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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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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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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악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4190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08-07-25

책 소개

<용의자 X의 헌신>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한 인기 작가의 죽음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두뇌 게임이 펼쳐진다. 작가의 죽음에 얽힌 기나긴 악의의 여정을 탐구하며 '왜,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살인사건을 둘러싼 관계자, 수사관의 수기, 주변인의 증언과 회상, 그리고 해명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구성으로 인간의 내면 심리에 적재된 악을 파헤쳐가는 인간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다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백야행』,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녹나무의 파수꾼』,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등이 있다. 1985년 데뷔하여 2025년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또 일본 내 ‘단행본 판매 누계 1억 부’ 돌파라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거둔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중에서도 ‘고다이 쓰토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공범』은 특별하다. 고다이는 그동안 작가가 그려 온 인물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예리한 관찰안과 부지런한 발,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새로운 캐릭터, 시리즈를 선보임으로써 히가시노 월드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작가의 전매특허인 온몸을 전율케 하는 미스터리와 강력한 드라마는 한층 더 경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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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번역해 2005년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적인 번역서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여자 없는 남자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악의》 《유성의 인연》 《녹나무의 파수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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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수하는 것도 가능할까?"
가가 형사의 눈이 커졌다. 그 뒤에 그는 한 차례만 고개를 저었다.
"안타깝지만 이 단계에서는 자수라고 인정받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공연한 저항을 하신다면 별로 득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어깨의 힘이 스르르 빠져나갔다. 절망을 하면서도 반면 내가 안도하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 이것으로 이제 더 이상 연극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 105쪽에서

어찌됐든 이만큼 많은 수의 작품 원고가 작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뭔가 부자연스럽다. 또한 그 내용이 발표된 히다카의 작품과 완전히 똑같은 것이 아니고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불가해한 일이었다. 대학노트에 써놓은 소설의 경우는 여기저기 행간마다 교정한 흔적이 있어서 퇴고 중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나는 내가 세웠던 가설이 적중했다고 단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가설이란 즉 '노노구치 오사무는 히다카 구니히코의 고스트라이터였던 게 아닌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묘한 관계가 틀어진 결과, 이번 살인사건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 - 111쪽에서

노노구치는 히다카에게 뭔가 커다란 약점을 잡히고 있었다는 얘기인 걸까. 그렇다면 그건 무엇인가. 여기서 히다카 하츠미와의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이를테면 히다카 구니히코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채고 그것을 묵인해주는 대신에 노노구치에게 고스트라이터가 되기를 강요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견해일 것이다. 히다카 하츠미가 죽은 뒤에도 노노구치가 히다카에게 계속해서 작품을 제공해왔다는 데 대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 152쪽에서


그녀를 더 이상 고통 속에 남겨둘 수는 없었습니다. 히다카의 성격을 생각하면 깨끗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줄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녀와 헤어진다는 건,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 뒤로 며칠이나 고민을 했을까요. 나는 교사로서의 일도 내팽개치고 타개책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미 다 아시겠지요. 아니, 가가 형사는 진즉부터 짐작하고 있었으니 굳이 확인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히다카를 죽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 206쪽에서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처음 노노구치를 체포했을 때부터 뭔가 잘못된 길로 들어선 듯한 불안감이 들었다. 그것이 이제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내가 경찰관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아직 미숙한 탓에 엉뚱한 착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내 스스로의 감각에 아직도 미진한 것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번 사건에 종지부를 찍고 싶지는 않았다. - 266쪽에서

나는 단언한다. 그런 인간은 친한 친구가 아니다. 똑같은 모순이 노노구치 오사무의 고백의 글에도 있었다. 친한 친구라면 상대의 아내를 빼앗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친구의 아내와 공모하여 그를 죽인다는 등의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말로 친한 친구였다면 상대를 협박하여 고스트라이터가 될 것을 강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노노구치는 히다카 구니히코를 '친한 친구'라고 수차에 걸쳐 밝혔던 것일까. - 274쪽에서


사건이 일어난 날은 4월 16일, 화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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