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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70137339
· 쪽수 : 364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머리말 - 거울 앞에 선 여성들
1장 미와 미적인 것들의 차이 - 무엇이, 왜 아름다운가
2장 여성의 미덕 - '오직 아름다울 것'
3장 미적 금욕주의 - 이성화와 남성화
4장 나르시시즘 - 도취와 저항
5장 여성 신체와 미의 남용 - 포스트페미니즘의 샴페인
6장 기운 센 여자들의 반미학
맺음말 - 거울 깨뜨리기
참고문헌
그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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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외모 꾸미기를 통해 여성들이 자아 정체성을 (재)형성하고 나아가 가부장제 이후의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미적 액티비즘aesthetic activism에 깊은 관심이 있다. 오랫동안 미학을 탐구하면서 왜 미적 혁신은 언제나 고요한 예술의 세계에서만 칭찬받고, 직접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입하지 못했는지 궁금했다. 가부장제 안에서 여성은 가부장제의 ‘정상화된 신체’를 강요받지만, 동시에 미적 행위(외모 꾸미기)의 정체성 수행을 통해 ‘저항적 신체’도 모색한다. 미적인 것의 혁명성은 현실의 많은 모순 속에서 꿈틀대는 가능성을 찾아낸다. 미적 혁신성의 핵심은 그것이 관념의 형태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신체 위에 물질적으로 실현된다는 데 있다. 미적 혁신은 개인의 정체성으로 체현된다. 그리고 신체에 체현된 새로운 가치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만나게 해준다. 신체가 새로운 가치를 체현한다는 것은 정체성을 변경할 뿐 아니라 그 정체성에 적합하도록 현실 세계를 변화로 이끌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책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