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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 인문학

네 글자 인문학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관계의 지혜)

윤선영 (편역)
홍익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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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 글자 인문학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관계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65791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4-09

책 소개

《사자소학》은 《소학》, 《논어》, 《예기》 등 여러 경전을 참고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침을 4자 1구로 엮은 조선시대 교육 교재이다.

목차



제1장 효행편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갚고자 하면
넓고 큰 하늘도 다할 수 없을 정도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멀리 놀러 가는 것을 삼가고
나가 놀 때에는 반드시 일정한 장소에 있어야 한다
부모님께서 주신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함부로 훼손하지 말고, 상하게 하지도 마라
부모님께서 염려하거나 불안해하실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요, 끝이다

제2장 충효편

벼슬을 하고 여유가 있으면 학문을 하고
학문을 닦다가 여유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

제3장 제가편

부부는 두 개의 성이 합해진 것으로
백성들이 태어나는 시초요, 만복의 근원이다

제4장 형제편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애로우며
형은 우애롭고, 동생은 공손하며, 자식은 효성스러워야 한다
나눌 때는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서로 있고 없는 것을 융통하며 지내라
형이 먼저 모범을 보이면 아우는 자연스레 따라간다
형제간의 우애는 덮어주고 높여주면서 더 깊어진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길러주시니
같은 기운을 받아 한 가지에서 났도다

제 5 장 사제편

아침에 일어나 밤 늦게 잠들면서 충효를 생각하는 사람은
하늘이 반드시 그를 알아줄 것이다
좋은 가르침을 받고 아직 실행하지도 못했는데
또 다른 가르침을 들을까 두려워했다

제 6 장 경장편

어른은 어린 사람을 자애롭게 대해야 하고
어린 사람은 어른을 존경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나의 가족처럼 여기면
다른 사람 역시 나의 가족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된다

제7장 붕우편

쑥이 삼 가운데에 있으면 붙들어주지 않아도 곧게 자라고,
흰 모래가 진흙 속에 있으면 진흙과 함께 검게 된다
정직하고, 신실하고, 견문이 넓으면 유익한 벗이요
편벽되고, 아첨하며, 말만 번지르르하면 손해가 되는 벗이다
벗을 사귀는 것은 그 사람의 덕을 벗하는 것이니
의지하는 것을 가지고 벗해서는 안 된다

제8장 수신편

원은 착함의 으뜸이요, 형은 아름다움의 모임이요,
이는 의로움의 조화요, 정은 사물의 근간이다
군자의 용모는 여유가 있고 느긋해야 하니
존경할 만한 사람을 보면 곧 삼가고 공손해야 한다
평소의 말투는 거침을 경계하고
행동은 반드시 침착하게 하라
덕행과 공업을 서로 권하고, 잘못은 서로 경계하고,
올바른 풍속으로 서로 어울리고,
어려운 일에는 서로 구제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며 자신만을 이롭게 하면
끝내 스스로를 해치게 될 것이다
내 말은 늙은이의 말이 아니라 오직 성인의 가르침이니
이 글을 공경히 받들어라

저자소개

윤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 아홉 살 무렵 동네 한자교실에서 시작된 한문에 관한 관심과 흥미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에 입학하면서 극대화되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삶을 꿈꿔오던 중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한학 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후에 동양학 장학생까지 지원받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한문학 전공)에 입학하였으며, 흔히 지곡서당으로 불리는 태동고전연구소의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하였다. 사서(四書)를 강하며 자연 속에서 생활했던 3년간의 시간은 아직도 선명하게 가슴속에 남아 있다. 「조선 시대 과시(科試)의 사서의(四書疑)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순조~철종대 과거 사서의 출제 경향 연구」, 「조선 시대 과거 생원시의 한 과목인 오경의 시제 소고」 등이 있다. 저서로는 『다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와 『네 글자 인문학』을 출간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에도 출강중이다. 앞으로도 조선 시대 과거 시험과 경학론의 상관관계와 관련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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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물원유(愼勿遠遊)하고 유필유방(遊必有方)하라’는 해석하자면 ‘멀리 놀러 가는 것을 삼가며, 놀 때에는 반드시 일정한 장소에 있어야 한다’가 됩니다. 이 구절은 자식이 밖에 나가 놀 때 부모님께 차려야 하는 예의에 관한 것입니다.

자식이 외출할 때의 도리는 조선 왕실에서도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영조실록(英祖實錄)》, 영조 34년(1758년) 7월 11일 기사를 보면 영조 임금이 나중에 정조 임금이 되는 왕세손과 함께 경연에서 책을 읽으며 유필유방에 대해 묻자, 정조가 “놀러 간 곳을 찾기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방위를 말씀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尋其爲難, 故必有方矣]”라고 답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외의 구별은 집을 지을 때 내실과 외실을 구분하여 남편과 부인이 각기 처소를 달리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서로 간섭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도 흔히 부인을 ‘안사람’, 남편을 ‘바깥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러한 표현도 부부의 처소를 구분했던 선조들의 사상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 만일 욕심을 부려 자신의 음식이나 의복만을 챙기고 형제를 챙기지 않는다면, 이는 오랑캐의 무리와 다름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즉, 자신의 것만 챙길 줄 알고 형제를 모른 척하는 사람은 야만적인 이민족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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