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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열

호텔 로열

(제149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쿠라기 시노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현대문학
2014-09-1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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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호텔 로열

책 정보

· 제목 : 호텔 로열 (제149회 나오키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2757146
· 쪽수 : 232쪽

책 소개

온다 리쿠, 미나토 가나에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2013년 제14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사쿠라기 시노의 소설.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 시의 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러브호텔―'호텔 로열'을 무대로 한 일곱 편의 연작소설집이다.

목차

셔터 찬스
금일 개업
쎅꾼
거품 목욕

별을 보고 있었어
선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사쿠라기 시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시(市)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홋카이도 출신 작가 하라다 야스코의 『만가』를 접하고, 평소 무심히 스쳐 지나간 풍경도 작가의 눈을 통하면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 문학에 눈을 떴다. 고등학교 때 문예반에서 활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법원에서 타이피스트로 근무하다가 스물네 살에 결혼하면서 전업주부가 되었다. 남편의 전근을 따라 구시로, 아바시리, 루모이 등 홋카이도 각지를 옮겨 다녔고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오래전 하라다 야스코가 활동한 문예지 《홋카이 문학》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다시 소설을 공부했다. 북녘 혹한의 홋카이도는 사쿠라기 문학의 밑바탕이 되어 작품 대부분이 홋카이도, 특히 구시로시 주변을 무대로 하고 있다. 2002년 단편 「설충」으로 제82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고 2007년에 첫 소설집 『빙평선』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13년 『러브리스』로 제19회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호텔 로열』로 제14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지 10여 년 만이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유리 갈대』 『굽이치는 달』 『아무도 없는 밤에 피는』 『순수의 영역』 등이 있다. 가나자와 이요(金澤 伊代)라는 필명으로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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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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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제아무리 희망에 찬 말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남자가 말하는 ‘좌절’이 다른 것으로 모습을 바꾸어 다시금 세상 빛을 볼 일 따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이 필요한 것이리라. 다카시가 말하는 ‘꿈과 희망’은 폐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먼지를 꼭 닮은 것이었다. 잠시 피어올랐다가 다시 원래 자리에 내려앉는다. 여기에서 탈출하는 일도 없고, 닦아낼 만한 계기도 찾아오지 않는다.
_ 26~27쪽 「셔터 찬스」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미키코는 검사차 입원한 선대 주지스님을 만나면서 “용모는 마음의 아름다움과는 반대의 자리에”라는 말을 다시 떠올렸다. 이십 대도 끝나갈 무렵이라, 마음의 아름다움을 봐줄 때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였다. 마음에 앞서 몸을 여는 것을 알게 된 다음부터는 더욱더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_ 43쪽 「금일 개업」에서


막상 나가기로 결정하고 나니 이곳은 마사요가 더 이상 머물 자리가 아니었다. 아버지도 엄마도, 그리고 마사요 자신도 호텔을 경영했다기보다 오히려 ‘호텔 로열’이라는 건물이 자신들을 여태까지 실컷 부려먹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텔 건물은 날마다 돈을 낳아주었지만, 온통 대출 빚이었던 탓에 그만큼 이자를 갚아나가느라 늘 허덕였다. 밤낮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생활은 애초부터 당연한 일이었다. 손님은 해가 쨍쨍한 대낮에도 캄캄한 밤을 원하며 이곳에 찾아온다.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덮어줄 뚜껑에 돈을 지불한다.
_ 73쪽 「쎅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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