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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72326717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06-06-11
책 소개
목차
머리말|다시 정선아리랑과 함께
Ⅰ. 문제 제기
Ⅱ. 정선과 정선아리랑
1. 정선의 인문지리
2. 정선아리랑의 실상과 위상
3. 정선아리랑의 특징
4. 정선아리랑의 위상
5. 시원설과 어원설
6. 아라리전설에 대하여
7. 두문동72현(杜門洞72賢)에 대하여
8. 정선아리랑의 속성
Ⅲ. 이색 관련설(關聯說)
1. 이색의 정선아리랑 관련설에 대하여
2. 전오륜과의 관계
3. 전승사설 2편에 대하여
4. 이색에 관한 증언
5. 소위 '도원가곡(桃源歌曲)'에 대하여
6. 이색 시 속의 음악 상황과 인식
7. 악부시(樂府詩)와의 관계
8. 시조 '구름이…'와 정선아리랑 '눈이 올라나…'의 관계
9. '수지(誰知·識)형' 시와의 관계
10. 이색과 '청산별곡(靑山別曲)'
Ⅳ. 결론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연 정선아리랑을 전제로 할 때 소리(聲), 요(謠), 산악(山岳), 이 세 요소를 공통으로 아우르는 순 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떠오르는 말이 '메아리'다. 자연스런 발상이다. 되풀이되지만 '메(미)'는 '뫼(山)' 음전한 것이고 '아리'는 '소리'라는 말이다. 우리는 산울림을 '메아리'라고 하지 않는가? 이 메(미)는 산간지역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탈락을 하기도 하고 그대로 남기도 했다. '아라레이', '아라리', '어러리'는 탈락된 경우이고 '메나리'나 '미나리'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이다.
이렇게 볼 때 '아리'는 '메(산)'아리'에서 '메'가 탈락한 형태이며, 그 의미는 소리 또는 노래이다. 메아리의 현재적 이해는 산악의 반향음(echor)을 말하는 것이며 동시에 인간의 소리에 산이 화답한 소리다. 그러나 메아리의 본질은 음(音)이지만, 이미 산간지역 사람에게 그 음은 실체화되어 노래로 정착하게 되었다. 과거 사람들에게 언어(音)란 곧 신어(神語)이며 어(語) 자체를 신(神)으로 여겨 언어의 주술력과 신령을 믿었기 때문에 '메아리' 언어의 실체화는 이런 배경에서 분명해진다. - 본문 67~6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