생은 1907년 3백 명 규모의 의병을 일으킨 이래 러시아령 연해주로 망명한 후에는 13도 의군, 공교회, 창의소 등에 참여했으며, 간도로 건너간 후에는 대한의용부, 대한군정부, 성동무관학교, 대한의용군, 군무도독부, 신민부, 대한독립단 등 중요한 단체에서 활약했다.
의병의 기세는 대단했다. 총대장은 민긍호였으나 서로 연락이 쉽지 않으니 수백 명 단위로 편성된 부대들이 독자적으로 결정권을 갖고 자기가 맡은 영역의 도시와 마을의 일본인들을 공격하고 다녔다. 마치 사방에서 회오리바람이 일어난 듯, 한반도의 중동부 지방에는 한동안 총성과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내가 이끄는 횡성 의병이 첫 전투를 벌인 곳은 여주였다. 무장봉기 일주일 만인 1907년 8월 12일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