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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환경운동
· ISBN : 9788970908755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11-10-17
책 소개
목차
Part 1. 환경 오염, 과거와 오늘날의 차이
환경오염,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다 /브로드가의 펌프 / 죽은 강, 살인 안개/ 매수자 위험부담 원칙
13만 여개 아이들의 유치가 방사능 낙진의 위험성을 증명하다 /인간 게놈이 아닌 인간 톡솜
우리의 독성물질 실험 /릭과 브루스의 실험 계획
Part 2. 고무 오리 전쟁 -릭, 독성 장난감에 질문을 던지다
쥐와 인간 /프탈레이트는 어디에서 올까? /아이 방 벽장에서 /산타클로스의 사악한 요정들
달콤한 향기 속엔 독이 있다 /플라스틱으로부터 해방되기 /뒤가 구린 향기 /결과
고무 오리들이 고개를 들다 /브뤼셀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새크라멘토에서 워싱턴 D.C.까지
무임승차 /케첩 딜레마
Part 3. 세계에서 가장 미끌미끌한 물질 -브루스, 테플론 마을을 찾아가다
거의 영구히 존재하는 화학물질 /테플론 마을의 테넌트 가족 /조가 받은 편지
공장에서 밝혀진 사실들 /조정 /프라이팬에서… (테플론 중독)
오염물이 덕지덕지 달라붙은 얼룩진 미래 /유독가스에 둘러싸여
Part 4. 석유 화학물질의 새로운 용도 -릭, 방염제에 대항하는 불길에 부채질을 하다
불을 찾아서 /무엇이 문제인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파자마 /최악의 화학 재앙
일본의 기름병 사건 /엄마 젖 /먼지에서 먼지로 /PBDE와 아이들 /“인간이라는 얘기죠.”
브롬화 방염제 세계의 OPEC /PCB 각본 /둘은 완료, 남은 것은 하나 /불로 불 끄기 /어웨인의 파자마
Part 5. 퀵실버 슬로 데스 -브루스, 참치를 배 터지게 먹다
브루스의 참치 파티 /수은과 나 /마술 같은 수은 이야기 /수은은 정말 위험한가? /멋진 액체 금속
춤추는 고양이와 인간의 비극 /수은은 어떻게 물고기, 고양이, 새 그리고 인간의 몸에 축적되는가?
너무나 쉬운 중독
Part 6. 병균공포증 -릭, 항균 세계를 탐험하다
시바의 아기 /세균의 반격 /병균공포증 /지저분한 진실 /살충제 치약 /나노, 그리고 독성물질의 쳇바퀴
공포를 파는 상인들
Part 7. 제초제부터 고엽제까지 -브루스, 널리 사용되는 농약에 대해 숙고하다
“DDT는 좋은 것” /어떻게 실험할 것인가 /뿌리고 또 뿌리고… /의학 연구가들이 나서다 /테오의 뇌
레이철의 직관 /쓰레기(?) 과학이 건전한(?) 과학에게 /또 용량의 문제 /여우와 닭장
Part 8. 엄마의 힘 -릭, 젖병으로 음료를 마시다
어머니의 참여 /아기 로비스트들 /적과의 동침 /독성 국가 /화학물질 관리 계획
비스페놀A(BPA)의 부상 /낮은 용량 /우연한 발견 /파라셀수스의 명제 /유선 /두부 정도의 독성?
퍼펙트 스톰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기 /간단 실험 계획 /커피가 문제 /맛있는 비스페놀A가 가득
“세상에 이럴 수가!” /제리 가르시아가 옳았다 /비스페놀A와 나
Part 9. 어떻게 해독할 것인가?
두 가지 결론 /프탈레이트 /난스틱 제품 /폴리브롬화 디페닐에테르(PBDE) /수은 /트리클로산
농약 /비스페놀A(BPA)
리뷰
책속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는 굴뚝, 하수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수,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오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이것은 아직도 우려할 외부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공기 중이나 근처의 호수에서 떠돌아다니는 오염물질이라는 문제로 말이다. 이 오염물질은 적어도 바깥 어딘가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가 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독성 국가' 캠페인이 분명히 보여주었듯 현실은 그것과 사뭇 다르다. 이제 오염은 우리 주위 구석구석에 너무나 만연하여 마치 양념에 절인 고기처럼, 우리 몸이 오염물질에 푹 절여져 있다. 오염물질은 외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오염물질이 우리 몸으로 스며들어왔고, 많은 경우에 일단 들어온 오염물질은 여간해서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아기 젖병, 방향제, 푹신푹신한 소파……. 이런 너무나 친숙하고 겉보기에는 무해한 물건들이 오늘날 환경오염의 원천이다. - p.14 저자 서문 중에서
프탈레이트 -part2 고무오리 전쟁
이 사진은 STAT가 분석 결과와 함께 돌려보낸 장난감들이다. 장난감에 난 구멍은 분석을 위해 샘플을 채취한 흔적이다.
그 결과는 모든 면에서 나의 우려가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베이비 아인슈타인 목욕용 책을 빼놓고 다른 모든 장난감들이 유럽의 법규에서 허용하는 최대치인 0.1퍼센트 이상의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었다. 사용 연령이 조금 높은(하지만 어쨌든 어웨인이 종종 입에 집어넣는) 키디줌 카메라를 제외한 다른 장난감들은 모두 유럽과 현재의 미국 법규를 적용하면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만 세 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에 프탈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법률로 금하고 있다.
입에 넣고 깨물기에 딱 좋은, 빨간색과 파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잭과 어웨인이 몇 년 동안 줄곧 입에 넣고 물고 빨고 했던 바로 그 작은 공은 놀랄 만큼 높은 농도의 DEHP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HP는 심지어 업계 측에서도 우려할 만한 물질이라고 인정하는 프탈레이트다. -p.77~78
테플론(테팔 프라이팬에 사용되는 코팅제) -part3 세상에서 가장 미끌미끌한 물질
실제로 여덟 명의 여성 중 두 명이 선천적 기형을 가진 아기를 출산했다. 두 아기의 기형 양상이 비슷했을 뿐 아니라, 두 아이 모두 PFOA에 노출되었던 쥐들에게서 나타났던 것과 똑같은 종류의 기형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듀폰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들은 두 여성을 공장의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고 진행 중이던 건강 연구를 중단시켰으며 결과를 비밀에 부쳤다. -p. 125
이 모든 비용을 합산할 때 듀폰은 최대 3억 4천만 달러(약 3천400억 원) 규모의 배상에 합의하는 셈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환경 관련 집단 소송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액수를 잘 살펴보자. 2007년 한 해 동안 듀폰이 올린 300억 달러의 순수익과 30억 달러 이상의 이익에 기초해서 계산해볼 때, 이는 대략 듀폰의 1년간의 세후 이익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다. -p.127
확실한 것은 PFOA가 PFC 가운데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게 될 화합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PFC 물질들은 듀폰의 자발적 철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듀폰은 이미 캡스톤이라고 하는, PFC를 재료로 사용한 또 다른 난스틱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듀폰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불소 효율성(fluorine efficiency)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같거나 더 나은 기능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p.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