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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자 문집

무의자 문집

진각국사 혜심 (지은이), 배규범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1-1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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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자 문집

책 정보

· 제목 : 무의자 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88966803538
· 쪽수 : 172쪽

책 소개

국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선시인(禪詩人) 진각국사 혜심의 시 81편과 산문 3편을 실었다. 그의 시는 깊은 깨달음의 선 사상을 내용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문학적 자질을 충분히 발휘해서 자신의 사상과 정서를 유감없이 표현해 내고 있어 문학성이 높다.

목차

정 낭중을 전별하며 餞別鄭郞中
어떤 일에 느낀 바가 있어 因事有感
새로 선상을 칠하고서 新漆禪牀
파초 芭蕉
시자가 묻기를 눈꺼풀이 얼마나 넓으냐고 하기에 시를 지어 대답하다 問侍者眼皮闊多少無對作詩示云
금성 경사록의 시운을 빌려 次錦城慶司祿 從一至十韻
작은 연못 盆池
사뇌사 집회를 마치고 시주 등의 전송을 받고 돌아와 감사하며 思惱寺罷會施主等相送至還謝之
스님을 전송하며 送僧
기사뇌가 棋詞腦歌
만족의 즐거움 知足樂
물시계 更漏子
식심게 息心偈
못가에서 우연히 읊다 池上偶吟
자비사에서 이틀을 묵으며 일암의 시운을 빌려 信宿慈悲寺 次韻逸菴
봄을 아쉬워하며 惜春
여뀌 蓼花
비 온 뒤 송만 雨後松巒
진일 상인이 와서 말하길, “저는 타고난 성품이 산란하여 조섭을 할 수가 없으며, 혹 고요한 곳에 엎드려 있게 되면 곧 혼침한 곳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오직 이 두 가지야말로 저의 근심인데, 법게를 내려주신다면 처방으로 삼고자 합니다”라고 하였다 眞一上人來言曰 某乙賦性散亂 未能調攝 或於靜處捺伏 則便落昏沈 惟此二病是患 請得法偈 爲對治方
고분가 孤憤歌
하늘과 땅을 대신해 답하다 代天地答
전 녹사에게 답하다 答田祿事
성주천 가에서 차 마시며 얘기하다 주지 스님의 시운을 빌려 聖住川邊茶話次贈住老
몽인 거사가 목우시를 청하기에 夢忍居士請牧牛詩
한가위 달구경 中秋翫月
쌍봉 장로의 <감춘> 시에 화답하며 和雙峯長老感春
봄날 산에서 놀다 春日遊山
냉취대 冷翠臺
폭포 瀑?
맑은 못 淸潭
사계절에 대한 느낌 四時有感
우연히 흥이 일어 偶興
연지에 샘물을 대고 蓮池注泉
산에서 놀다가 遊山
고향을 지나며 過古鄕
양 상인을 전송하며 送亮上人
근친하러 가는 옥 상인을 전송하며 送玉上人覲親
그림자를 마주하고 對影
작은 못 小池
천관산 의상암에 깃들여 사는데 몽인 거사가 남긴 시를 보고는 운을 빌려 마음을 적다 寓居天冠山義相菴 見夢忍居士留題 次韻敍懷
눈 내리는 패주 죽림사에 묵으며 宿貝州竹林寺有雪
인월대 隣月臺
능운대 凌雲臺
부모님을 뵈러 가는 육미 상인을 전송하며 送六眉上人省親
팔령사 동재에서 묵으며 이경상의 시운을 빌려 宿八嶺寺東齋 次李敬尙韻
기능을 경계하다 誡技能
저물녘 비 개자 晩晴
산을 나서며 出山相讚
황 중사의 시운을 빌려 次黃中使韻
검 원두가 게송을 구하기에 儉園頭求頌
남포원 누대에서 놀다 모란을 보고 遊南浦院樓看牧丹
응 율사가 법을 구하는 시의 운을 빌려 次膺律師求法韻
작은 글자로 쓴 금강경을 찬하다 小字金剛經贊
청량굴 題淸?窟
전물암에 깃들여 살며 寓居轉物菴
담령 상인이 육잠을 구하기에 湛靈上人求六箴
방일을 경계하다 誡放逸
시로 깨달은 바를 보여주기에 그 시운을 빌려 답하다 以詩呈悟處依韻答之
백운대 위에서 선사를 추억하며 白雲臺上憶先師
서석산 규봉에서 노닐다 남겨둔 시를 보고 그 운을 빌려 遊瑞石山珪峯見留韻次之
둥근 부채 團扇
조월암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 祖月菴聞笛
누군가 법을 구하기에 서암의 주인공 화두를 들어 게송을 지어주다 求法擧瑞巖主人公話作偈
목련 木蓮
자규 울음을 듣고 대중들에게 보이다 聞子規示衆
권백 卷柏
감흥 感興
좌우명 左右銘
산 속의 사위의 山中四威儀
암자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菴中聽雨
여름날 감원에서 처마를 수리해 준다기에 시를 지어 거절하다 暑月監院欲補?作詩去之
겨울날 석상암에서 자다 冬日寄石上菴
신묘년 8월, 인홍사를 지나다 벽에 붙은 시운을 빌려 辛卯八月過仁弘寺次壁上韻
무위사 공 장로와 차를 마시며 茶無爲寺恭長老
연꽃 핀 못에서 蓮池
달을 읊다 詠月
비 온 뒤 雨後
물가에서 臨水
삼가 지장 일승통의 시에 화답하다 奉和地藏一僧統
유거 幽居
세상을 민망히 여겨 憫世
빙도자전 氷道者傳
대인명 병서 大人銘 幷序
