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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현대문학
2012-07-31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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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책 정보

· 제목 : 매스커레이드 호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6125
· 쪽수 : 504쪽

책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 기념작. 새로운 캐릭터 닛타 고스케가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한다. 범죄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 과정이 호텔이란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과 교차하면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급생》, 《숙명》,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몽환화》,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 《녹나무의 파수꾼》, 《백은의 잭》, 《외사랑》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동화 《마더 크리스마스》,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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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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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부루퉁한 얼굴로 단추를 채우는 것을 보며 나오미는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자세가 좋지 않아요. 우선 그것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걸음걸이도.”
“아, 미안한데요, 나는 원래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걸었어요.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번갈아 내미는 이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받으셔야겠네요. 복도로 나오세요.” 나오미는 문으로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닛타가 따라오지 않는 것을 깨닫고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왜 그러시죠?”
닛타가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왔다.
“야마기시 씨라고 했던가? 당신, 뭔가 오해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내가 뭘 오해하고 있죠?”
“내가 이 호텔에 온 건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서지 호텔리어 교육을 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요.”


“저 부인은 흰 장갑을 끼고 있었죠, 양손에.”
“네, 나도 봤어요. 그게 어떻다는 건가요?”
“내 경험으로는 시각장애인은 장갑을 거의 끼지 않아요. 그들에게는 청각과 마찬가지로 각도 귀중한 정보거든요. 손에 닿는 감촉을 방해하는 장갑은 거치적거릴 뿐이죠. 게다가 시각장애인은 자칫 잘못해서 젖은 곳에 손이 닿는 상황을 늘 염두에 두게 마련이에요. 혹시 장갑이 축축해지면 잘 마르지도 않고 아무래도 찝찝하잖아요.”
형사의 설명에 나오미는 연거푸 눈만 깜빡였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하고 그녀는 말을 이었다. “저 손님에게는 뭔가 사정이 있는지도 모르죠. 손에 흉터가 있다거나 멍 든 걸 가리기 위해서 라든가.”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이상하다고 결론을 내린 건 아니에요. 맘에 좀 걸렸다는 정도지요. 형사는 일단 의심하는 게 일이라서.”


“그다음 사건이 일어난 건 10월 10일입니다. 장소는 센주신바시 근처의 빌딩 건설 현장. 살해된 사람은 중년 여성으로, 옷 속에서 숫자가 적힌 종이가 발견되었죠. 정확히 말하면 손으로 적은 게 아니라 잡지와 신문에서 오려낸 것으로 보이는 활자를 일일이 붙였어요. 그 숫자가 여기 셋째 줄과 넷째 줄입니다.” 닛타의 손끝이 조금 아래로 이동했다.
45.648055
149.850829
여기서 닛타는 얼굴을 들고 씩 웃었다.
“어때요,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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