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효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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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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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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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생이다.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한국영화감독협회 부회장, 1999년 (현)순천향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있었으며, 1993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데뷔 작품은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다. 주요 작품은 <추억의 빛>(1984), <거리의 악사>(1987), <위기의 여자>(1987), <여자가 숨는 숲>(1988), <산배암>(1988), <남부군>(1990),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하얀 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블랙잭>(1997), <까>(1998)다.
<남부군>으로 예술평론가협회 1990년 영화 부문 최우수예술가에 선정되었고, 제11회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로 제4회 동경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했고, <하얀 전쟁>으로 제5회 동경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제31회 대종상영화제 각색상, 제3회 춘사영화예술상 감독상, 예술평론가협회 1992년 영화 부문 최우수예술가에 선정되었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제42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 테헤란영화제 등 10여 개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제15회 청룡영화제 대상, 작품상, 제31회 백상예술제 영화 부문 대상,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다. <블랙잭>으로 제31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제34회 백상예술제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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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1981년 시나리오 '연분홍 치마'를 발표하고 이후 70여편의 극영화 각본을 발표했다. 1986년 극영화 '됴화'로 감독 데뷔를 했고, 1996년에는 '사라는 유죄'를 연출했다. 시나리오 대표작으로 '금홍아 금홍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감독 이만희>, <24년간의 대화 - 김기영 감독 인터뷰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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