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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케이트 앳킨슨 (지은이), 임정희 (옮긴이)
문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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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129020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14-11-21

책 소개

현재와 미래를 부단히 오가며 각기 다른 버전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케이트 앳킨슨의 장편소설.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의 하나로 인정받는 '코스타 북 어워드'의 수상작으로 2013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목차

용사가 되라 1930년 11월…9
눈 1910년 2월 11일…13
눈 1910년 2월 11일…17
일 년은 사계절로 이루어진다…23
1910년 2월 11일 | 1910년 5월 | 1914년 6월
눈 1910년 2월 11일…39
전쟁…43
1914년 6월 | 1914년 7월 | 1915년 1월
눈 1910년 2월 11일…75
전쟁 1915년 1월 20일…79
휴전…85
1918년 6월 | 1918년 11월 11일
눈 1910년 2월 11일…101
휴전 1918년 11월 12일…103
눈 1910년 2월 11일…115
휴전 1918년 11월 11일…119
눈 1910년 2월 11일…123
휴전 1918년 11월 11일…127
눈 1910년 2월 11일…129
휴전 1918년 11월 11일…131
평화 1947년 2월…139
눈 1910년 2월 11일…153
굴속의 여우처럼…157
1923년 9월 | 1923년 12월 | 1926년 2월 11일 | 1926년 5월
1926년 8월 | 1932년 6월 | 1926년 2월 11일 | 1926년 8월
내일은 아름다운 날…285
1939년 9월 2일 | 1940년 11월
내일은 아름다운 날…333
1939년 9월 2일 | 1940년 4월 | 1940년 11월
내일은 아름다운 날…363
1940년 9월 | 1940년 11월│1926년 8월
다시 시작하는 땅…379
1933년 8월 | 1939년 8월│1945년 4월
기나긴 힘겨운 전쟁…441
1940년 9월 | 1940년 10월 | 1940년 10월 | 1940년 11월
1941년 5월 | 1943년 11월 | 1947년 2월 | 1967년 6월
시작의 종말…557
용사가 되라 1930년 12월…593
눈 1910년 2월 11일…599
햇살이 눈부신 드넓은 고원 1945년 5월…603
눈 1910년 2월 11일…609

작가의 말…612 | 작품해설…617 | 옮긴이의 말…623

저자소개

케이트 앳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요크에서 태어나 던디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글을 쓰다가 1995년 첫 소설 『박물관의 뒤 풍경』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휫브레드상(현 코스타상) ‘올해의 책’ 부문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살만 루슈디를 제치고 수상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이 소설은 《옵서버》가 선정한 ‘최고의 영국 소설(1980~2005)’ 후보작에 올랐고, TV 시리즈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1997년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300년의 비극적인 가족사와 마주하게 된 소녀 이소벨의 이야기를 그린 『인간 크로케』를 발표, “영문학의 풍경에 새로운 색채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쇠락해가는 한 가문의 연대기이자 미스터리이며 십 대 소녀의 성장기이기도 한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내 소설 가운데 가장 어두운 작품이자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희곡 「유기Abandonment」(2000), 단편집 『세상의 끝이 아닌Not the End of the World』(2002), 『케임브리지 살인 사건』 외 총 네 권으로 구성된 ‘잭슨 브로디 시리즈’(2004~2010) 등 다양한 작품을 썼고, 2013년에는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로, 2015년에는 『폐허의 신A God in Ruins』으로 각각 코스타상을 수상하며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1년에는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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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니엘 켈만의 『명예』와 『에프』, 틸로 보데의 『식품사기꾼들』, 조지아 단편집 『우리가 몰랐던 조지아 소설집』, 안셀름 그륀의 『성탄의 빛』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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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는 얼마나 가느다란 끈이 있는가. 상류사회 초상 화가였던 실비 아버지는 어느 날 밤, 고급 코냑을 마신 뒤 이 층 층계참에 놓인 이스파한 양탄자 위에서 미끄러졌다. 다음 날 아침 아버지는 계단 아래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아버지가 떨어지거나 비명 지르는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했다. 아버지는 밸푸어 백작 초상화를 막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했다. 분명히.


아우슈비츠, 트레블링카, 화염에 휩싸여 추락하는 테디의 핼리팩스. 눈물을 멈추게 하려면 위스키를 계속 마시는 수밖에 없었다. 착한 패미. 난로 불꽃이 펄럭이다가 잦아들었다. 표시등도 꺼졌다. 가스가 언제 다시 들어올지 궁금했다. 가스 냄새에 잠이 깬다면, 일어나서 다시 불을 붙인다면. 어슐라는 굴속에서 얼어 죽는 여우처럼 죽고 싶지는 않았다. 패미가 엽서를 보면 자신에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알 것이다. 어슐라는 눈을 감았다. 백 년 이상을 깨어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어슐라는 정말이지 아주, 몹시 피곤했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어슐라가 급행열차 아래 몸을 던졌다면, 아니면 벨그레이비어 이후 죽었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침실 창문을 열고 그냥 거꾸로 떨어졌다면 어땠을까? 어슐라는 정말 돌아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걸까? 아니면 모두가 어슐라에게 말하듯, 그리고 스스로 믿어야 하듯 모든 게 그냥 머릿속 상상일까? 만약 그렇다면 어떨까―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이 실제가 아니라면? 입증할 수 있는 실재가 없다면 어떨까? 마음 저편에 아무것도 없다면 어떨까? 철학자들이 오래전에 이 문제와 ‘씨름’했다고 닥터 켈렛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어슐라에게 말했다. 철학자들이 다룬 아주 최초의 질문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슐라가 이 문제로 안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바로 그런 본질 때문에 다들 이런 딜레마와 매번 씨름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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