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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이야기)

박해로 (지은이)
북오션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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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조선을 뒤흔든 예언서, <귀경잡록>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6799658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1-13

책 소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호러 연작소설.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 우주 삼라만상의 진정한 유일신과, 그가 부리는 이계 별천지의 외계인들이 호시탐탐 인간세상을 노린다는 해괴한 이 예언서는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전대미문의 공포를 전염시켰다.

목차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암행어사

저자소개

박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신소설 시대에도 박해로 작가는 여전히 자신 이 개척한 장르를 연구 발전시켜 이제는 나름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K 호러 소설의 거장이다. 장르 소설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추구하는 그는 오늘도 똑같은 배경 ‘섭주’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빌어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해로 작가의 전매특허 토속 오컬트 스릴러는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단죄의 신들》이 있고, 한국 러브크래프트 코스믹 호러 작품에는 《전율의 환각》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외눈고개 비화》 《新 전래특급》 등의 귀경잡록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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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멀리서 종을 스물여덟 번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人定)의 시작이었다. 그때 관 속에서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쿵쿵 소리가 들려왔다. 관 안에 누워 있는 자가 주먹으로 뚜껑을 치는 소리였다.
“새 하늘이 열린다! 새 세상이 당도한다! 소멸시켜라, 너의 육신을! 바쳐라, 너의 혼백을!”
놀란 아버지가 달려가 관을 두들겼다.
“영서야! 무슨 일이냐!”
“조용히 해! 이 미련한 작자야!”
정진인이 외치자 승려들이 장원중을 관에서 떼어 놓았다. 주먹으로 관뚜껑을 치는 소리는 계속되었다. 승려들은 관을 돌아보지 않고 절 주위의 나무숲만 바라보았다. 그러자 어둠 한가운데서 미세한 움직거림이 느껴졌다. 정진인이 눈을 크게 뜨더니 돌을 주워 나무 위로 던지자마자, 쿠쿵 하고 하늘을 찢는 뇌성이 울렸다.
-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중


“나는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안경수가 아니야. 그리고 어사 당신은 스스로의 입으로 토린결이라고 했어.”
“다 드러난 마당에 고집을 부리시니 마지막 방법을 써야겠군.”
윤상일이 품속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냈다. 거기서 나온 것은 검정색의 자그마한 환약이었다.
“그게 뭐요?”
“안경수가 그렇게나 갈구하던 것이지요.”
이응수에게도 대충 감이 왔다. 그러나 내색할 수는 없었다.
“사또, 이게 바로 한 번 먹기만 하면 처녀 열 명을 상대할 수 있는 방중술의 약이오이다.”
윤상일이 환약 하나를 이응수의 술잔에 하나는 자신의 술잔에 넣었다. 잔 속에서 소용돌이 같은 거품이 일면서 신비로운 광채가 솟았다. 잠시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맑아졌다.
“독을 탔을지도 모르니 제가 먼저 마시지요.”
윤상일이 술을 들이켰다.
“오늘 밤 가장 예쁜 기생을 품어 보십시오. 이 약의 효험이 거짓인지 아닌지요. 아, 내 방에도 한 아이 보내 주시고요. 이 약이 마음에 드신다면 저는 안경수 대감께 30근쯤 구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먼저 내 탈을 돌려받아야 하겠지만요.”
- ‘암행어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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