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다시 읽은 고전

[큰글자도서] 다시 읽은 고전

김경집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0,000원 -0% 0원
900원
29,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개 28,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다시 읽은 고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다시 읽은 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915075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06-30

책 소개

저자가 청소년기, 청년기에 읽었던 고전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었을 때 다르게 다가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에게 고전은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같은 책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고 생각이 성장함에 따라 다른 의미,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에 대하여

1장 다시 읽은 문학
억압된 욕망이 폭발할 때_『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손수건만 한 그늘에서 읽은 소설_『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패배할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사투_『노인과 바다』
끝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_『고도를 기다리며』
절망의 시대에 마주한 마르케스_『백 년 동안의 고독』
자유의 인간, 조르바_『그리스인 조르바』
전설로 남은 현대소설의 정수_『무진기행』
일그러진 욕망의 초상_『위대한 개츠비』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_『설국』
순수의 눈으로 목격한 차별의 풍경_『앵무새 죽이기』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당_『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시는 삶이고 세상이다_『거대한 일상』
봄 비 내리는 밤, 다시 읽는 두보_『두보시선』

2장 다시 읽은 인문
생의 마지막에 완성한 투쟁의 역사_『조선상고사』
새로운 축의 시대를 꿈꾸다_『축의 시대』
혁명가에게는 바이블, 통치자에게는 눈엣가시_『맹자』
중세는 암흑시대가 아니었다_『중세의 가을』
로마 공화정의 유산_『로마 공화정』
다산의 편지에 배어 있는 인품과 사상_『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시대의 통증을 절감하라_『매천야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다_『우리 문장 쓰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책_『거의 모든 것의 역사』
삶과 자연이 익어가는 감응의 건축 _『감응의 건축』
영혼이 울리는 감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_『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감옥 밖에서 받아든 감동의 성찰_『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올바른 공부의 길잡이_『격몽요결』
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_『디트리히 본회퍼』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경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현대사회철학을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해를 배웠다. 서강대학교 교양학부와 철학과에서 가르치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으로 옮겨 스물다섯 해 가르치는 걸 채우고 학교를 떠나 세 번째 스물다섯 해를 글 쓰고 책 읽으며 살기로 했다. 강연도 하고 칼럼도 연재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의 기획과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지식과 체제에 순치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며 사고의 전환과 발상의 전복으로 기존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생각의 융합》을 비롯한 많은 인문교양서를 썼다. 《엄마 인문학》은 2016년 순천·정읍·포항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는 2018년 ‘고양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에, 시대비평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은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2012년 부평구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를 비롯,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여러 권을 썼고, 교육과 종교 그리고 사회비평 등의 분야에서도 《언어사춘기》,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어른은 진보다》 등 다양한 책들을 썼다. 또한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을 걷다》 등 여러 에세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틈틈이 집 앞산의 둘레길과 집 뒷산인 북한산을 오르며 생각을 다듬고 글밭을 정리하는 일상을 누리며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독인다. 김경집어른연구소를 만들어 청년과 소통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나온 1886년은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절정으로 치닫는 때였다. 이미 세상은 기존의 낡은 질서와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과 사람들의 의식은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스티븐슨은 여기에 주목해 억눌리고 잠들어 있던 욕망의 주체로 선 인간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러나 욕망만의 주체는 감당할 수 없었다. 스티븐슨은 인간의 내면에 이성과 욕망이 공존하고 있지만 그것을 동시에 발현하는 것이 힘들다는 현실 인식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주체인 지킬 박사가 ‘어떤 약’을 통해 내면의 욕망을 현실로 드러내는 ‘출구’를 찾았다.
―「억압된 욕망이 폭발할 때_『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이 소설을 다시 읽게 된 건 대학 입학 본고사를 마치고, 눈 쌓인 지리산으로 가는 밤 기차를 탔을 때였다. 설산으로 가는 설렘이 가득 찬 그때에 어울리는 소설로 『설국』이 제격이라 생각해 가방에 챙겼다. 조명도 침침한 야간열차에서 그 소설을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은 중학교 때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그래봐야 고작 4~5년이 지난, 사춘기 끝자락이었는데 말이다. ‘난 그때 도대체 뭘 읽었던 거지!’ 스스로 책망하면서 차분히 다시 읽어내려 갔다. (중략) 모든 장면이 그대로 눈에 밟히고, 목소리들이 소곤거렸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들_『설국』」


카렌의 성찰이 야스퍼스의 것과 다른 점은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인간의 비참을 함께 슬퍼하는 공감과 자비의 정신을 축의 시대에서 발견했다는 점이다. 카렌은 폭력과 두려움에 직면한 인류가 축의 시대를 발견했음을 강조하며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을 넘어 어떻게 미래의 비전을 찾아낼 것인가를 묻는다. 그 물음이 우리 가슴에 묵직한 돌을 던진다.
―「새로운 축의 시대를 꿈꾸다_『축의 시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