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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정원

불완전한 정원

(프랑스 인본주의 사상)

츠베탕 토도로프 (지은이), 류제호 (옮긴이)
한국문화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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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완전한 정원 (프랑스 인본주의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68174537
· 쪽수 : 418쪽
· 출판일 : 2016-12-30

책 소개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64권. 1장 '네 계보의 놀이', 2장 '자율 선언', 3장 '상호의존31', 4장 '혼자 산다는 것', 5장 '사랑의 길들', 6장 '개인 : 복수성과 보편성', 7장 '가치 선택', 8장 '인류를 위한 도덕', 9장 '열정에의 욕구'로 구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무시된 계약

제1장 | 네 계보의 놀이
보수주의자들 | 끊어진 사슬 | 과학주의자들
개인주의자들 | 인본주의 계보 | 계보들의 분쟁
‘오만’과 ‘순진’ | 자연적인 혹은 인위적인
역사 속의 인본주의

제2장 | 자율 선언
몽테뉴 | 데카르트 | 몽테스키외 | 루소 | 콩스탕

제3장 | 상호의존31
사회적 본성 | 사회성 | 시선과 애착 | 인간적 교류

제4장 | 혼자 산다는 것
개인들의 시대 | 고독 예찬 |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독립 욕망 | 능동적 삶과 관조적 삶

제5장 | 사랑의 길들
대체 불가능성 | 욕구로서의 사랑 | 기쁨으로서의 사랑
목적으로서의 개인 | 불완전함을 사랑하기
사랑과 인본주의

제6장 | 개인: 복수성과 보편성
인간: 다양성과 유동성 | 주형(鑄型)
(다시) 목적으로서의 개인 | 유일한 존재
나와 타인들 | 인간조건

제7장 | 가치 선택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들 | 몽테뉴의 지혜
라 로슈푸코의 정직함 | 보들레르의 심미주의

제8장 | 인류를 위한 도덕
제3의 길 | 이중의 삶 | 도덕을 위한 변론
기독교 도덕 비판 | 양심과 이성 | 의무와 감미로움
가냘픈 행복

제9장 | 열정에의 욕구
이익의 지배 | 이익과 감정 | 탈중심화된 인간
도덕과 종교 | 도덕과 진리

에필로그 인본주의의 내기

참고문헌I. 오래된 문헌II. 근래의 문헌II. 저자 본인의 저술
인명색인

역자 후기

저자소개

츠베탕 토도로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불가리아 태생의 프랑스 철학자, 문학이론가, 역사학자, 사회학자. 1939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소피아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공산당 정권을 피해 1963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70년 프랑스 국가박사학위를 받고 197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구조주의의 영향 아래 문예비평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형식주의를 프랑스에 소개하여 동시대 문학 담론을 풍부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본 저서로 문학 연구의 장에서 환상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1980년대부터는 식민주의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비판적 관심을 두고 사상사, 기억, 타자 등의 문제로 연구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펼친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통해 세계적 지성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장으로 재직했고,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했다. 《문학이론,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텍스트들Theorie de la litterature, textes des formalistes russes》, 《산문의 시학Poetique de la prose》, 《구조주의란 무엇인가Qu’est-ce que le structuralisme?》, 《아메리카의 정복: 타자의 문제La conquete de l’Amerique: la question de l’autre》부터 2010년대의 《전체주의의 경험: 인간의 서명L’experience totalitaire: la signature humaine》, 《빛의 그늘 아래 있는 고야Goya a l’ombre des Lumieres》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2017년 2월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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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호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학과(학사·석사·박사)를 나와 1984년 이후 전북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환교수로 프랑스 리용3대학 및 파리7대학 객원강사, 리용2대학 기호학연구소 및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언어현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관심 아래 언어, 문학, 예술 분야의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 『예술가와 그의 그림자』, 『언어학과 시학』(공역), 『산문의 시학』, 주요 논문으로 「텍스트문체론의 방향 모색」, 「시텍스트와 이데올로기 형상화」, 「화용론의 문학이론적 성과」, 창작소설로 『지극히 작은 자 하나』, 「니네나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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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을 고귀한 존재로 대해야 한다거나 모든 인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것은 인간학적 가설이 아니라 윤리적인 명령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추상적 인간이란 단지 비결정태와 잠재태일 뿐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확고부동하게 선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가차 없이 악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렇게 볼 때 인본주의 계보와 그저 인간을 숭배하는 그 이웃들을 가르는 뚜렷한 경계선이 있다. 인간이 전적으로 선하거나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본주의자들에게는 환상에 속할 뿐이다. 인간의 능력과 선함, 그 어느 것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인본주의자들은 그것이 물리적 자연이든 사회적 관습이든 주어진 것의 위력을 경시하지 않으면서도, 그로부터의 해방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인간의 삶은 불완전한 정원이요 자율은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 정성 들여 가꾸어야 하는 식물이다. 자유는 (크든 작든) 일련의 과정을 거쳐 획득되는 하나의 결과, 즉 우리의 본성에 등재된 하나의 목표로서, 더 나아가서는 정치 제도의 최종적인 지향점이 될 수 있다. ‘나’의 자율성은 물론 부분적인 것이지만 또한 곳곳에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 존재의 상대적 비결정성에 근간을 둔 자율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공적이고 사적인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도록 해준다. 자율은 인본주의 이념의 으뜸가는 구성요소로서, 일단 선포되고 나면 더 이상 번복될 수 없는 것이다.


사후의 삶보다는 차라리, 우리의 외부에 있되 어쨌든 우리의 일부를 구성하는 존재들로서의 타인들, 그들의 행복이 곧 우리의 행복이 되는 그런 존재들로서의 타인들에 기대면 되지 않을까? 우리에게 삶이 단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그 삶이 우리가 숨을 거두는 순간 결정적으로 끝나버린다는 이유로, 그 삶을 숭고한 가치로 올려세우는 것이 우리의 운명은 아니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까? 내부와 외부 사이에 연속성이 있는 가운데, 사회성이 불멸성을 대신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로부터 인간의 위대함이 비롯되고, 아울러 인간의 비참함 또한 비롯된다. 왜냐하면 문제의 타인들 또한 우리 자신들처럼 불완전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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