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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0129228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5-08-10
책 소개
목차
사건 기록 No. 1 ― 안개처럼 사라진 막내딸 올리비아
사건 기록 No. 2 ―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살된 로라
사건 기록 No. 3 ― 미셸의 도끼 살인
사립탐정 잭슨의 등장
소문난 괴상한 가족
10년 전 경찰이 손뗀 사건을 시골 무명탐정이?
오래 잠들었던 뭔가가 깨어나는 징조인가
직업상 임무로 잭슨이 참석한 장례식
그날 밤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잭슨이 말리에게 소리친 이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잭슨
캐럴라인의 정체
아멜리아의 가짜 애인 헨리
잭슨의 수난시대
빅맨과 거지 소녀
캐럴라인은 25년 전에도 임신했었다
죽은 빈키는 잭슨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공평하지 않은 사랑
10년 만에 찾은 묘지
사건 기록 No. 4 ― 키스의 유령
상상조차 못했던 올리비아의 죽음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
사건 기록 No. 3의 진실 ― 가장 훌륭한 배우 셜리
새로운 가족이 된 테오와 릴리 로즈
사건 기록 No. 2의 진실 ― 사이코패스
잃어버린 시간
사건 기록 No. 1의 진실 ― 실비아의 선택
삶이란 무엇인가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멜리아는 올리비아의 이름을 부르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 자기 목소리를 스스로 듣기 전까지는 자신이 걱정하는지도 몰랐다. 아멜리아가 한참 뒷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집 옆에 난 길을 따라 거리로 달려 나가 “올리비아!” 하고 더 큰 소리로 불렀다. 쪽문이 열려 있는 걸 보자 아멜리아는 걱정이 커졌다. 래스컬은 재미있는 일이라도 벌어진 줄 알고 짖어대기 시작했다.
─‘사건 기록 No.1-안개처럼 사라진 막내딸 올리비아’ 중에서
30분이 지나도록 기차가 출발하지 않자 테오는 길 잃은 양 몇 마리가 아니라 양떼가 치인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테오는 캠브리지로 돌아가서 로라와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이 사건은 차장의 표현대로 ‘신의 무릎에 놓인 일’, 즉 사람의 힘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테오는 왜 신의 손이 아니라 무릎에 놓인 일이라고 표현하는지 궁금했다.
─‘사건 기록 No.2-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피살된 로라’ 중에서
새들과 아기조차 기적처럼 평화로이 잠든 새벽 4시, 미셸은 자리에서 일어나 저녁식사까지 다 준비해놓고, 부엌을 치우고, 몸을 씻은 뒤 운이 좋다면 옛날 교과서를 꺼내 학교를 그만두면서 못 배운 부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시간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보니 미셸은 시간에 대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간은 인생을 훔치는 도둑이므로 인생을 도로 찾기 위해서는 시간을 앞질러 먼저 가로채는 수밖에 없었다.
─‘사건 기록 No.3-미셸의 도끼 살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