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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심장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샌디프 자우하르 (지은이), 서정아 (옮긴이)
글항아리사이언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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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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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심장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6735689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9-11-27

책 소개

물리학을 전공한 심장내과의 샌디프 자우하르는 눈부신 공학과 의학의 발전을 되돌아보며 역설적이게도 “심장질환은 근본적으로 심리적이고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라고 말한다. 『심장』은 이 특별한 기관의 과학적 역사와 정서적 의미를 탁월한 필치로 그려낸다.

목차

프롤로그 CT 스캔
서론 생명의 엔진

1부 은유
1 작은 심장 2 원동기

2부 기계
3 클러치 4 다이너모 5 펌프 6 너트
7 스트레스성 파열 8 파이프 9 전선 10 발전기 11 치환

3부 미스터리
12 취약한 심장 13 어머니의 심장 14 보상성 휴지기

참고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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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샌디프 자우하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직 심장내과의. UC 버클리에서 실험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2015년부터 『뉴욕 타임스』에 정기적으로 글을 싣고 있으며,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슬레이트』에도 다양한 의학 칼럼을 썼다. 지은 책으로 로스앤젤레스 공립도서관 등 다수의 기관과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심장: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외에, 『인턴Intern』 『의사 노릇하기Doctore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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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문화,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번역가이자 치과의사다. 좋은 글을 정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자발적 고민을 즐기며 책과 언어를 사랑하는 행복한 삶을 여전히 꿈꾼다. 옮긴 책으로 『내가 알던 사람: 알츠하이머의 그늘에서』 『심장: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다운 걸』 『날씨의 세계』 『칼끝의 심장』 『Holy Shit』 『생존자 카페』 『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 『맹그로브의 눈물』 『기발해서 더 놀라운 의학의 역사』 『정원에서 철학을 만나다』 『마흔아홉, 몽블랑 둘레길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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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게 나는 인간의 심장에 대한 일종의 강박을 갖게 되었고, 여기에는 가족력의 영향이 결코 적지 않았다. 소년 시절 나는 침대에 누워 내 가슴 속에서 쿵쿵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 손을 베고 모로 누운 채 귓가의 맥박 소리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다. 심장의 박동 소리에 천장 선풍기의 속도를 맞춰보기도 했다. 경쟁적으로 진동하는 두 물체는 나를 사로잡았고, 이 중 내 몸속 진동체는 절대 쉬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척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특히 심장의 양면적 본질에 매료되었다. 힘차게 끊임없이 일하지만, 와중에 너무도 취약한 것이 심장이었다. 수년이 지나 심부전을 전공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린 시절 나를 사로잡았던 이 생각을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렸다. _「서론」


그토록 오랫동안 내게 동기를 부여한 힘은 두려움이었다. 환자를 해칠 수 있는 무언가를 내가 간과할지도 모른다는 당연한 두려움. 하지만 더 즉각적인 두려움도 있었다. 질책에 대한 두려움, 실수와 착오로 인해 의사 가운을 벗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심장내과 수련 과정이 마치 두 갈래의 길을 동시에 달리는 일과 같다고 생각했다. 명시적으로는 심장을 배워나가는 과정이었지만, 은유적으로는 내 심장, 즉 마음속에 무엇이 존재하고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배워나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_「기계」


자신의 왼팔 팔꿈치 앞 주름진 피부를 절개한 포르스만은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금속 겸자로 상처를 벌렸다. 그런 다음 요측피정맥에 닿을 때까지 피부를 절개해 들어갔고, 스며 나오는 피는 깨끗한 시야를 위해 주기적으로 살살 닦아냈다. 그는 정맥을 팽팽하게 당겨 피부 표면 높이까지 들어올렸다. 색깔과 경도는 지렁이와 비슷했다. 포르스만은 정맥을 묶어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류를 차단시켰다. 정맥을 가를 때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정맥을 가로로 절개했다. 정맥은 이내 혈액을 쏟아내는가 싶더니 얇은 막처럼 맥없이 찌그러졌다. _「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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