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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문학작품을 통해 본 자본주의와 그 속의 사람들)

유범상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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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문학작품을 통해 본 자본주의와 그 속의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915046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3-15

책 소개

빈곤과 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사회과학자 유범상이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동명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로빈슨 크루소》, 《피노키오》, 《변신》, 《레 미제라블》 등 우리에게 익숙한 문학작품의 도움을 받아 자본주의와 그 속의 사람인 자본가와 노동자의 모습을 살펴본다.

목차

여는 글_ 멋진 신세계의 슬픈 새 세상
돈만 있다면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멋진 신세계? |시선과 스토리 | 토론하는 동료들

1장. 양이 사람을 잡아먹다
양은 사람을 왜 잡아먹었을까? |기도하고 싸우고 일하는 사람들 |성 안의 이상한 사람들 |사람을 잡아먹는 양 |양의 먹이가 된 사람들 |부르주아지, 세상을 얻다 |모두 자본의 노예다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2장. 성 밖으로 나와 새 세상을 열다
성 안의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의 권력을 얻었을까? |부르주아지, 상퀼로트 그리고 권리 |부르주아지, 흔들리는 중세에서 이득을 얻다 |중세를 넘어서다, 시민과 국가의 탄생 |세속 군주, 교황을 능멸하다 |시민혁명, 왕의 목을 자르다 |새로운 발명품; 애국심, 국민국가 그리고 의회 |혁명의 주력군 상퀼로트, 열망과 좌절 |레 미제라블, 시민혁명에 이의를 제기하다 |최후의 승리, 상퀼로트를 물리치다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3장. 천국행이 예정된 이기적인 착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천국행이 예정된 착한 사람이 되었을까? |누가 정의를 정의할까? |부르주아지는 착한 사람일까? |부르주아지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부르주아지의 사도, 로빈슨 크루소 |악덕 부르주아지, 로빈슨 크루소 |상퀼로트의 전형, 제페토와 피노키오 |규율 노동자의 전형, 피노키오 |자본주의의 윤리를 배우다 |오늘날의 로빈슨 크루소와 피노키오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4장. 민주적인 차별의 위험한 세상
착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을까? |열심히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을까? |뗏목과 구명정, 테버셜 마을과 래그비 저택 |심연의 강, 마외 가족과 그레구아르 가족 |프랑켄슈타인의 괴물과 드라큘라 백작 |누가 행복할 수 있을까?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5장. 영혼 없는 기계의 멋진 신세계
사람들은 왜 저항하지 않을까? |노동자는 왜 저항하지 않을까? |팬옵티콘과 생체 권력 |강철군화와 멋진 신세계 |쇼핑몰과 구별짓기 |보바리 부인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빨간 약인가, 파란 약인가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6장. 킁킁대는 동물에서 말하는 존재로
새로운 세상이 가능할까? |호모 폴리티쿠스의 귀환 |로빈슨 크루소 비틀어 보기 |토머스 모어의 비판과 상상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로 |차이가 편안히 드러나는 광장에 대한 상상 |함께 읽고 생각 더하기

닫는 글_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포드 님과 유한계급 |인류 형제애 BOM과 축제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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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유범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복지, 노동정치, 시민운동 등을 연구해 온 사회과학자이다.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을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배시민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배고프지 않은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다. 선배시민론을 정립하는 『선배시민』, 시민정치학 개론서인 『필링의 인문학』, 문학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정의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다룬 우화 『정의를 찾는 소녀』, 인권을 다룬 우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자본주의 역사를 다룬 우화 『세상을 묻는 너에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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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엔 농촌에서 밀려난 사람들로 넘쳐 났다.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면 마다하지 않았다. 작업 환경은 그야말로 지옥 같았다. 공장은 조명이나 환기 장치가 충분치 않았다. 위생이나 안전이 무시되었다. 작업 중에 일어나는 사고는 노동자 본인의 부주의로 간주되어 쫓겨나기 일쑤였다. 공장에서 일하다 다친 노동자가 해고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 효용이 없는 상품에 가격을 지불할 수 없다는 논리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부상을 입고도 이를 숨기고 일했으며 장시간 노동은 필수였다. 보통 남성 노동자는 하루 16~18시간, 여성(임신부 포함)은 14~15시간, 아동도 12시간 정도 일했다. 그야말로 지옥 같은 곳에서 일하다 보니 당시 노동자들의 평균 수명은 28세였다. 특히 노동력이 싸고 저항이 적은 사람들이 위험한 일을 떠맡았는데 여성과 아이들이 그러했다. (‘1장. 양이 사람을 잡아먹다’)


부르주아지의 전형인 로빈슨 크루소는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표상이기도 하다. 상퀼로트의 전형인 피노키오는 부르주아지의 윤리에 저항하지만 점차 순응한다. “노동자들이여, 너희도 피노키오처럼 열심히 하면 장차 로빈슨 크루소처럼 될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부르주아지를 정당화하는 모델이라면, 노동자들은 피노키오처럼 돈을 열심히 벌고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 이렇게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부르주아지들의 정당성을 전파하는 게 사도 로빈슨 크루소와 규율 노동자 피노키오이다. (‘3장. 천국행이 예정된 이기적인 착한 사람’)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그림은 메두사호가 난파된 뒤 뗏목에 표류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배에 위험이 닥치자 있는 사람들은 구명정을 차지해 살아남고, 뗏목으로 밀려난 없는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죽이며 미쳐 간다. 메두사호의 비극에서 자본주의의 비극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민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없는 사람에게는 매
우 차별적인 세상이라는 비극 말이다. (‘4장. 민주적인 차별의 위험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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