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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연암 박지원 문학 선집)

박지원 (지은이), 김명호 (옮긴이)
돌베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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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연암 박지원 문학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1992708
· 쪽수 : 542쪽
· 출판일 : 2007-02-26

책 소개

연암 박지원의 작품 세계를 다채롭고 균형 있게 조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문학 선집. 김명호 교수가 우전 신호열 선생과 함께 번역한 <연암집>을 저본으로 하여 대표작 100편을 가려 뽑았다. 소설 10편, 산문 75편, 시 15수, 도합 100편의 작품이 양식별, 시기별로 수록되어 있다. 앞선 <연암집>이 학술적인 전문 번역을 추구했다면,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는 보다 문학적이고 대중적인 번역으로,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펴낸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 제1부 소설 ]
이야기 좋던 민노인
한양 명물이 된 거지 광문
- 광문의 휠담
양반이 되자 하니
신선을 찾아서
말 거간꾼의 술책
똥을 치며 사는 은자
요절한 천재 시인 우상
범이 선비를 꾸짖다
남산골의 숨은 선비 허생
진정한 열녀란

[ 제2부 산문 ]

서문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
비슷한 것은 참이 아니다
오직 참을 그릴 뿐
아름답고도 내실 있는 글
참된 문학은 어디에
말똥 경단인가 여의주인가
글 잘 짓는 이는 병법을 안다
글에도 소리와 빛깔이
옛 글을 본받되 새롭게 지어라
까마귀는 검지 않다
잊어야만 성취하리
상말도 알고 보면 고상한 말
멀리 중국에서 벗을 구하는 까닭
두메산골로 들어가는 벗에게
놓쳐버린 고승을 그리며
왜 청나라를 배우고자 하는가
일가 형님의 환갑을 축하하며
「홍범」은 읽기 어렵지 않다
해인사의 모임에서 느낀 것

발문
도화동의 꽃 구경
벗이란 제이의 나다
어느 감상가의 말로


자기를 찾아나선 광인
공을 보아라
이름 좋아하는 이에게 주는 충고
여름밤의 음악회
눈 속의 측백나무 같은 선비
마음을 비우고 완상하라
진솔한 나의 모습
금학동 별장의 조촐한 모임
제 몸을 온전히 보존하는 법
머리 기른 중을 찾아서
만년에 휴식하는 즐거움
취해서 운종교를 거닐다
통곡하기에 좋은 장소
한밤중에 고북구를 나서며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다
코끼리에 관한 명상
대나무에 미친 사람
공작처럼 아름다운 집
연꽃과 대숲이 있는 집
학사루에서 최치원을 그리며

서간문
이별을 아쉬워하며
저 살아 있는 새를 보라
사마천의 마음
글은 홀로 쓰는 것
도로 눈을 감고 걸어라
<천자문>이 일긱 싫은 이유
애주가의 반성
고라니나 파리나 마찬가지
삼년상을 마치고
긴긴날 소일하는 비결
참된 벗을 그리며
한 처녀의 의문사에 대한 소견
주린 백성을 구호하는 즐거움
안의 고을로 놀러오시오
지기를 잃은 슬픔
귀양살이하는 벗에게
쓸쓸한 고을살이
수수께끼와 속담의 뜻
오랑캐로 몰린 사연
<열하일기>를 위한 변명

비문
참된 이치는 발 밑에 있다
맏누님을 사별하고
고생만 하신 형수님
벗 홍대용의 죽음
위대한 어리석음

추도문
죽음의 공교로움
산 자가 더 슬프다
장인 어른의 영전에
술친구를 잃고

논설
옥새는 요망스런 물건이다
은나라의 인자 다섯 분
진품을 알아본 사람

[ 제3부 한시 ]
설날 아침에 거울을 대하고
새벽길
몹시 추운 날
산길을 가다가
강변의 노래
작고하신 형님을 그리며
농삿집 풍경
팔운대의 꽃구경
압록강을 돌아보며
계륵 같은 관직
해오라기 한 마리
총석정에서 일출을 보다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에게
산중에서 동짓날을 맞아
해인사

