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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길

저마다의 길

(유한준 평전)

박경남 (지은이)
글항아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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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마다의 길 (유한준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6735908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1-05-31

책 소개

18세기 개인의 발견 시리즈. 유한준은 각자의 길을 가는 개인의 삶을 가치 있게 모색하며 스스로를 응시하는 자기 서사 작품을 다수 남겼다. 그가 내세운 각도기도론은 각자의 원칙과 방법을 하나의 도로 삼아 자신의 이상을 추구해야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목차

머리말

1장 나는 나를 기록한다
1. 스스로 묘지명을 짓다
나의 묘지명 | 나의 이름은 | 나의 선조는
2. 그가 평생 머물렀던 곳
나의 문학은 | 나의 관직은 | 나란 사람은

2장 나의 벗, 친구이자 적인
1. 스승이자 지기였던: 김이곤과 남유용
한 가지 기예라도 | 시 선생 김이곤 | 문장지기 남유용
2. 절차탁마, 괄목상대: 박윤원과 유한준
도문분리 서신 논쟁 | 도문일치론과 각도기도론 | 논쟁 그 후
3. 싸우거나 흠모하거나: 유한준과 박지원
두 아들이 전하는 말 | 묫자리 분쟁의 진실 | 창애에게 보낸 편지 | 그리움의 헌사

3장 각자 자신의 길을 가라
1. 각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
보편적 도는 없다 | 자기만의 완성
2. 나 자신을 응시하는 문학
자기 서사의 문학 | 우려공보의 운명 | 내 삶의 화두는 문학
3. 내 천성과 기호대로
진한 고문을 좋아하다 | 모든 문장에 능통하라 | 문장은 음식과 같다

4장 타자와의 전면적 소통
1. 노장의 유가적 수용을 넘어
유학자들의 노자 이해 | 인의의 절대적 가치 부정 | 노장적 자아로의 변신 | 차별은 권세가의 일일 뿐
2. 당파적 편견을 벗어나 진실을
당파적 인물, 유한준? | 『반계수록』의 국가적 선양 | 개혁안에 대한 찬반론 | 『반계수록』 독서와 공감 | 「유형원전」을 창작하다 | 당파적 편견에서 벗어나
3. 신분을 넘어 귀감이 된 사람
본분을 망각한 사대부 | 신분은 낮지만 기억되어야 할 | 유한준이 만난 중인과 서얼들 | 재능은 뛰어났으나 불우한 | 역병을 고친 민중의, 홍익만 | 그림을 사랑한 사람, 김광국

5장 나만의 문학, 개인의 발견
1. 분방한 사유가 담긴 자기만의 문장
동시대인들의 증언 | 말년의 충격과 침잠
2. 18세기 조선 문인과 개인의 발견
나만의 문학: 조귀명·이용휴·이언진 | 개인과 개체에 대한 자각: 유만주·이옥


저암 유한준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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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경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한국 한문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한준의 도문분리론과 산문세계」(2009)로 박사 논문을 쓴 후, 유한준 연구를 지속하면서 그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심화·확대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발견, 명대 복고파의 재해석, 문학 속 상인 형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 문학 속 상인 세계』(공역, 2017), 『동아시아 문학 속 상인 형상』(공저, 2017), 『정조와 정조 이후: 정조시대와 19세기의 연속과 단절』(공저,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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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각도기도. 각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 최선의 성취를 이루는 것. 도와 문이 분리되고 스승이 여럿이 되는 순간,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큰길은 사라졌고, 각자가 따로 또 같이 가야 할 여러 길이 생겼다. 각자의 도에 이르는 여러 갈래의 길이 생기는 순간 이제 나는 네가 아니고 우리는 하나가 아니다. 그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하여 자기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 이것이 바로 유한준이 생각한 각도기도의 삶이다.


유한준의 각도기도론은 성리학적 이념의 틀을 넘어 개인의 각자적 삶을 긍정하는 새로운 문학을 제창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모든 개인의 독자적 삶’을 긍정한 문학은 성리학적 이념을 구현하고자 했던 문학과는 어떤 다른 지향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 도문일치론이 성리학적 이념을 내면화한 개인의 ‘심성 수양’과 그 이념에 따라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한 ‘교화적 내용’을 묘사하고 서술하는 데 치중한다면, 각자적 삶을 존중하는 유한준의 문학은 ‘거대한 이념’보다는 ‘소박한 개인’을 발견하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지향했다.


유한준의 문학은 어떤 특정한 이념에 얽매이기보다는 각자의 삶의 원칙과 방법을 하나의 도로 삼아, 자신의 길을 가는 모든 개인의 모습을 이념적·당파적·신분적 편견 없이 오직 실제적 사실에 입각해 드러내고자 한다. 살아 있는 개인에 주목한 유한준의 문학은 삶을 이상적으로 윤색하기보다는 내면적 갈등을 솔직하게 토로하는 자기 서사의 경향을 띠고 있었다. 또한 노론의 당파적 입장을 견지한 유자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그에 포섭되지 않는 노장이라는 타자와 유형원이라는 남인학자의 삶과 사상을 전면적으로 긍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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