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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8897085946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8-09-25
책 소개
목차
|여는글| 나르시시즘에 빠진 컨슈머의 마음을 훔쳐라
part 1 소비 인류는 진화한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인간은 소비해야만 생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자신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고 소비행위에 가치를 투영하는 시대는 없었다. 기업과 공진화하고 있는 컨슈머의 진화 과정과 이에 따른 기업 대응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1. 기업 전략의 진화와 컨슈머 대응의 진화
2. 이기적 경제인의 진화
3. 환경·사회·경제·기술·자본·트렌드에 둘러싸인 컨슈머
4. 마케팅의 영원한 분석 대상, 컨슈머
5. 마케팅의 법칙을 뒤엎은 컨슈머의 진화
6. 컨슈머 진화의 분석 프레임워크
7. 기업과 컨슈머의 공진화
part 2 새로운 소비 인류가 출현하다
개인주의 경제를 대표하는 에고노믹스 컨슈머,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프로슈머,양심을 지키는 윤리적 컨슈머, 웹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라이프 2.0 컨슈머. 이들의 특징과 강력한 주권을 갖고 있는 컨슈머들의 활동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1. 개인주의 경제, 에고노믹스 컨슈머
2. 생산하면서 소비한다, 프로슈머
3. 양심을 지킨다, 윤리적 컨슈머
4. 새로운 소비세상, 라이프 2.0 컨슈머
5.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 컨슈머 주권의 진화
6.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part 3 소비 인류의 미래를 말하다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루는 핵심 행위자인‘컨슈머’와‘기업’이들은 앞으로도 공진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힘의 균형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 시장과 소비의 변화를 예측해 본다.
1. 컨슈머 진화의 미래
2. 비즈니스 생태계의 미래
3. 컨슈머, 어디로 가는가
부록 미래의 마케팅 키워드, 뉴로 마케팅
1. 전통적 컨슈머 조사 방법의 유형
2. 컨슈머의 뇌를 관찰하게 된 이유
3. 뉴로 마케팅 사례
4. 뉴로 마케팅 전망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디비주얼리즘idividualism’이란 정체성을 의미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와 개인주의를 의미하는‘인디비주얼리즘individualism’의 합성어로, 집단의 유행보다는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소비를 추구하는 행위를 뜻한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집단 심리를 기반으로 소비에서도 ‘소비를 통해 소속감과 의식을 표현한다’,‘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최근의 한국 사회에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물건’, ‘남과 다른 나만의 것’처럼 자기중심적이면서 개성을 추구하는 개인 소비심리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놓치지 않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 밖에 인터넷의 발달로 웹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다양하게 튜닝된 제품을 사진 형태로 많이 접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튜닝 문화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 본문 83쪽 중에서
요즘 인도에 아이를 낳으러 가는 서양인 부부가 늘고 있다. 불임 부부가 인도에서 자신들의 정자와 난자를 추출해 수정을 시킨 다음, 수정란을 인도 여성에게 이식해 아이를 낳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도 여성의 몸이 인큐베이터인 셈이다. 서양인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추출한 것이니 아이의 유전적 요인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도 여성이 출산을 한 것이니 이 여성에게서 입양을 하는 형태로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 이렇게 대리모 역할을 하면 인도 여성에는 500∼750만 원의 보수가 주어진다. 인도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입이 아닐 수 없다. 수요와 공급이 있으니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윤리적인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만약 불임 부부라면 인도로 출산 여행을 갈 것인가? 기꺼이 출산 여행을 간다면 당신은 윤리적 소비자가 아니다. - 본문 135쪽 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 나라는 과거에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였던 터라 독립한 이후에도 식민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
남아공은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8위를 차지하는 와인 생산국이다. 기후가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합하고 흑인 노동력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흑인 노동자는 포도농장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혹사당하고 있다. 이들을 더욱 괴롭히는 것은 돕 시스템이다. 이는 노동에 대한 대가로 돈 대신 값싼 와인을 주는 것이다. 통상 하루의 노동력 제공에 대한 대가로 1ℓ 정도의 싸구려 포도주를 준다. 먹을 것은 부족한데 와인을 마시니 알코올중독자가 될 수밖에 없다. 엄마가 알코올중독자이니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저능아가 태어나기 십상이다. 이를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 한다. 이렇게 태어난 이들은 사회부적응으로 다시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빈곤과 함께 알코올중독도 상속된다. 총체적인 사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돕 시스템은 법으로 금지되고 있으나 아직도 10퍼센트의 포도농장에서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남아공의 인권 유린과 노동 착취 문제를 이유로 남아공 와인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그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자다. - 본문 135~136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