일암명 병서 逸菴銘 幷序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혜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은 1178년 전라도 나주 화순현(和順縣)에서 향공진사(鄕貢進士)인 아버지 최완(崔琬)과 어머니 배씨(裵氏) 사이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장에 재주가 있었던 그는 어머니의 명에 따라 유학을 공부해 24세인 1201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뒤 태학(太學)에 들어가 학문을 닦게 된다. 본래부터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1202년에 조계산 송광사에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을 모시고 승려가 되었다. 이후 용맹정진(勇猛精進)하던 그는 보조국사로부터 다양한 시험을 통과한 뒤 1210년, 지눌의 법석을 공식적으로 이어받는다. 지눌로부터 이어받은 수선사(修禪社) 2대의 자리는 당시의 사회적·종교적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였다. 수선사는 당시 왕권과 결탁해 온갖 부패와 모순을 낳았던 교종 중심의 불교계를 보며 지눌이 결성한 실천적인 결사 운동이었다. 지눌의 이러한 결사 운동은 당시 실질적인 정치권력을 행사하던 최씨 무신 정권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혜심은 항상 그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종교인의 본분을 다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 종교인이 권력과 밀착되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알고 있었기에, 승려 본연의 자세와 개혁 정신을 유지하면서 수선사를 당시 정신계의 핵심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후 20여 년간 수선사를 이끌다가 1234년 6월 26일 57세(법랍 32)의 나이로 월등사(月燈寺)에서 입적했다. 스님이 남긴 책으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선서(禪書)로서 선가(禪家)의 고화(古話) 1125칙(則)과 선사들의 염송(拈頌)을 합쳐서 총 30권으로 완성한 ≪선문염송(禪門拈頌)≫과 생전에 행하신 각종 법어를 모은 ≪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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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8년 <임란기 불가문학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해외에서 한국학 연구와 학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학대학원 부설 청계서당(淸溪書堂) 및 국사편찬위원회 초서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당(守堂) 조기대(趙基大) 선생께 사사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학술진흥재단의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0년부터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승정원 일기(承政院日記)≫, ≪조선 왕조 실록(朝鮮王朝實錄): 고·순종≫ 교열 및 교감 작업에 참여했다. 경희대와 동국대 등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냈으며,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KF객원교수)을 거쳐 현재 중국 화중사범대학에서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불가 잡체시 연구≫, ≪불가 시문학론≫, ≪조선조 불가문학 연구≫, ≪사명당≫, ≪한자로 배우는 한국어≫, ≪요모조모 한국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고전문학사≫,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300≫ 등이 있고, 역저로는 ≪역주 선가귀감≫, ≪한글세대를 위한 명심보감≫, ≪사명당집≫, ≪청허당집≫, ≪무의자 문집≫, ≪역주 창랑시화≫, ≪정관집≫, ≪초의시고≫, ≪선가귀감≫, ≪허응당 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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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봄을 아쉬워하며(惜春)>
저무는 봄을 남몰래 아쉬워하며
작은 뜰에서 낮게 읊조린다네.
바람 부는 잎엔 푸른빛이 나부끼고
비 내린 꽃술엔 붉은 가루 떨어지지.
나비가 빨고 가니 꽃은 붉어지고
꾀꼬리가 따라오니 버들은 푸르러진다.
향기롭고 부드럽고 따스한 봄날의 모습이라
솔잎과 댓잎 같은 새순은 차고도 담박한 모습일세.


<비 온 뒤 송만(雨後松巒)>
비 개자 시원스레 목욕하고 나온 듯
남기가 엉켜 푸르름이 뚝뚝 맺힐 듯.
멍하니 보다 마음 일어 한 수 읊으니
내 온몸도 서늘하고 푸르러지네.


<시로 깨달은 바를 보여주기에 그 시운을 빌려 답하다>
물고기와 용은 물에 있어도 물을 모르나니
운에 따라 파도에 따라 물결 좇아 노닌다.
본래부터 떠나지 않았거늘 누가 잃고 누가 얻었나.
미망도 없는데 깨쳤다 함은 무슨 이유에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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