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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단 한 번도 떠날 때와 똑같지 않았다

세상은 단 한 번도 떠날 때와 똑같지 않았다

(페넬로페에서 스타이넘까지 젠더의 프리즘으로 본 여행 이야기)

뤼시 아제마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문학사상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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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단 한 번도 떠날 때와 똑같지 않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은 단 한 번도 떠날 때와 똑같지 않았다 (페넬로페에서 스타이넘까지 젠더의 프리즘으로 본 여행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012018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오래전부터 여행과 발견, 정복은 남성의 몫이었다. 『오디세이아』로 대표되는 고전 여행문학에는 두 가지 형태의 여성 인물이 등장한다. 아이를 양육하며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페넬로페와 길 위에서 남성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키르케가 그 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여행할 자유
1장 남성성 제조 공장
증명하기...배제하기...거짓말하기
2장 여성혐오 사회에서 여행하기
중립적인 남성...영원한 미성년자/소수자...겁 많은 여자 혹은 창녀
3장 열대지방 포르노
페티시즘의 대상이 된 여성들...성애화된 공간들...섹스 관광객
4장 여행을 탈식민지화하기
타인을 만들어내다...역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탐험

2부 여행하기 위한 자유
5장 움직일 자유
수천 년 동안 갇혀 있던 사람들...엄청난 전율...도시를 한가로이 거니는 여자
6장 나 자신의 주인이 되기
홀로 있기, 자유롭기...자유만 짊어지고 떠나는 여행...‘자기만의 방’에 닿기
7장 여행하며 경험하는 모성
어머니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모성과 부성: 새로운 대륙들...여행 가방에 아이를 담고
8장 제자리를 (되)찾기
자신의 직관을 따르기...세상을 살아가기...산산조각 나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뤼시 아제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베이루트로 넘어가 4학년 과정을 이수했다. 학업을 마치고 일을 하면서도 온통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혔다. 열아홉 살에 이집트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인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가 2017년 이란에 정착했다. 프랑스 주간지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에 인도와 테헤란 생활을 담은 기사를 연재했다. 10년 넘게 도착하고 떠날 때마다 새로운 세상을 마주했고 그런 자신의 경험과 여행문학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의 여행과 기록에 대한 글을 썼다. 그녀의 첫 책 『세상은 단 한 번도 떠날 때와 똑같지 않았다』(원제: Les femmes aussi sont du voyage)는 이미 길을 떠난 여성들, 그리고 아직 과감하게 떠나지 못한 여성들에게 전하는 나침반으로, 『르 몽드』로부터 여행문학 장르의 비평적 연구에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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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낭트 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책을 한국어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퀀텀』, 『인피니티』,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나는 니체처럼 살기로 했다』, 『세상의 모든 수학』,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 『각방 예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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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디세우스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연이어 훌륭한 일을 해내는 동안, 페넬로페는 가만히 머물러 홀로 텔레마코스를 양육하고 천을 짰다 풀기를 반복하며 충실한 절조를 지킨다. 한편에는 모험하는 남성적 인물이, 다른 한편에는 한 장소에 머무르며 기다림에서 자기 가치를 찾는 인물이 있는 것이다. 이 기다림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여행을 생각할 때 핵심적인 개념이다. (…) 남성에게는 모험과 이동, 무한한 세상이, 여성에게는 가정과 유한한 세상만이 주어진다.


남성은 ‘그 자신’이고 여성은 ‘타자’이며, 이 대립성은 세상을 서술하는 기초가 된다. 여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하도록 강요받지만 남자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의 성을 지정해 가리키는 일에서 지속적이고도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그리고 전체를 아우르는 인간 젠더에 더 자유롭게 동일시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닌다.


주관성이라는 영역은 여성 여행자들에게 필연적으로 불복의 장이 된다. 이른바 ‘고전’ 여행문학은 수 세기 동안 여성들의 체험을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세상의 서사에 사각지대를 만들었다. 물론 여성의 글은 문법이나 담화 구조 측면에서 다르지 않지만(다르다고 하면 이는 여성을 하나의 특질로 축소하는 일이 될 것이다), 경험과 체험 측면에서는 다르다. 여성들의 서술 구조는 다중적이기에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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