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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0403397
· 쪽수 : 432쪽
책 소개
목차
1 서론
2 전체 시편의 기본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
다섯 권
표제에 특정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따른 분류
두 개의 “기둥을 이루는 시편들”
세 편의 메시아 시편과 짝을 이루는 세 편의 토라 시편
알파벳 시편
야훼와 그분의 메시아의 왕권을 노래하는 모음집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역사적 회상의 시편
주요 메시아 시편들
죄를 자백하는 내용의 시편들
“피라미드 형태의 배열”을 보이는 시편들
‘할렐루-야’ 모음집을 이루는 시편들
기본 구조적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면서
3 시편의 구속역사적인 구조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구속의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언약
노아와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아브라함 및 족장들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모세와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
4 시편의 책의 흐름
5 제1권(시편1-41편): 대결
시편 1편과 2편이 전체 시편의 근본 토대로서 수행하는 역할
첫째 다윗 시편 모음 (시 3-41편)
제1권의 구조와 관련한 시편 18편과 19편의 역할
제1권의 전체 구조에서 알파벳 시편들이 맡은 역할 (시 9/10, 25, 34, 37편)
제1권의 결론
6 제2권(시편42-72편): 교류
고라 자손의 일곱 시편 (시 42/43-49편)
소환의 시편들 (시 49-50편)
둘째 다윗 시편 모음 (시 51-71편)
소환되어 나오는 사람들 (시 51-52편)
제2권에서 ‘엘로힘’이 ‘야훼’라는 호칭을 대신하는 양상에 관하여
제2권에서 자신의 “대적들”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
무신론을 재고(再考)함 (시 53편)
구체적인 일곱 대적들 (시 54-60편)
두 왕들 간의 대화 (시 61-68편)
계속되는 싸움 (시 69-71편)
메시아의 통치로 구현되는 영광스러운 승리의 모습들 (시 72편)
제2권의 결론: 다윗의 경험들이 지니는 지속적인 중요성
7 제3권(시편73-89편): 황폐화
제3권의 도입부 (시 73-74편)
땅의 왕들에 대한 하나님의 왕권 (시 75-76편)
황폐화와 구원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그 중심인 시편 80편의 “아들”에 집중하는 일곱 시편 (시 77-83편)
고라 자손의 시편들에서 나타나는 어조의 변화 (시 84-87편)
결론에서 극심한 고통을 이야기하는 시편들 (시 88-89편)
실패에 직면한 신앙
제3권의 결론
8 제4권(시편90-106편): 성숙
다가올 풍요와 장수를 기대하는 두 개의 서론적인 시편 (시 90-91편)
시편 90편의 독특한 역할
‘야훼 말락’(“여호와는 왕이시다”): 제4권의 특별한 시편 선집(選集) (시 92-100편)
언약궤를 옮긴 사건: 제4권에 담긴, 구속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순간 (시 96, 105-106편)
제4권의 ‘야훼 말락’ 시편 모음집에서 주님의 왕권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들
전체 시편 중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높이 찬송하는 또 다른 시편 모음집들
시편 101-103편: 다윗의 왕권을 재천명하는 시편 삼부작
주께서 왕으로서 행하시는 일들
첫째 ‘할렐루-야’ 시편 삼부작 (시 104-106편)
지난 역사를 회상하는, 대조적인 두 편의 시 (시 105-106편)
제4권의 결론
보론1: 예배와 관련하여 역대기에 언급된 열 가지 내용과 시편의 관계
9 제5권(시편107-150편): 완성
제5권을 여는 시편 (시 107편)
제5권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
제5권의 첫 부분(시 108-117편)에 있는 두 가지 시편 모음집
메시아 시편과 토라 시편의 셋째 조합 (시 118-119편)
제5권의 둘째 부분에 있는 네 개의 모음집 (시 120-150편)
제5권의 결론
보론 2: 시편의 책에 나타난 “피라미드 형태의 시편 배열들”
10 결론을 위한 몇 가지 고찰
전체 시편의 구조를 정리한 도표들
시편 전체의 내용을 암기하려는 분들을 위한 시편 전체 구조 개관
시편의 책 다섯 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독특한 주제들
전체 시편의 구조가 신약 성경의 시편 사용에 끼친 영향
결론
책속에서
실제로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시편의 책 전체를 궁리해 낼 “모든 것을 망라하는 단일 계획안”이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시편이 역사상 500년의 기간 동안에 창작되고 수집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어떤 한 개인이나 동시대적인 한 집단이 미리 정한 계획에 따라 마음대로 시편 전체의 구조를 확정할 수 없게 만듭니다. 다만 주님의 주권적인 목적들 가운데서 “그분의 각별하신 배려와 섭리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8절) 시편의 책이 지닌 그 놀라운 구조와 내용이 정확히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완전한 말씀이 드러내는 이 비길 데 없는 장엄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시편의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하면 독자들은 즉시 의인과 악인의 치열한 싸움에 압도되고 맙니다. 특별히 제1권 (시 1-41편) 을 통독할 때에, 독자는 자기 앞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 악한 대적들 간의 대립을 끊임없이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가 제3권 (시 73-89편) 에 이를 즈음에는, 상대편의 세력은 이미 세상 열방의 군대들과 동일시되는 지점에까지 확대되고 그 대적들이 거룩한 땅과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처소들을 침략해 들어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러한 싸움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겠습니까? 다윗은 누구든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자기의 “대적들”로 여기는 편협한 인물이었습니까? 아니면 시편의 책이 지닌 이러한 면을, 특히 시편 기자들이 자기 대적들을 향해 저주를 비는 장면들을, 그저 오늘날의 독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내버려야 하겠습니까?
비록 암기라는 것이 현대의 교육 시스템에서는 더 이상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들은 자신들의 믿음과 삶에 견고한 토대를 세워 줄 몇 가지 기본적인 성경 지식을 힘써 마음에 새기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마틴 루터가 “작은 성경”이라 말한 시편의 책을 암송한다면, 주님의 토라를 “밤낮으로” 묵상하는 큰 복을 맛볼 수 있도록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전체 시편 다섯 권의 기본 구조적 요소들을 요약해 놓은 것은 전체 시편의 내용을 좀 더 잘 암기할 수 있도록 고안해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