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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착각 환각

감각 착각 환각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맛보고, 꿈꾸는가?)

최낙언 (지은이)
예문당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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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착각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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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감각 착각 환각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맛보고, 꿈꾸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7001570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7-07

책 소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뇌가 그리는 대로 본다. 향료 전문가 최낙언은 전작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에서 맛의 과학적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번 신작에서는 우리 몸의 대표적인 감각 중 하나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감각 시스템을 알아본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맛은 뇌가 만든 환각이다

Part 1. 후각은 모호하고, 시각은 기묘하다

우리는 어떻게 사과 향과 딸기 향을 구별할 수 있을까?
시각은 기묘하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각은 30개 이상의 모듈로 나뉘어서 작동한다
감각 채움(Fill-in), 없으면 적당히 채워 넣는다

Part 2. 꿈과 환각은 왜 있는 것일까?

인간은 밤마다 뜻 모를 꿈을 꾼다
환각(환시), 어떤 사람은 대낮에도 눈뜨고 꿈을 꾼다

Part 3. 미러뉴런, 거울처럼 따라하며 의미를 눈치 챈다

미러뉴런
미러뉴런 매칭 시스템
미러뉴런 매칭과 미스매칭은 많은 것을 설명한다

Part 4. 미러뉴런 매칭 시스템의 핵심은 불일치의 억제이다

미러뉴런 시스템이 만든 착각과 불일치
불일치가 고통이 되거나 위험이 될 수 있다
억제가 쉽지 않다. 환각은 언제든지 일어난다
착각에 지나친 의미 부여는 넌센스이다

Part 5. 환각 시스템을 알면 맛이 보이고 예술도 보인다

환각이 설명하는 후각의 메커니즘
터무니없이 느린 뇌로 터무니없이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비결은?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

Part 6. 환각의 즐거움

예술의 바탕이 되는 쾌감의 기본 패턴
맛도 다른 예술처럼 환각의 기술이다
의지적 탈 억제의 즐거움! 몰입에서 법열까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감사의 글 _ 우연과 필연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낙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와 동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후, 1988년 12월 해태제과에 입사하여 기초연구팀과 아이스크림 개발팀에서 일했다. 2000년부터 서울향료에서 소재 및 향료의 응용기술을 연구했고, 2013년부터 ㈜시아스에서 식품 관련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편한식품정보의 대표이고, 식품 지식의 구조화와 시각화를 위한 아카이브인 www.seehint.com를 운영 중이다. 오미 시리즈로 ⟪요리의 방점, 경이로운 신맛⟫,⟪생존의 물질, 맛의 정점 소금⟫등을 저술했으며 2종은 문체부 우수출판 콘텐츠로 선정됐다. 올해 ⟪내 몸의 만능일꾼, 단백질에 대한 욕망 감칠맛⟫을 출간한다. ⟪고난과 극복 통한 맛의 완성, 쓴맛⟫,⟪탄수화물, 먹어야 사는 이유, 단맛⟫은 현재 집필 중이다. 이외에도⟪식품의 가치⟫,⟪맛의 원리⟫,⟪향의 언어⟫,⟪물성의 원리⟫,⟪물성의 기술⟫,⟪감각 착각 환각⟫등 1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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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인간은 시각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바로 맹점(Blind spot, 암흑점)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로 오징어보다 월등하지만 눈의 구조만큼은 전혀 아니다. 오징어의 눈은 신경이 망막 뒤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뇌 쪽으로 연결되지만 인간은 반대로 신경이 앞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뇌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한군데로 모여서 지나가야 되는데 이 지점이 바로 시각세포는 없고 신경 관다발이 지나가는 맹점이 된다. 따라서 인간은 모두 조그만 맹점, 컴퓨터 모니터로 치면 불량화소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에 전혀 불량화소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두 눈이기에 한쪽 눈의 정보로 다른 쪽 눈의 맹점의 시각 정보를 채워 넣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 눈을 감고 한 눈으로만 보면 당연히 불량화소인 맹점이 보여야 한다. 그런데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말 오랫동안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모든 인간은 시각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바로 맹점(Blind spot, 암흑점)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로 오징어보다 월등하지만 눈의 구조만큼은 전혀 아니다. 오징어의 눈은 신경이 망막 뒤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뇌 쪽으로 연결되지만 인간은 반대로 신경이 앞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뇌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한군데로 모여서 지나가야 되는데 이 지점이 바로 시각세포는 없고 신경 관다발이 지나가는 맹점이 된다. 따라서 인간은 모두 조그만 맹점, 컴퓨터 모니터로 치면 불량화소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에 전혀 불량화소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두 눈이기에 한쪽 눈의 정보로 다른 쪽 눈의 맹점의 시각 정보를 채워 넣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 눈을 감고 한 눈으로만 보면 당연히 불량화소인 맹점이 보여야 한다. 그런데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말 오랫동안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시스템이 없으면 보고도 못 본다는 증거는 오직 눈에만 이상이 있는 어린이를 적절한 시기(예를 들면 10살 이전) 이전에 고쳐주지 않으면 이후에 아무리 눈을 고쳐도 앞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눈이란 태어나면서 무조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점차 발달하는데 이것은 뇌 안에 미러뉴런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생후 2주 정도 되면 명암을 구별할 수 있고, 생후 1개월 정도면 20∼25cm 떨어진 물체에 초점을 맞춘다. 3개월 무렵부터는 물체를 움직여도 눈으로 잘 쫓을 수 있게 된다. 4개월 무렵에는 서서히 색을 구분하게 되고, 6개월 정도 되면 손을 뻗어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히 붙잡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6세 무렵에는 성인의 표준 시력과 같은 1.0 정도가 된다. 이처럼 시각은 뇌의 발달과 더불어 만들어지는 감각이다. 10살이면 불필요한 뇌신경이 모두 제거된다. 시각 자극을 통해 뇌신경을 훈련시켜 필요한 미러링 기능을 갖추지 못하면 이후에는 이것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어마어마한 뇌신경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영원히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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