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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래특급

신 전래특급

(너무나 낯익지만 잔혹한 이야기)

박해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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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래특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 전래특급 (너무나 낯익지만 잔혹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6799642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11-04

책 소개

전래동화의 코스믹 호러 버전 패러디 소설. 전래동화와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한 네 가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박해로 작가의 작품은 러브크래프트의 현대 호러소설의 상상력과 닮아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비밀스런 공포가 그려진다.

목차

이몽룡과 겟 아웃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우주의 침입자
심 봉사와 이창
도깨비 감투와 X레이 눈의 사나이

저자소개

박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신소설 시대에도 박해로 작가는 여전히 자신 이 개척한 장르를 연구 발전시켜 이제는 나름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K 호러 소설의 거장이다. 장르 소설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추구하는 그는 오늘도 똑같은 배경 ‘섭주’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빌어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해로 작가의 전매특허 토속 오컬트 스릴러는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단죄의 신들》이 있고, 한국 러브크래프트 코스믹 호러 작품에는 《전율의 환각》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외눈고개 비화》 《新 전래특급》 등의 귀경잡록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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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니! 자네가 여긴 웬일인가?”
“남원 땅을 밟은 김에 자네 생각이 나서 술 한잔 얻어 마시려고 들렀지. 그런데 자네 얼굴에 왜 핏기가 없나?”
“암행어사가 온 줄 알았거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강직하기로 이름난 자네가 여인 하나 때문에 남원에서 패가망신하게 생겼다고…….”
“그만! 그만하게. 그 소문을 어디서 들었나?”
“주막집에서.”
변학도의 표정이 곤혹스러워졌다. (…)
“자네를 파멸로 몰아넣은 그 여인 이름이 춘향이인가?”
“맞아.”
“예끼 이 사람! 그 여인한테는 이몽룡이란 정인(情人)이 있었다면서?”
“부탁이야. 두 번 다시 그 이름을 꺼내지 말게. 이몽룡이란 이름 석 자에 내 피가 거꾸로 흐른다네.”
변학도가 허생에게 술을 따라 주었다. 그리고 당했던 일을 알려주었다.
- ‘이몽룡과 겟 아웃’ 중


안성댁의 음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굵직해졌다.
“얘들아, 장난칠 시간 없다. 어서 문 열어라.”
“엄마가 맞는지 모습부터 보여줘요.”
동생을 꼭 끌어안은 햇님이 말했다.
“엄마 목소리가 아니야!”
월녀는 눈물이 흐르는 얼굴로 성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영특한 그녀는 지금 보이지 않는 엄마보다 보이는 오빠를 더 믿고 있었다. 햇님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뒤로 물러나 봐요! 엄마를 볼 수 있게!”
“이 별의 어린 것들은 의심이 많구나! 흥, 좋아. 엄마 팔을 보여주지!”
호랑이의 포효가 울리는가 싶더니 찢어진 문종이 사이로 팔이 쑥 들어왔다. 남매가 비명을 질렀다. 거의 다리만 한 크기의 팔에는 호랑이의 털과 줄무늬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손이 확 펴지면서 다섯 발톱이 칼처럼 곤두섰다.
-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우주의 침입자’ 중


“본 게 언제였죠? 마지막으로, 청이를?” 채옥이 심학규에게 물었다.
“그날 주막집에서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잤고 새벽에 일을 나갔어요. 내가 자느라 인사도 안 하고 나간 모양이에요.”
“누가 찾아오거나 집에, 만나거나 이상한 사람을, 없었나요 그런 거?”
“없었소. 아무도 만나지 않았어요.”
빛이 번쩍하며 심학규의 머릿속에서 어떤 사실 하나가 떠올랐다.
“아, 중을 하나 만났소! 공양미 300석!”
“공양미 300석이요?”
“예. 어떤 중이 주막에서 우릴 찾아와 공양미 300석을 바치면 눈을 뜨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청이가 그 사람을 만나고 안절부절못했어요. 경상도 사투리가 심했고 말을 더듬었지요.”
“그래요? 확실히 중이었어요, 그 사람?”
“주모가 옆에서 봤는데 중이 맞다고 했소.”
“땅강아지 노 서방이 강화도에서 한양 마포로 며칠 전에 올라왔다던데…….”
- ‘심 봉사와 이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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