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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66801404
· 쪽수 : 37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전문용어와 언어의 힘
1. 전문용어와 언어의 역학 관계
2. 한국어 전문용어의 역사
3. 전문용어를 위한 기본 이론의 필요성
2장 쉬운 전문용어를 위한 언어학적 논의
1. 전문용어의 특성
2. 전문용어 개정에 대한 편견 극복
3. 전문용어 정착과 보급을 위한 과제
3장 우리나라 의학용어의 역사
1. 조선시대의 의학용어(1900년 이전)
2. 의학용어에 일본 영향 시대(1900∼1945년)
3. 현대(1945년∼현재)
4장 해부학용어를 만든 과정과 그 내용
1. 의학용어를 전문학회에서 만들기 시작하게 된 배경
2. 해부학용어 1판(1978)과 2판(1981)의 내용
3. 조직학·발생학용어 1판(1980)과 2판(1982)의 내용
4. 해부학용어 3판(1990)
5. 해부학용어 4판(1996), 해부학용어 5판(2005), 해부학용어 전자판(2012)
6. 해부학용어를 다듬은 예(1978∼2012년)
5장 의학용어 만들기의 실천 원리
1. 용어 제작 원칙과 기본 과정
2. 형태적 관점에서의 전문용어
3. 전문용어 순화의 지침
4. 언어학적 관점과 실용적 관점에 입각한 개별 전문용어의 평가
6장 순화 과정에서 유의할 기술적 관점과 실제 활용 예
1. 제1항 한자어에 대응하는 적절한 고유어 활용
2. 제2항 동일한 의미를 가진 평이한 한자어 활용
3. 제3항 고유어와 한자어의 창조적 재구성
4. 제4항 고유어로 통일하였으나 일부 용어만 한자어 사용
5. 제5항 한자어로 통일하였으나 일부 용어만 고유어와 다른 한자어 사용
6. 제6항 용어의 세분화
7. 제7항 접두사와 접미사의 활용
8. 제8항 ‘성, 적, 상, 양’ 같은 관형사 기능을 하는 접미사류의 생략
9. 제9항 동사, 형용사의 관형형 어미
10. 제10항 명사형 어미: -음, -기
11. 제11항 피동동사와 사동동사
12. 제12항 관형사
13. 제13항 부정
14. 제14항 어근+명사, 어간+명사
15. 제15항 동사 연쇄
16. 제16항 은유와 직유
17. 제17항 의성어와 의태어의 활용
18. 제18항 음차 용어 사용의 자제
19. 제19항 음차 용어와 우리말(고유어 혹은 한자)의 합성
20. 제20항 음절 생략의 예외
21. 제21항 사족과 반복적인 음절 생략
22. 제22항 같은 의미의 여러 말 정리
23. 제23항 방언(북한어 포함)의 활용과 영향
24. 제24항 순화된 용어(주로 고유어)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
25. 제25항 용어 자체가 원래 잘못된 경우
26. 제26항 일부 단어를 추가해 의미가 보다 명확해지는 경우
27. 제27항 앞뒤 단어가 바뀌어 흔히 혼용되는 경우
28. 제28항 색깔 관련 용어
29. 제29항 한 용어에서 복수 의미 부여에 문제가 있는 경우
30. 제30항 낙인과 혐오
31. 제31항 같은 내용이나 한 용어를 의학계와 다른 분야 간에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
32. 제32항 체계의 통일
7장 새로 제안하고 싶은 의학용어
1. 의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고유어나 한자어의 정리
2. 일부 용어의 통일 문제
3.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는 용어들
4. 음차 용어의 적극적 우리말 전환
5. 문법적 관점과 기술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시도
6. 기형아와 관련된 용어
8장 결론
1. 용어 순화 과정의 예
2. 고유어 적용의 범위
3. 결론과 향후 바람직한 정책 방향
참고문헌
책속에서
저자들은 그동안 의학용어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전문용어를 만드는 일을 해 왔다. 알기 쉬운 전문용어 만들기가 시대적 요청이자 학문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는 믿음으로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20여 년 동안 적지 않은 세월을 전문용어에 대해 고민하면서 왜 전문용어가 쉬워져야 하는지, 왜 이러한 작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나아가 왜 반대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데서 출발한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고유어로 바꾸는 것은 동음이의어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골보다는 짧은뼈가 소리 차원에서 명확한 것은 분명하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고유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한자어를 없애는 것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고유어로 용어를 많이 만든 해부학용어에서도 한자어는 여전히 42.92%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사라진 한자어와 살아남은 한자어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가를 비교해 보면 쉬운 전문용어 만들기가 어떤 성격이었는지가 명확해진다.
_ <2장 쉬운 전문용어를 위한 언어학적 논의> 중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듣는 즉시 알기 쉬운 한자어와 고유어는 편견 없이 선택에서 최우선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뿐 아니라 많은 국어학자들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이들 두 가지는 모두 우리말의 실질적인 중추가 되기 때문이다. 용어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 용어를 순화하여 최종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_ <8장 결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