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서편에서 온 소녀)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임희선 (옮긴이)
사유와공감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서편에서 온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8008848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3-03-03

책 소개

2014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 ‘향기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커뮤니케이션’이란 소재를 판타지 장르에 녹여낸 작품이다. 뛰어난 상상력, 섬세한 묘사, 흡입력 있는 전개를 고루 갖췄다.

목차

서장 푸른 꽃

제 1장 만남
1. 리탈란
2. 냄새 없는 독
3. 히링
4. 냄새 소리
5. 오아레 벼
6. 청향초를 품은 자

제 2장 올리애
1. 향군궁
2. 올리애
3. 비료의 비밀
4. 달빛 아래 그림자
5. 올리애와 아이샤
6. 스승과 제자
7. 올리애와 마슈

제 3장 타향에서 온 자
1. 산장의 나날
2. 눈꽃 전나무
3. 서쪽 밭
4. 탄로
5. 아침식사
6. 《여행기》
7. 어머니들의 과거
8. 초대 황제가 온 길
9. 기쁨과 비탄의 벼
10. 저녁 바람
11. 향군의 <세상>

제 4장 오고다의 비밀
1. 오요마
2. 소원의 비둘기
3. 약취(略取)
4. 추적
5. 생포
6. 오고다 번왕국의 대비(大妃)

저자소개

우에하시 나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도쿄 태생의 문화인류학자이자 작가. 1989년 《정령의 나무》로 데뷔하여 아동문학,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가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 로보노이시 문학상,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떠올랐다. 또한 해외에서도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작은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는 위용을 보였다. 이외에도 2015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오른 《사슴의 왕》을 비롯해 《정령의 나무》, 《짐승의 연주자》, 《달의 숲에 신이여 잠들어라》, 《고적의 저편》등을 집필했다. ⓒHiroshi Koike
펼치기
임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와카바소 셰어하우스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황혼당》,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상·하권)》, 《어른이 된 토토짱》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아이샤는 살아있는 존재들이 풍기는 냄새와 그 냄새에서 알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느끼면서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아이샤는 사람이 하는 말을 들을 때처럼 풍겨오는 냄새에서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나전 세공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문을 지나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바람이 몸을 감쌌다. 눈앞에 광대한 녹색 정원이 펼쳐졌다. 좌우에 설치된 커다란 분수에서 제각기 물이 솟아 나오며 반짝반짝 빛을 반사했다.
분수라는 것이 있다고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땅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주변으로 흘러넘치지 않아서 신기했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나 싶어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홀린 사람처럼 바라보았다.
사방을 둘러싼 높은 벽이 찬바람을 막아주고 햇볕이 눈부시게 쏟아져서 나무들이 더욱 푸르게 빛나는 듯했다.


그림자의 주인은 오른쪽 밭에 쭈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림자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손에 든 물건의 아랫부분을 꼼꼼히 털어내고서 통로를 가로질러 왼쪽의 약간 먼 밭으로 가서 다시 쭈그리고 앉았다.
식물을 옮겨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올리애는 휘청하며 쓰러지려다 창틀을 잡고 간신히 몸을 가누었다.
심장이 아플 정도로 빠르게 뛰었다. 먼 옛날 지금과 똑같은 광경을 봤다. 그 사람이 아직 소년이던 시절,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중에 저렇게 식물을 옮겨심고 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8008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