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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수명

사실의 수명

(진실한 글을 향한 예술과 원칙의 대결)

존 다가타, 짐 핑걸 (지은이), 서정아 (옮긴이)
글항아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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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수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실의 수명 (진실한 글을 향한 예술과 원칙의 대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6909127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3-20

책 소개

진실에 다가가려는 사실들을 놓고 벌이는 야심 찬 에세이스트와 집요한 팩트체커의 끝장 논쟁. 『사실의 수명』은 작가의 원고가 페이지 한가운데, 이를 둘러싼 작가와 편집자의 논쟁이 가장자리에 배치된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저자소개

존 다가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명예의 전당Halls of Fame』 『어떤 산에 관하여About a Mountain』 등을 썼고, 『넥스트 아메리칸 에세이The Next American Essay』 『에세이의 잃어버린 기원The Lost Origins of the Essay』를 편집했다. 『빌리버』 『하퍼스』 『걸프 코스트』 등에 에세이를 연재했고, 아이오와대학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강의 중이다. 논픽션 글쓰기로 구겐하임 펠로십, 하워드재단 펠로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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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핑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잡지사 『빌리버』와 맥스위니스 출판사에서 다년간 팩트체커로 일하며 다가타의 『어떤 산에 관하여』를 비롯해 『무엇이 무엇인가What Is the What』 『살아남은 정의Surviving Justice』 『폭풍의 목소리Voices from the Storm』 등 여러 도서의 편집에 참여했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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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문화,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번역가이자 치과의사다. 좋은 글을 정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자발적 고민을 즐기며 책과 언어를 사랑하는 행복한 삶을 여전히 꿈꾼다. 옮긴 책으로 『내가 알던 사람: 알츠하이머의 그늘에서』 『심장: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다운 걸』 『날씨의 세계』 『칼끝의 심장』 『Holy Shit』 『생존자 카페』 『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 『맹그로브의 눈물』 『기발해서 더 놀라운 의학의 역사』 『정원에서 철학을 만나다』 『마흔아홉, 몽블랑 둘레길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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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이 주장이 임의적인 추측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가 실제로 사고 현장에서 이 차들 안에 있던 사람의 수를 세어본 게 아니라면 말이죠. 어느 쪽이든, 만약 실제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면, 현장에 있던 인원수는 백 명을 훨씬 웃돌았을 공산이 큽니다. (…) 저자는 차량이 ‘예순 대’, 고작 60대 있었다고 추산하죠. 만약 문제의 교차로와 연결되는 각 도로에 차량을 그 대수만큼—T자형 삼거리의 세 방면에 각각 차량을 총 대수의 3분의 1대씩—배치하면, 볼티모어 방면으로는 차로당 고작 다섯 대의 차량이 다니게 되고 라스베이거스 방면으로는 차로당 고작 세 대의 차량이 다니게 됩니다. 또한 설령 그 60대의 차량이 모두 라스베이거스 대로, 정확히는 레비의 추락 지점 부근에 있었다 해도, 각 차로에 고작 열 대의 차량이 있었던 셈이 됩니다. (차량 한 대의 평균 길이가 약 4미터라고 치면, 정체 거리는 50미터에도 못 미쳤겠지요.) 제가 직접 토요일 저녁 6시에 그곳에 가서 눈대중으로 헤아려본 결과, 인근을 오가는 차량 대수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예순 대 이상이었습니다.


미국 태권도 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태권도의 본류 격인 ‘택견’의 발원지는 인도가 아닌 한국이었습니다. (…) 제가 찾아본 바로는 태권도가 인도에서 기원했다는 저자의 이론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라곤 지극히 지오시티스GeoCities〔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로 2009년에 폐쇄되었다스러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뿐이었는데, 그곳에서는 인도의 한 왕자가 (태권도가 아닌) 가라테의 잠재적 창시자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요. “통설에 따르면 가라테는 450년경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인도의 어느 부유한 왕자는 신체에서 취약한 부위를 파악하기 위해 노예들을 침으로 찌르는 실험을 단행했다. 또한 그는 동물이 싸우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를테면 그는 호랑이가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몸을 긴장시키는 방법과 발톱을 사용해 적의 몸을 찢는 방법을 눈여겨보았다. 또한 그는 다른 동물들의 움직임도 관찰하여 인체에 맞게 응용했다. 그 일이 끝나자 그는 다시 노예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고, 이번에는 침으로 찌르는 대신 실제 주먹질과 발차기를 했는데, 상대의 어디를 어떻게 때려야 대결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전설에 따르면, 이 기이한 실험으로 인해 100명이 넘는 노예가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문제의 웹사이트에서 묘사하는 이 수상쩍은 이야기가 (태권도가 아닌) 가라테의 역사라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뒤이어 이 사이트는 자기들이 소개한 이야기의 정확성을 다음과 같이 부인합니다. “이 기록은 부분적으로 구전에 근거하고 있으며, 기록의 정확성은 구전된 내용이 정확한지 여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사이트에 게재된 이야기가 풍문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겁니다. 선생님, 혹시 더 믿을 만한 자료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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