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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왕 - 상

사슴의 왕 - 상

(살아남은 자)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문학사상
2021-11-15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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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왕 - 상

책 정보

· 제목 : 사슴의 왕 - 상 (살아남은 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70125268
· 쪽수 : 552쪽

책 소개

강대한 츠오르 제국에 흡수될 위기에 처한 고향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이는 전사단 ‘외뿔’과 무리의 수장인 ‘반’. 그러나 악전고투 끝에 패하고 노예로 전락한 그는 소금광산으로 끌려간다. 어느 날 밤, 한 무리의 검은 짐승들이 소금광산을 습격하고, ‘반’도 그 짐승에게 물리게 된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8
찬란한 잎사귀의 알 13

제1장: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
1. 검은 짐승의 습격 19 | 2. 만남 33 | 3. 부뚜막 속의 아이 45 | 4. 다시 광산 밖으로 53 | 5. 안개 속의 퓨이카 65 | 6. 사랑의 의식 75

제2장: 전설 속의 끔찍한 병
1. 마신의 반려 87 | 2. 소금광산 안으로 114 | 3. 병의 내력 133 | 4. 지하수 152 | 5. 모르파 마을 161 | 6. 추적 173 | 7. 눈 속으로 사라지다 186

제3장: 순록의 마을에서
1. 겨울나기 199 | 2. 모호키 210 |3. 유나 222| 4. 초여름의 숲속에서 232 | 5. 여름의 빛 242 | 6.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금빛 252

제4장: 다시 불어오는 죽음의 숨결
1. 평화로운 매사냥 261 | 2. 검은 개들의 습격 273 | 3. 두 가지 의술 289 | 4. 아카파 왕의 처소에서 301 | 5. 발병 311 | 6. 질병과의 전쟁 323 | 7. 신약 336 | 8. 과민반응 343 | 9. 아카파의 저주 359

제5장: 눈앞에 다가온 위기
1. 들불처럼 번지는 소문 373 | 2. 반의 변화 381 | 3. 큰까마귀 396 | 4. ‘젖은 날개’를 가진 사자 406 | 5. 탕 속의 여인 423 | 6. 메아리의 주인 435 | 7. 뒤에는 내 아이 448 | 8. 불화살, 어둠을 가르다 457

제6장: 감춰진 진실을 찾아서
1. 계모와 이복누이 469 | 2. 토마소르 478 | 3. 심부의 우두머리 488 | 4. 이주지의 겨울 512 | 5. 독보리 524 | 6. 마코우칸의 고향 536

저자소개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도쿄 태생의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 1989년 《정령의 나무》로 데뷔하여 아동문학,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가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는 위용을 보였다. 이외에도 2015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오른 《사슴의 왕》을 비롯해 《정령의 나무》, 《짐승의 연주자》,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 《고적의 저편》등을 집필했다. ⓒHiroshi Ko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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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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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목숨을 지탱하기 위해 하염없이 움직이는 육체. 감정을 느끼고 사고하는 자신과 별개의 생물인 것처럼, 그 가 잠든 사이에도 하염없이 움직이는 조직…….
깊은 잠에 빠진 소년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의 육체는 지금 목숨을 붙잡아두기 위한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육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성을 지키는 병사만 해도 파수병, 궁병, 공병이 있듯 저희 몸속에는 다양한 역할을 맡은 병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소 역시 그것이 독인지, 독이 아닌지 금방 알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건 아닙니다. 처음 보는 상대가 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란 어렵지 않습니까? 때문에 몸속에 처음 들어오는 병소의 경우, 그것이 적이라는 정보를 알려주고 그 적에 대처할 수 있는 무기를 병사들에게 주어 싸움에 임하게 해야 합니다.”
요타르가 신음했다.
“그렇군요. 다시 말해 독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혼쭐을 내서 저항할 힘을 빼앗은 적의 얼굴을 보여주면서 이 녀석이 적이다, 하고 병사들에게 알리는 과정입니까?”
“그렇습니다.”
홋사르는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래 살 수 있는 생명과 이 세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생명. 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무슨 짓을 한 것도 아닌 어린 아들이 어째서 그렇게 허망하게 떠났어야 했나. 병은 어째서 그 아이와 아내를 선택했나…….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부조리한 이 세상에 숨 막히는 분노를 느꼈다.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가슴을 후비는 분노 와 슬픔은 죽는 날까지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배 속이 뻥 뚫린 듯한 이 허무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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