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121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09-0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모든 부모는 불안하다
1강 나는 ‘엄마’인가 ‘나’인가
활동지➊ 나의 성격 지도
2강 아들 심리학, 딸 심리학
책 《남자아이, 여자아이》, 영화 〈파수꾼〉
활동지➋ 성격 지도 비교하기
활동지➌ 영화 〈파수꾼〉을 보고
따로 또 같이 읽기➊ 남자 중학교 교실은 ‘동물의 왕국’
3강 아이 사춘기, 엄마 사춘기
책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활동지➍ 사춘기 돌아보기
활동지➎ 아이들과 함께 읽는 성장 소설
따로 또 같이 읽기➋ 중학교 2학년이 뭘 그렇게 잘못했니
4강 아들의 성性, 딸의 성性
책 《위저드 베이커리》, 《두 번째 달 블루문》, 《유진과 유진》
따로 또 같이 읽기➌ 교실에 보통 아이가 사라졌다
5강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책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케빈에 대하여〉
활동지➏ 어머니 되기의 무거움
6강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애니 〈늑대 아이〉, 책 《프랑스 아이처럼》
활동지➐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7강 나의 양육 태도 돌아보기
책 《아들러 심리학》, 《명륜동 행복한 상담실》
활동지➑ 나의 가족 관계도 그리기
따로 또 같이 읽기➍ 때리는 것만 아동학대라 생각하세요?
8강 사춘기 대화법
책 《비폭력 대화》, 《엄마의 말 공부》
활동지➒ 사춘기 대화법
따로 또 같이 읽기➎ ‘엠창’, ‘패드립’… 욕에 무뎌진 학교의 아이들
9강 여자, 몸, 죽음
책 《이갈리아의 딸들》, 《동의보감》, 《물의 연인들》
활동지➓ 에세이 쓰기
활동지⓫ 여자, 몸, 죽음
따로 또 같이 읽기➏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
10강 진정한 배움
영화 〈더 리더〉, 지식채널 〈공부 못하는 나라〉, 〈그들이 열공하는 이유〉, 책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무지한 스승》
부록|나에게 던지는 질문
나오며|두 아이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이 ‘사춘기 자녀 잘 길들이는 법’을 일러 주는 책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 ‘부모가 잘 성장해야 자녀도 잘 큰다’는 부모 성장서도 아니라는 말씀, 꼭 전한다. 어른들은 신기하게 자기가 어렸을 때 어땠는지 다 까먹는다. 특히 사춘기 시절의 기억은 인생에서 싹 지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 시절 좋아한 노래만 뇌세포 안에 새겨 놓고는 부모에게 반항한 일도, 한때 껄렁거려 본 추억도 다 잊고는 ‘나는 안 그랬는데 우리 애는 누굴 닮아 그럴까?’ 한다. 당신의 사춘기를 깊고 ‘찐하게’ 반추해 보자. 거기 우리 아이의 모습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의 사춘기 못지않게 ‘부모가 된 당신의 사춘기’를 다시 만나게 해 줄 것이다.
- 〈들어가며〉
이 강좌는 어찌하면 자녀교육을 더 잘할까, 그런 강좌는 아닙니다. 엄마가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정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뭘까?’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은 얼마만큼 해야 적당한 걸까?’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해야 할까, 사회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할까?’ 하는 고민, 아이가 이 세상과 더불어 사는 아이로 크게 하고 싶다면 엄마는 무엇을 노력해야 할까 하는 문제들, 이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는 게 이 강좌의 목표입니다.
- 〈1장 나는 ‘엄마’인가 ‘나’인가〉
영화 〈파수꾼〉은 정말 남자아이들의 정서를 잘 나타낸 영화입니다. 남자 고등학생들 간의 서열 문제와 우정,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혼재된 영혼. 폭력과 우정 사이의 간극, 그런 것들요. 영화 속 주인공 기태는 ‘나쁘고 슬픈’ 아이입니다. 학교에서도 무수히 많은 ‘나쁘고 슬픈’ 아이들을 보아 왔어요. 나쁘지만 슬픔을 간직한 아이들은 자기 안에 흔들리는 물결이 있어 그래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합니다. 이런 친구들은 대화로 그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안에 간직한 ‘슬픔’이 ‘나쁨’이 되지 않게 다독여 주어야 합니다. 슬픔이나 염치가 없이, 인디언식으로 표현하면 ‘영혼이 작아져 버린’ 아이들, 남의 아픔에 공감할 줄 모르는 아이들도 더러 만납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무섭기도 해요. 물론 어른들 잘못이지요.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감정도 없이, 마음도 없이, 혼도 없이 태어났겠습니까?
- 〈2장 아들 심리학, 딸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