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1842409
· 쪽수 : 406쪽
· 출판일 : 1999-05-20
책 소개
목차
1. 겨울에 쓴 유럽의 여름 인상
나는 `성스러운 기적의 나라`를 꿈꾸었다/ `프랑스인은 이성이 없다`에 관한 고찰/ 그리고 완전히 여분인 장/ `프랑스인은 이성이 없는가?`의 최종결론/ 바알신과 길들여진 군중/ 부르주아 시론 1 : 부르주아는 무엇을, 왜 두려워하는가?/ 부르주아 시론 2 : 부르주아의 머슴 근성에 대하여/ 자본의 결혼 법칙
2. 작가 일기
유럽의 미래는 불안하다 - 조르주 상드의 죽음/ 조르주 상드에 관한 몇 마디/ 낯선 땅에서 만난 러시아인의 반감/ 독일인의 호전성에 대하여/ 유럽의 현 정세에 관한 고찰
3. 유럽에서 보낸 편지
니콜라이 니콜라에비치 스트라호프에게/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에프스키에게/ 바르바라 드미트리예브나 콘스탄트에게/ V.D. 콘스탄트에게/ 미하일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에게/ N.N. 스트라호프에게/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에게/ 아폴리나리야 프로코피예브나 수슬로바에게/ A.P. 수슬로바에게 - 알렉산더 예고로비치 브랑겔에게/ 미하일 니키포로비치 카트코프에게 - A.P. 수슬로바에게/ 안나 그리고리에브나 도스토예프스카야에게/ A.G. 도스토예프스카야에게/ 파벨 알렉산드르 이사예프에게/ 에밀리야 페드로브나 도스토예프스카야에게/ 안나 니콜라에브나 스니트키나에게/ 아폴론 니콜라에비치 마이코프에게/ A.G. 도스토예프스카야에게
리뷰
책속에서
바알은, 예를 들면 파리에서 하는 짓 같은, 여러 가지 야만스럽고 의심스럽고 불안한 생활 현상을 자기 눈에서 감추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대중의 빈곤, 고통, 불평, 그리고 둔감 등은 그에게 아무런 관심사도 아니다. 그는 이러한 의심스럽고 악의에 찬 생활 현상이 자신의 생활과 가까이 있어도 태연하고 도도하게 옆에 두고 경멸 섞인 태도로 묵인하고 있다.
그는 파리 사람들처럼 모두가 평온 무사하다고 열심히 자기 자신에게 확신시킨다거나, 자신을 격려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나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그는 쓸데없이 자기 꿈을 불안하고 소란하게 만드는 빈민들을 어딘가 숨겨버리는 따위의 짓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파리 사람들은 타조와 같이, 뒤에서 쫓아오는 사냥꾼을 보지 않기 위해, 모래 속에 머리를 틀어박기를 좋아한다. 파리에서는...... 그런데 무엇을 하고 있는가! 또 파리를 벗어나지 않았는가. ....... 아, 언제나 순서를 익힐 수 있을지...... --「바알신(神)에 길들여진 군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