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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782237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일곱 번의 몽골 여행, 무엇이 나를 그곳으로 이끄는가?
Chapter 1 걱정투성이였던 나의 첫 몽골 여행 준비기
몽골은 무조건 패키지여행
아미를 만나고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다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10가지
몽골 여행 준비물 챙기기 꿀팁
푸르공과 스타렉스의 장단점
보름에 몽골을 가면 안 되는 이유
몽골 화장실에서 생긴 일
Chapter 2 인생의 고비를 맛보고 싶다면 고비사막
동양의 그랜드캐니언, 차강소브라가
밀키야, 나에게 밀키웨이를 선물해 주겠니?
독수리의 입, 여름에도 녹지 않는 얼음이 있는 욜링암
몽골 기념품은 꼭 욜링암에서 사세요
진흙탕에 빠진 차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길이 유실됐어요
어쩌다 보니 쳉헤르, 너는 정말 신의 한 수
간밤에 나를 깨워 준 서늘한 친구, 그리고 선물 받은 은하수
고비사막 대신 미니사막
고비사막 재도전기
모래폭풍과 함께했던 캠핑
푸르공 고장은 몽골에서 디폴트에요
고비사막 정상을 모두가 밟을 필요는 없잖아요?!
Chapter 3 몽골의 백두산, 그리고 만년설, 타왕복드
EBS 세계테마기행이 쏘아 올린 나의 타왕복드
울란곰 공항으로 가는 길
독수리 모닝콜, 초원에서 먹는 라면, 그리고 천연 모기향
길이 유실됐어요, 저 타왕복드 갈 수 있겠죠?
20시간을 달려왔는데 또다시 닥친 시련
카자흐 기사님 집에서 하룻밤
해발 4,000m에서 만난 친구들
강제 트레킹, 포기가 제일 쉬웠어요
내 생애 최고의 은하수
몽골인의 시간 계산에 또 속은 한국인의 최후
두 번째 타왕복드는 육로로 갑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위한 여행, 타왕복드
몽골에서 만난 오로라
아프니까 푸르공이다(with 모래폭풍)
길을 잃었다, 어딜 가야 할까? 12개로 갈린 조각난 몽골길
쌩 리얼 야생 그 자체였던 베이스캠프 게르
다시 돌아온 만년설 원정대
쌍무지개와 밤새 우리를 지켜준 하오하오
3번째 타왕복드행(with 해외로케 화보 촬영)
비행기 회항 사건
슈퍼문과 함께 베이스캠프 도착
어서 와, 포타닌 빙하는 처음이지?
32살 차은서, 포타닌 빙하에 흔적을 남기다
Chapter 4 유목민 가족과의 2박 3일
찐 유목민 게르로 데려다줄게
세 살짜리 우스코가 말 타는 법
어르길이 두 명이라고요?
허르헉과 천연 에스테틱 돌멩이
양치기 소년들
체험 삶의 현장 유목민 편, 소젖 짜기 체험
마지막 캠프파이어
Chapter 5 몽골인들의 휴양지, 홉스골?
저는 제주도에 살아서 호수는 별로 안 궁금해요
몽골인들의 휴양지 홉스골
홉스골에선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스위스 뺨치게 아름답던 승마 트레킹
소원의 섬보다 페어리의 숲
몽골의 마지막 유목민 차탕족
이번엔 겨울 몽골로 떠나요
울란바토르의 혹독한 겨울
아미의 고향 거르덕에서 눈밭에 빠지다
가정 방문 & 학교 방문
겨울 웨딩 스냅 촬영기
자르갈란트 가는 길, 몽골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
물안개가 피어나는 강, 여기가 북유럽인가요?
영하 30도 클래스를 보여드릴게요
옷 입은 야크를 드디어 만났어요
겨울 홉스골엔 얼음 축제가 열려요
꽁꽁 얼어붙은 홉스골 위로 푸르공이 돌아다녀요
겨울 몽골 화보 촬영 에피소드 1
겨울 몽골 화보 촬영 에피소드 2
낭만 겨울, 에르데네트행 야간 기차
몽골의 북쪽 끝, 타이가 숲에는 차탕족이 살아요
자르갈란트에서 만난 몽골 사람들
에필로그 - 나는 여전히 몽마르다
리뷰
책속에서

내가 반한 몽골의 매력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태초의 제주도를 떠올리게 하는 대자연, 가식 없는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대가 없는 친절함이 몽골을 특별한 곳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매력 덕분에 나는 마치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연어처럼, 몽골행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하루에 7~8시간씩 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차량 고장으로 길 한복판에 갇히는 일도 허다했다. 결국 자연이 흘러가는 대로 순응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순간을 받아들이자, 비로소 몽골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몽골에서 좋았던 순간을 꼽자면 자동차가 고장 나 마을에 갇혀 있다 염소 떼를 만나 염생 샷을 찍은 순간, 엔진 열이 식기를 기다리며 1시간씩 걸으며 만났던 자연과 사람 사는 풍경, 그리고 게르 그늘에 앉아 멍때리며 자연을 고스란히 느낀 그 순간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