연암 박지원의 삶과 문학
인명 및 사항 해설
작품 원제 색인

저자소개

박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탁월한 문장가이자 실학자다. 박사유(朴師愈)와 함평(咸平) 이씨(李氏)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6세에 처사 이보천(李輔天)의 딸과 결혼했다. 장인에게는 《맹자》를, 처삼촌 이양천(李亮天)에게는 《사기(史記)》를 배워 본격적인 학문을 시작했다. 처남인 이재성(李在誠)과는 평생의 문우(文友) 관계를 이어 갔다. 청년 시절엔 세상의 염량세태에 실망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라는 이름으로 편찬했다. 영조 47년(1771) 마침내 과거를 보지 않기로 결심하고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에 은거하면서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을 비롯한 많은 젊은 지식인들과 더불어 학문과 우정의 세계를 펼쳐 갔다. 정조 2년(1778) 홍국영이 세도를 잡고 벽파를 박해하자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황해도 금천군(金川郡)에 있는 연암협(燕巖峽)으로 피신해 은둔 생활을 했다. 연암이라는 호는 이 골짝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정조 4년(1780)에 삼종형(三從兄)인 박명원(朴明源)의 연행(燕行) 권유를 받고 정사의 반당 자격으로 북경에 가게 되었다. 이때 건륭 황제가 열하에서 고희연을 치르는 바람에 조선 사신 역사상 처음으로 열하에 가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연행을 통해 깨달음을 확대한 연암은 여행의 경험을 수년간 정리해 《열하일기》를 저술했다. 정조 10년(1786) 유언호의 천거로 음사(蔭仕)인 선공감(繕工監) 감역(監役)에 임명되었다. 정조 13년(1789)에는 평시서주부(平市署主簿)와 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역임했고, 정조 15년(1791)에는 한성부 판관을 지냈다. 그해 12월 안의현감에 임명되어 다음 해부터 임지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정조 임금이 문체를 타락시킨 장본인으로 《열하일기》를 쓴 연암을 지목하고는 남공철을 통해 순정한 글을 지어 바치라 명령했으나 실제로 응하지는 않았다. 정조 21년(1797) 61세에 면천군수로 임명되었다. 이 시절에 정조 임금에게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지어 바쳐 칭송을 들었다. 1800년 양양부사로 승진했으며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순조 5년(1805) 10월 20일 서울 가회방(嘉會坊)의 재동(齋洞) 자택에서 깨끗하게 목욕시켜 달라는 유언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선영이 있는 장단(長湍)의 대세현(大世峴)에 장사 지냈다. 박지원의 문학 정신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옛것을 본받되 변화를 알고 새롭게 지어내되 법도를 지키라”는 의미다. 그는 문학의 참된 정신은 변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글을 쓰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비슷하게 되려는 것은 참이 아니며, ‘닮았다’고 하는 말 속엔 이미 가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연암은 억지로 점잖은 척 고상한 글을 써서는 안 되며 오직 진실한 마음으로 대상을 참되게 그려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그는 틀에 박힌 표현이나 관습적인 문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지향했다. 나아가 옛날 저곳이 아닌 지금 여기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중국이 아닌 조선을, 과거가 아닌 현재를 이야기할 때 진정한 문학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연암의 학문적 성취와 사상은 《열하일기》에 집대성되어 있다.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이용후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청나라의 선진적 문물을 받아들여 낙후된 조선의 현실을 타개하자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북학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연암은 《열하일기》 외에도 《방경각외전》, 《과농소초》,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 등을 직접 편찬했다. 연암의 유고는 그의 아들 박종채에 의해서 정리되었는데 아들이 쓴 〈과정록추기〉에 의하면 연암의 유고는 문고 16권, 《열하일기》 24권, 《과농소초》 15권 등 총 55권으로 정리되었다. 《열하일기》는 오늘날 완질은 2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암의 작품은 대부분이 문(文)이며 시(詩)는 50여 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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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국문과와 성균관대 한문학과의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 필생의 과제인 연암 박지원 평전과 환재 박규수 연구의 완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열하일기 연구』, 『박지원 문학 연구』,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환재 박규수 연구』, 『연암 문학의 심층 탐구』, 『홍대용과 항주의 세 선비』 등이 있으며, 국역서로 『연암집』(전3권, 신호열 공역)과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편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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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을 기준으로 지금을 본다면 지금은 참으로 비속하다. 하지만 옛사람도 자신을 보면서, 반드시 스스로를 옛사람으로 여기지는 않았을 터이다. 당시에 그 시를 살펴보던 사람 역시 일개 '지금 사람'이었을 뿐이다. ... 지금 무관(懋官)은 조선 사람이다. 조선은 산천이며 기후가 중국 지역과 다르고, 그 언어나 풍속도 한나, 당나라 시대와 다르다. 그런데도 글 짓는 법을 중국에서 본뜨고 문체를 한나라, 당나라에서 답습한다면, 나는 그 글 짓는 법이 고상하면 할수록 내용이 실로 비루해지고, 그 문체가 비슷하면 할수록 표현이 더욱 거짓이 됨을 볼 따름이다. - '지금 조선의 시를 써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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