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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미싱

로큰롤 미싱

스즈키 세이고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현대문학
11,2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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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미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큰롤 미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2756132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2-09-10

책 소개

스즈키 세이고 소설. 패션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청춘들의 꿈과 열정, 도전이 투명할 정도로 눈부시게 펼쳐지는 이 작품은, 제12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이자, 1998년 출간된 이래 중쇄를 거듭하며 사랑받아온 일본 청춘소설의 현대적 고전이다.

목차

로큰롤 미싱 7

작가의 말 149
옮긴이의 말 152

저자소개

스즈키 세이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일본 패션업계의 모체라 할 수 있는 문화복장학원 졸업 후 꼼데가르송 생산기획부, 문화복장학원 전임 강사 등으로 일했다. 1997년 첫 작품인『라디오 데이스』로 문예상을, 이듬해 『로큰롤 미싱』으로 제12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는데 이십대 작가가 미시마 유키오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로큰롤 미싱』은 ‘청춘소설의 결정판’으로 평가받으며 2002년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워크송』『남자아이 여자아이』『소멸 비행기구름』『스피로그래프』『밤비의 박제』『여름과 밤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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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배를 엮다》, 《츠바키 문구점》, 《라이언의 간식》, 《메멘과 모리》, 〈마녀 배달부 키키〉,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와 교양책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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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은 있지, 난 ‘스트로베리 로봇’이 좋다고 그랬거든. 그랬더니 가쓰오가 ‘러시아워’가 좋다는 거야. 그래서 합쳐버리자, 이렇게 된 거지. 왜 밴드 이름 같은 것도 그런 것 있잖아?”
쓰바키 메구미가 쿠앵트로를 핥듯이 마시면서 말했다. 처음 접하는 타입의 여자였다. 겐지는 혀 짧은 말투와 화려한 화장만 빼면 제법 자기 취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트로베리 로봇 러시아워’라는 이름이 됐거든. 그랬더니 요이치가 ‘그럼 스트로보 러시다!’라고…… 사실 뭐든 줄인다고 좋은 게 아니잖아, 그치. 이름이란 거 중요하지 않아?”
“맞아요. 내가 말한 러시아워의 아워는 어디로 갔냐고요.”
니트 모자를 쓴 가쓰오라는 사내는 네모나고 길쭉한 갈색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나이가 어려서 요이치와 쓰바키에게 존댓말을 썼다. 빈 잔을 보고는 추가 주문을 했다.
“됐어, 그런 거. 정식 명칭 따위 상관없잖아. 스트로보의 빛이 러시하는 거라는 의미로 됐어. 번쩍번쩍하고 빛의 홍수에 싸여 있는 느낌도 들고. 나도 그런 체험 해보고 싶기도 하고.”
요이치는 양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펼치며 스트로보의 빛을 표현했다.


“이건 로큰롤 미싱이라고 하는 거야. 바지 옆 재봉선 같은 것 뒤집어보면 이거하고 비슷하지?”
요이치는 옆에서 일하는 걸 보고 있는 겐지에게 재봉틀을 움직이면서 말했다. 그 재봉틀로 처리된 천의 테두리를 보니, 트레이너나 티셔츠를 뒤집어보면 시접이 똑같이 되어 있던 게 생각났다. 이 재봉틀을 돌리면 천이 풀어지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왜 로큰롤이야?”
“잘 들어봐. 재봉틀 소리의 리듬이 8비트잖아. 페달을 세게 밟으면 16비트도 돼.”
그 말을 듣고 귀를 기울여보았지만, 리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있잖아, 너희들은 왜 옷을 만들기로 한 거야?”
“엉?”
“아니, 저기, 뭐랄까,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겠지만, 그 이유랄까 계기랄까…….”
세 사람은 멈춰 서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이제 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하는 느낌이었다. 요이치가 말했다.
“뻔하잖아, 패션으로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지.”
“……응?”
“세계 정복!”
쓰바키와 가쓰오가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 물었더니, 두 사람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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