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생태학

메리 캐서린 베이트슨의 서문(1999)
서문(1971)
개론: 마음과 질서의 과학

제1부 메타로그
메타로그: 왜 사물은 뒤죽박죽되나요?
메타로그: 왜 프랑스 사람들은?
메타로그: 게임과 진지한 것에 관하여
메타로그: 아빠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메타로그: 왜 사물들은 윤곽이 있나요?
메타로그: 왜 백조인가요?
메타로그: 본능이 뭐죠?

제2부 인류학에서의 형태와 패턴
문화접촉과 분열 발생
관찰된 민족학 자료에 관한 사고 실험
사기와 국민성
발리: 정상 상태의 가치 체계
원시 예술의 스타일, 우아함, 그리고 정보
제2부에 대한 논평

제3부 관계의 형태와 병리
사회 계획과 재-학습 개념
놀이와 환상에 대한 이론
정신분열증의 역학
정신분열증의 이론을 위하여
정신분열증의 집단 동역학
정신분열증 이론의 최소 요건
이중 구속(1969)
학습과 커뮤니케이션의 논리적 범주
'자아'의 인공두뇌학: 알코올 중독 이론
제3부에 대한 논평

제4부 생물학과 진화
생물학자와 주 교육위원회의 무지에 대하여
진화에서 체세포 변화의 역할
고래와 다른 포유동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베이트슨 법칙'의 재-검토
제4부에 대한 논평

제5부 인식론과 생태학
인공두뇌학적 설명
중복과 코드화
의식적 목적 대 자연
인간의 적응에서 의식적 목적의 효과
형태, 실제, 그리고 차이
제5부에 대한 논평

제6부 마음의 생태학의 위기
베르사유에서 인공두뇌학까지
인식론의 병리
생태학적 위기의 근원
도시 문명의 생태학과 융통성

번역을 마치며
찾아보기

명백히 마음 속에는 사물이나 사건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돼지도, 코코야자도, 어머니도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은 변형(transform), 지각 표상, 이미지 등등, 그리고 이 변형과 지각 표상을 만드는 규칙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마음속에서 이 규칙들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그것은 변형을 만들어내는 바로 그 장치 속에 내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 규칙들은 보통 의식적인 '사고'로 표출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어떤 경우든 사자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사자에 의해 인간이 공포를 느꼈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인간이 사자에 대한 어떤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설명의 세계에서는 차이와 개념이 아니라 힘과 충격만을 끌어낼 수 있다. 이에 반하여 형태와 커뮤니케이션의 세계에서는 사물과 힘과 충격이 아니라 차이와 개념만을 끌어낸다. (차이를 만드는 차이가 개념이다. 그것이 정보의 단위, 비트bit다.)

하지만 나는 이런 것들을 나중에야 배웠다―이중 구속 이론에 의해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물론 그것들은 그것들 없이는 거의 나올 수 없었던 이 이론 속에 내포되어 있다. - 본문 42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