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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챈들러

레이먼드 챈들러

(밀고자 외 8편)

레이먼드 챈들러 (지은이), 승영조 (옮긴이)
  |  
현대문학
2016-04-08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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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챈들러

책 정보

· 제목 : 레이먼드 챈들러 (밀고자 외 8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7528
· 쪽수 : 600쪽

책 소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2권. 대실 해밋, 로스 맥도널드와 더불어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미국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단편선. '밀고자', '네바다 가스', '스페인 혈통', '눈 가의 돈다발', '금붕어', '붉은 바람', '진주는 애물단지' 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밀고자
네바다 가스
스페인 혈통
눈 가의 돈다발
금붕어
붉은 바람
진주는 애물단지
골칫거리가 내 일거리
기다리는 여자

옮긴이의 말 펄프 픽션의 정점을 찍은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 연보

저자소개

레이먼드 챈들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이며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레이먼드 챈들러는 1888년 7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어머니와 함께 1895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덜위치대학에 입학했으나 학교 수업보다는 프랑스나 독일 여행을 더 많이 즐겼다. 1907년 영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 영국 해군성에서 약 일 년 정도 근무하면서 첫 번째 시집을 냈다. 이후 런던의 몇몇 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출판업자로 활동했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912년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자, 입대하여 프랑스에서 복무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으나 여러 직업을 거쳐야 했다. 1932년 대공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생활비를 벌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펄프 매거진에 범죄 단편들을 기고하면서 새로운 문학인생을 펼치기 시작했다. 1933년 첫 단편소설인 「협박자는 쏘지 않는다」를 완성해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산실이었던 《블랙 마스크》지에 실었다.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는 5년간 공들여 1939년 첫 장편소설 『거대한 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하자 할리우드로 간 그는 1940년 『안녕 내 사랑』, 1942년 『하이 윈도우』, 1943년 『호수의 여인』, 1949년 『리틀 시스터』를 발표하였다. 할리우드의 성장과 함께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영화화되었다. 챈들러는 ‘위대한 미스터리는 캐릭터 그 자체’라며, 셜록 홈스와 함께 탐정의 대명사가 된 ‘필립 말로’ 캐릭터를 창조했다. 중절모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담배를 문 냉소적인 이 인물은 후대 탐정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54년 후기의 걸작 『기나긴 이별』을 출판했다. 그러나 18세 연상의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우울증에 시달리며 알코올에 중독되어 지내다 1959년 70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에서 생을 마감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골칫거리는 좀 남아 있었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펜웨더는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게 일했다. 사건의 진상이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200달러짜리 정장을 걸친 시청 공무원들이 한동안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의 사실은 밝혀졌다.
피나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매니 티넨 일당 네 명이 더 연루되었다고 자백했다. 그중 두 명은 체포에 불응하다 사살되었고, 다른 두 명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졌다.
글렌 양은 제대로 종적을 감추어 다시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이것으로 할 말은 다 한 것 같다. 2만 2천 달러를 공무원에게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만 빼고 말이다. 공무원은 내게 200달러의 수고비와 9달러 20센트의 기름 값을 인정해 주었다. 가끔 나머지 돈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_「밀고자」에서


“이보게, 탐정. 나한테는 여기 멋진 집이 있네. 조용하지. 더 이상 아무도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아. 아무도 그럴 권리가 없지. 나는 백악관으로부터 직접 사면을 받았어. 나는 물고기들과 놀며 소일하고 있다네. 남자라면 뭐든 자기가 돌보는 걸 좋아하게 마련이지. 나는 세상에 땡전 한 푼 빚진 게 없어. 다 갚았거든. 이보게, 탐정, 이제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날 좀 내버려 두라는 것일세.” 그는 말을 멈추고 한 차례 고개를 내둘렀다. “누구도 나를 들쑤셔선 안 돼. 더 이상은.”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희미하게 미소를 띠고 그를 지켜보았다.
“아무도 나를 건드릴 수 없어.” 그가 말했다. “대통령에게 직접 사면을 받았단 말일세. 그냥 날 좀 내버려 두라고.”
나는 고개를 내두르고 그를 향해 계속 미소를 지었다. “그것만큼은 곤란하겠군요. 당신이 포기를 할 때까지는.”
_ 「금붕어」에서


그날 밤 사막바람이 불었다.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의 전형적인 열풍이었다. 이 바람이 산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머리카락이 곱슬곱슬 말리고 피부가 가려워지고 괜히 초조해진다. 그런 밤이면 어느 술판이든 한바탕 싸움으로 끝난다. 유순하고 가냘픈 아낙네들은 식칼의 날을 만지며 남편의 목을 노려본다.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 칵테일 바에서 거나하게 맥주를 걸칠 수도 있다.
_「붉은 바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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