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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역사인식

흔들림 없는 역사인식

(조선인 강제 연행·원폭 피해자의 편에 서다)

다카자네 야스노리 (지은이), 전은옥 (옮긴이)
삶창(삶이보이는창)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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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역사인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흔들림 없는 역사인식 (조선인 강제 연행·원폭 피해자의 편에 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6655139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10-29

책 소개

나가사키에서 평생을 조선인과 중국인 강제 연행과 조선인 원폭 피해 운동에 헌신했던 인물이 있었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을 건립하고 운영해온 다카자네 야스노리이다.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간 다카자네는 일본인이라는 태생을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목차

추천사 · 서승(우석대 석좌교수・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 4
발간사 · 소노다 나오히로(‘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전(前)이사장) — 8

1부/ 역사윤리를 묻다

식민지 지배·강제 연행과 조선인 원폭 피해자 — 18
‘역사윤리’의 심판 — 34
나가사키의 중국인 강제 연행 — 46
나가사키의 전쟁·원폭 기념물을 생각하다 — 69
나가사키와 조선인 강제 연행 — 99
군함도가 세계유산이어도 되는가 — 132
2016년 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도 조조집회 추도사— 138

2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서

요시다 쇼인과 후쿠자와 유키치를 찬미하지 말라— 144
나가사키와 난징을 잇는 여행 — 147
세기를 넘어 ‘전사불망’을 — 150
‘반일(反日)’이라고 말하기 전에 — 153
톈진으로의 여행 — 158
시험대에 오른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 163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을 다녀와서 — 168
내셔널리즘에 지지 않는 역사 인식을 — 172
한일조약의 장벽을 넘어 — 178
‘역사윤리’를 묻는 해로 — 184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을 — 190
가치를 평가받은 자료관의 존재 — 201
자료관 설립 20주년 — 207
한국에서의 강연과 학생들의 예리한 질문 — 213
‘위안부’ 문제, 성의 없는 한일 합의에 반대한다— 220

3부/ 추모의 글 —다카자네 야스노리를 사랑한 사람들

‘질문을 던지는’ 자세(야마카와 다케시) — 228
원수폭 금지운동과 전쟁책임·전후 보상 문제(사카모토 히로시) — 233
선생님과 함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지원운동(히라노 노부토) — 239
중국인 강제 연행 문제와 다카자네 선생님(신카이 도모히로) — 243
섬세하고 온화하며 견고한, 강철 같았던 현대의 ‘기사(騎士)’(다카하시 신지) — 248
조선인 강제 동원과 원폭 피해 조사에 길잡이가 되어주시다(허광무) — 251

4부/ 부록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설립 취지— 256
연보 — 259
저작 목록 — 263
옮긴이의 글 — 276
감사의 글(다카자네 아야코) — 285

저자소개

다카자네 야스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출생. 2017년 사망. 프랑스 문학 전공. 『원폭과 조선인』 제1집~제7집 공동 편집 발행.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과 중국인의 기록』공동 편집 발행.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평화자료관 이사장, ‘나가사키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대표’(1994~2017), 나가사키대학 명예교수를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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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나눔문화, 한국 원폭2세피해자 김형률추모사업회, 합천평화의집 등의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일본의 ‘가해’의 역사를 고발하는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의 객원연구원(2009~2010)을 지낸 바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오직 한길로》(오카 마사하루, 세상의 소금, 2015),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과 중국인의 기록》(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선인, 2017, 공역), 《흔들림 없는 역사인식》(다카자네 야스노리, 삶창, 2021)이 있다. 현재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삶에 고군분투하며 인간의 길, 생명의 길을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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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의 책임을 묻는 이른바 전후 보상 문제에 대하여, 일본 정부는 국가 간의 ‘해결’이 끝났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완전히 무시했다. 하지만 ‘해결이 끝난 문제’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핑계에 불과하다.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고, 국가 간에도 배상을 한 것이 아니라 한일 경제협력협정을 맺고 청구권을 방기(放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피해자의 배상 청구를 모조리 거부했다. 그런 까닭에 배상 청구는 사법의 장에서 다툴 수밖에 없었는데, 그 사법 역시 하급심에서 드물게 원고가 승소하는 일은 있어도 최고재판소에서는 전부 패소 확정을 강요받았다. 사법이 정치권력을 추종하는 소위 어용 기관이 된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역사윤리’의 심판」중에서


사할린에서 석탄을 수송하는 일이 해상의 위험으로 곤란해지자, 일본 정부는 1944년 8월 탄광노동자를 규슈,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茨城県)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광업은 약 1000명의 조선인 노동자를 다카시마, 하시마, 사키토로 전환 배치했다. 이를 ‘이중징용’이라 부른다. 다카시마에 235명, 하시마에 약 200명, 사키토에 520명이 배치되었다. 사할린에서는 가족을 불러들여 함께 살았던 사람도 많았으나, 패전 후 일본 정부는 일본인만을 본국으로 인도하고 조선인은 방치했다. 이중징용된 조선인은 귀국 후에도 사할린에 남아 있는 가족과 생활할 수 없었다. 재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수포였고 가혹한 이별을 강요당했다. 전전뿐 아니라 전후에도 계속된 일본 정부의 무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피해자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한다.(「나가사키와 조선인 강제 연행」중에서)


어선 충돌 사건 후 중국에서 잇따른 항일 시위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척의 어선의 순시선 충돌 사건이 양국의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중대한 외교 문제로까지 발전하는 것 자체가 심상치 않으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역사 인식에 깊은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포학하기 그지없었던 일본의 중국 침략 역사가 공통의 인식이 되지 않은 채, 이른바 미청산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중국 국민에게 반일 감정을 갖게 하는 잠재적인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내셔널리즘에 지지 않는 역사 인식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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