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오늘 문득, 사람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오늘 문득, 사람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엄광용 (지은이)
  |  
도솔
2006-09-22
  |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100원 -10% 2,000원 450원 9,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오늘 문득, 사람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오늘 문득, 사람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2201915
· 쪽수 : 228쪽

책 소개

소설가 엄광용의 에세이. 웹진 '사람의 향기'를 통해 회원들에게 발송되었던 원고를 묶어 단행본으로 펴냈다.이야기들 대부분은 이제는 우리 삶에서 사라져 찾아볼 수 없는, 20~30년 전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온 국민이 가난을 딛고 경제성장을 위해 달려가던 시절, 그 잊혀진 골목길 같은 풍경에서 작가는 '사람의 향기'를 떠올린다.

목차

1부 언제나 그리운 향기는 바로 당신입니다

1. 가족
어머니의 노잣돈
고통은 삶의 묘약
고모와의 인연의 끈
사랑의 도마질 소리
두 할아버지의 각별한 우애
그가 바나나를 싫어하는 이유

2. 부부
'목포의 눈물' 아줌마
누드 사진작가의 아내
느낌표로 다가오는 사랑
사랑은 다만 옆에 있어주는 것
사랑과 영혼
연변 모녀의 방송 출연
이별의 노래

2부 삶의 향기를 더해주는 인생의 동반자

3. 이웃
작은 선행이 만든 기적
양귀비 사건
팔순 노인의 빗자루질
계란 파는 아주머니
또 하나의 '동막골' 주어리
아내를 태워준 은인
그리스도를 업은 사람

4. 친구
친구의 마지막 소원
덤으로 산 20년
소주 한 병의 비밀
장기 싸움의 진실

5. 스승
영돈이 잘한다!
문학의 씨앗을 심어주신 선생님
똥퍼 선생님의 생활 철학
회초리와 자장면
추억의 막걸리 파티
멀리 가는 향기

3부 마음에서 피어나는 사람의 향기

6. 무욕
금목걸이와 과자 한 봉지
목수와 목사가 하는 일
풀무질 정신
신사복과 검정 고무신

7. 열정
사랑의 불꽃으로 피워 올린 예술
고시원 쪽방에서 깨달은 행복
진심이 주는 감동
노작가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동심
패션 디자이너와 베를린 장벽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나무 심는 시골 의사

8. 선물
금메달만큼 값진 선물
타향살이 친구의 한오백년
고무신으로 돌아온 손자
감옥 생활이 준 선물

저자소개

엄광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의 모든 글쓰기는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12년간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구려연구회 회원이 되어 국내 답사를 다니던 중, 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 일념으로 자료조사를 시작했고, 만주·백두산·실크로드 등 해외 답사를 다니면서 광개토태왕의 원정길을 추적하였다. 광개토태왕 자료는 비문의 내용이 거의 전부였으므로 자료조사의 한계를 느껴,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러면서 고구려 역사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두루 엿볼 수 있는 간접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1990년 『한국문학』에 중편소설 「벽 속의 새」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장편역사소설인 『사냥꾼들』, 『천년의 비밀』 등이 있고, 창작집으로『전우치는 살아 있다』와 『징비록에서 역사의 길을 찾다』등 다수의 책들을 집필하였다. 2015년에는 장편 역사소설 『사라진 금오신화』로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모든 글쓰기는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얼마 전 아버님(김동리)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그날은 참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햇볕이 따스하더군! 방 안에 계시는 줄 알았는데 아버님이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뒤뜰로 돌아가니, 아버님이 감나무 밑 잔디밭에 벌렁 누워 계시는 게 아니겠어? 처음엔 너무 놀라 달려가려고 했는데, 그게 상황이 조금 이상한 거라. 잔디밭에 누워 감나무 이파리가 떨어지는 모습과, 주홍빛으로 익어가는 감과, 그 사이사이로 비치는 푸른 하늘을 감상하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거였어. 손짓 발짓을 하며 마치 어린아이가 요람에서 저 혼자 즐겁게 노는 것처럼 말이야. 그 순간, 나는 너무 감동하였지. 그리고 절망했지. 아아, 아버님은 타고난 예술가시구나. 저러한 동심과 식지 않는 열정에서 문학의 향기가 나오는구나.

- '노작가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동심'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