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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065364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삶이 변하는 마법의 시간, 장자를 만나다
제1부 도(道) / 깨어라!
1. 인생의 길이
2. 생각의 감옥
3. 도(道)를 찾아서
4. 나비의 꿈
5. 즐거운 죽음
6. 시간 밖의 시간
7. 기억의 시간
제2부 무위(無爲) / 놓아라!
1. 꽃은 불이다
2. 마음속의 용을 버려라
3. 마음의 무게
4. 천사의 얼굴, 악마의 얼굴
5. 하늘의 소리
6. 신은 망했다
7. 쓸모없음의 쓸모
제3부 지락(至樂) / 즐겨라!
1. 필론의 돼지
2. 소유냐, 자유냐
3. 길을 잃는 즐거움
4. 행복어사전
5. 물 위에 쓴 이름
6. 역설과 익살
7. 인생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글을 닫으며 ?비우는 자, 자유를 얻으리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생은 길이가 아니라 의미로 재는 것이라고 한다. 의미로 재면 하루가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고, 평생이 하루만도 못할 수도 있다. 아무리 길게 살아도 별의미가 없다면 껍데기 인생에 불과하다. 반면에 단 하루를 살았어도 의미가 담기면 천금보다 귀한 삶이 된다. 보람을 추구하기에는 어떤 인생도 짧지 않고, 헛되이 낭비하기에는 어떤 인생도 길지가 않다. 의미에 따라서 하루 24시간은 영원으로 통하기도 하고, 블랙홀 같은 암흑에 묻혀 버리기도 한다.
- 제1부 <1. 인생의 길이> 중에서
‘지자일사(知者一死), 우자만사(愚者萬死)’라는 말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한 번 죽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수도 없이 죽는다는 말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 아니다. 죽음이 죽음 아닐 때, 그대는 이전의 그대가 아니다.
그때부터 그대의 삶은 춤으로 변한다. 춤을 출 것인가, 곡을 할 것인가. 죽음에 먹힐 것인가, 죽음을 넘을 것인가. 만약 그대의 삶이 춤이라면, 죽음도 춤추듯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 제1부 <5. 즐거운 죽음> 중에서
“한 물결이 일어나니 만 물결이 따라 이네(一波載動萬波隨).”
한 물결이 일어나지 않으면 만 물결도 일지 않는다. 내 안의 작은 것 하나가 인생의 큰 풍파를 부르는 법이다. 인생에 풍파가 일어난다는 것은 내 마음이 뭔가를 붙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느껴지는가. 마음속에 짊어진 것을 내려놓으라. 마음이 얹어지면 종이 한 장도 무겁다. 실오라기 같은 향기가 발걸음을 묶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대의 마음은 지금 무엇에 매여 있는가.
- 제2부 <3. 마음의 무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