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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조무래기별들

아빠와 조무래기별들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박일환 (지은이), 박해솔 (그림)
삶창(삶이보이는창)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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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조무래기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와 조무래기별들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655016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2-10-26

책 소개

선생님이자 시인인 아버지가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을 시라는 인화지에 담아둔 가상함(?)을 내세워 그동안 소홀했던 잘못을 조금이나마 탕감받기를 원하는 얄팍한 마음으로 글을 써냈다. 거기에 이제는 다 자란 딸이 그림을 그려넣었다.

목차

책을 펴내며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즐거움 4쪽
아빠의 시에 그림을 입히며 7쪽

1부 단비 똥은 굵다
이름 짓기, 그 행복한 추억 1 14쪽
이름 짓기, 그 행복한 추억 2 20쪽
속눈썹이 예쁜 딸들 25쪽
발가락과 귓불의 관계 29쪽
똥 이야기 한번 해볼까? 1 33쪽
똥 이야기 한번 해볼까? 2 36쪽

2부 앞니 빠진 해솔이
세 여자와 한 남자가 사는 풍경 42쪽
좋은 아버지 노릇, 그 딜레마 47쪽
햄스터와 토끼와 해솔이 53쪽
맨 처음, 그 소중한 추억 58쪽
대일밴드 한 장에 담긴 사랑 62쪽
뒤집힌 글씨, 바로잡힌 삶 67쪽

3부 하늘에 난 길
욕심 많은 공주의 막무가내 분투기 72쪽
해솔이, 만화 속 천사에 빠지다 77쪽
바가지 긁는 아이들 82쪽
하늘에서 물결치고 땅에서 받아안는 기쁨 86쪽
강화에서 보낸 행복한 한철 91쪽

4부 조무래기별들
오래된 필름 속 저편의 추억 100쪽
반성문 쓰는 시간 104쪽
어린 영혼을 내려다보는 조무래기별들 109쪽
헬리콥터와 구름 114쪽
눈 내리는 밤, 시 쓰는 밤 119쪽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노 저어가는 꿈 124쪽

5부 아내의 발가락
신혼, 두렵고 낯선 길을 가다 130쪽
임신한 아내, 무심한 남편 134쪽
알량한 시, 불쌍한 아내 139쪽
반달마을이라는 작은 정거장 143쪽
뭉퉁한 사랑의 힘 148쪽

저자소개

박일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 시집 『등 뒤의 시간』, 『귀를 접다』, 청소년시집 『만렙을 찍을 때까지』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와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맹랑한 국어사전 탐방기』, 『문학 시간에 영화 보기1.2』, 『문학과 영화로 만나는 아프가니스탄』, 『시를 즐기는 법』 등 여러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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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솔 (그림)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꾸준히 그림을 공부하여 2012년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2010년, 지금은 서비스되지 않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웹툰 <옆집에 외계인이 산다>를 정식 연재한 후로 딱히 이렇다 할 경력은 없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줄 수 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오늘도 펜을 잡고 있다. river2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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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죄라는 걸 모르는 아이는 부끄러움이라는 것 역시 알 리가 없다. 그러니 누가 보거나 말거나 똥을 누고 바지도 올리지 않은 채 변기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일수록 감추고 싶은 게 많은 법이다. 그러므로 몸을 가리지 않거나 최소한의 치장만 하고 사는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 속에 사는 원주민들이야말로 어린아이 다음으로 가장 순수한 인간의 원형들일 게다. 똥보다 구린 냄새를 풍기고 살면서도, 볼일을 마치자마자 누가 볼세라 급히 수세식 변기 버튼을 눌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현대인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니!
- 「똥 이야기 한번 해볼까? 1」 중에서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공평치 못해서 나처럼 하잘것없는 사람이라도 나서서 작은 일이나마 맡아서 해주길 요구하고 있다. 그런 요구를 무작정 뿌리치고 도망칠 용기 또한 내게는 없어서, 오늘도 저녁 모임 시간을 계산하느라 바쁘다.
과연 어떤 게 올바른 아버지 노릇인가? 내 가정만, 내 딸만 잘 기르면 그만인가? 함께 잘 사는 평등세상을 만드는 일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아닌가? 그래서 우리 딸들은 지금의 온갖 부조리와 모순이 사라진, 좀 더 편안한 세상에서 살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더 크고 의미 있는 아버지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 「좋은 아버지 노릇, 그 딜레마」 중에서


잘나고 못나고의 차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잘난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일수록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곤 한다는 게 내 생각이기도 하다. 못나고 못생긴 것들이 오히려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는 법이다. 서로 억압하지 않고 억압당하지 않는 삶,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못난 사람임을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라야 상대에 대해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아내의 발가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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