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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법

그들의 사랑법

김미정 (지은이)
  |  
디딤돌이야기
2015-02-12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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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법

책 정보

· 제목 : 그들의 사랑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9761811
· 쪽수 : 488쪽

책 소개

김미정의 로맨스 소설. 복수를 위한 도구와 구실로 결혼을 선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를 마음에 담게 된 그. 김정준. 버려지기 전에 버리라던 그의 말에 먼저 손을 놓아버린 그녀. 강효은. 그는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하고, 그녀는 그를 버리지 않고 온전히 갖기 위해, 모두에게 최선인 결단을 내리는데…

목차

프롤로그 - 그녀와 첫 대면하는 법. 006
[1] 그가 그녀를 대하는 법. 012
[2] 그녀를 만지는 법. 034
[3] 그가 과거를 보는 법. 060
[4] 그녀와 대화하는 법. 086
[5] 그녀와 시간을 보내는 법. 116
[6] 그녀를 질투하는 법. 146
[7] 그녀의 손을 잡는 법. 176
[8] 그녀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법. 204
[9] 그를 마음에 담는 법. 230
[10] 그와 그녀가 진실과 ‌사실을 구분하는 법. 258
[11] 그가 갈등을 멈추는 법. 286
[12] 그녀를 찾는 법. 312
[13] 그녀가 사랑을 깨닫는 법. 332
[14] 그와 사랑을 나누는 법. 354
[15] 그가 시간을 다루는 법. 372
[16] 그녀를 놓는 법. 394
[17] 그를 버리는 법. 414
[18] 그와 다시 만나는 법. 436
[에필로그] 그들의 흘러가는 삶의 한 모퉁이. 464
작가후기 484

저자소개

김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든 일에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사람.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충만한 삶이길 바라는 이상주의자. 로망띠끄와 피우리넷에서 ‘현재라는선물’로 활동 중. 출간작 「첫사랑을 잃다」 「마주보다, 사랑」 「그 녀석의 그녀」 「햇살 아래서」 「그들의 사랑법」 「물 위에 뜬 달」 「사랑, 그게 뭔데」 「염장질」 「붉은 태양」 출간 예정작 천장지비(天藏地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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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 재미있는 거 할까?”
“네? ……헛!”
“쉿!”
정준의 손이 허리를 감아오자 놀란 효은은 탄성을 내질렀다. 금방 주의를 주는 정준으로 인해 입을 다물긴 했지만 자신의 허리를 안고 있는 정준의 팔이 몹시 신경 쓰였다.
“……뭐하는 거예요?”
“몸에 손이 닿으니 아주 방어적이 되는데?”
“뭐하는……?”
허리를 잡은 정준의 손에 힘이 가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효은은 그 힘이 낯설고 불안해 정준의 손을 치우려 했다. 하지만 정준의 손을 떼어내기 전에 정준의 손에 손목이 잡혀버렸다.
“놔 ㅈ……흡!”
효은은 정준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닿는 순간 감전이 되는 것처럼 저릿한 통증이 일었다. 그를 밀쳐내려고 팔을 드는 순간 원래 잡혀 있던 손목에 더 악력이 가해졌다. 그리고 입술이 정준의 치아에 맞물려 아픔이 느껴졌다. 세게 문 것은 아니지만 아릿한 통증이 전해지며 심장이 엇박자로 뛰었다.
“하아…….”
정준의 입술이 떨어지며 탄성이 터지는 순간 효은은 다른 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가렸다. 너무 놀란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며 제자리에 있지 않았다.
“나쁘지 않군.”
즐거운 것인지 조롱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 되는 정준의 웃음에 효은은 속 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눈매가 살짝 휘어지게 웃는 정준의 태도에 효은은 큰 눈만 굴리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서 입술이 확대되어 보였다. 입술이 닿는 순간 차가우면서도 촉촉한 감촉에 놀랐다. 그는 입술을 핥고 빨기만 했다. 그러다 살짝 깨물고는 떨어졌다.
“강효은.”
“…….”
“그렇게 가리고 있어도 대답은 할 수 있잖아?”
효은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정준을 뚫어지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참, 내가 도와주지.”
“……아! ……흐음.”
입을 가린 손을 낚아챈 정준은 그대로 입술을 부딪혀왔다. 그리고 이번엔 입술사이로 무엇인가를 집어넣으려 했다. 효은은 완강하게 치아를 맞물고는 버티었다. 정준이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지만 효은은 미간을 찌푸리며 버텼다.
“하아, ……좀 열지. 애 태우려는 것이 아니라면.”
효은은 붉어진 얼굴로 거친 숨을 내몰아쉬었다. 극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눈치를 챌까 봐, 그들에게 들킬까 봐 불안해 정준을 밀어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애 태우는 건 취미 없어. 그러니 짜증나게 하지 마.”
다시 다가오는 정준을 보며 효은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두 손목이 정준의 손안에 있다는 것이 불안했고 다가오는 정준이 거칠게 굴 것만 같았다.
퍽.
“윽!”
정준의 입에서 단말마같은 비명이 터졌다. 효은은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떴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또 당할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였는데, 하필 상황이 정준의 코를 효은이 고의로 박은 것처럼 되어 버렸다.
“아, 저기…… 내가 고의로 그런 게…….”
“아……. 온 몸이 무기라는 말은 바로 이런 때 쓰여야 하는 거네. 아주 좋은 예를 보여줬어.”
“아니, 난…….”
효은은 자신을 찌를 듯이 쳐다보는 정준의 시선에 움찔했다. 더 이상 변명을 한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정준의 눈빛이 가라앉아 있었다. 말하기를 포기한 효은은 낮게 한숨을 쉬며 손을 움직이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준에게 잡혀 있어 뜻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저기, 손을…… 흣.”
정준의 입술이 다가와 효은의 입술을 베어 물 듯이 삼켜버렸다. 효은은 정준의 가라앉은 눈빛 때문에 그가 까칠하게 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준의 입술이 너무 감미롭게 움직이는 바람에 효은은 녹을 것 같았다. 정준의 혀가 들어와 정신없이 자신을 후려쳤다.
마치 달래듯이 속살을 핥아대는 정준의 혀에 효은은 모든 정신이 걸려 있는 듯 그에게 매달렸다. 살이 부딪히며 내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강타했다. 영화에서 터지는 폭탄소리보다 더 강한 폭탄이 가슴속에서부터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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