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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의 죽음

무뢰한의 죽음

M. C. 비턴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  
현대문학
2016-07-25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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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무뢰한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7856
· 쪽수 : 328쪽

책 소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2권. 전작에서보다 한층 더 복잡해진 살인 사건과 더욱 정교해진 해미시 순경의 수사가 펼쳐지는 <무뢰한의 죽음>은 로맨스와 미스터리 두 가지 모두 수준 높게 만족시키며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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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M. C. 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매리언 채스니.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언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이다. 존스미스앤드선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티시 필드 매거진》의 광고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쳐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남편의 일이 잘되지 않자 잠시 버지니아주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도 했지만 곧 유명한 가십 타블로이드지 《스타》에 부부가 함께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비턴은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3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 칼라일 주연의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턴은 현재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 탐정 <애거서 레이즌 시리즈>의 배경이 된 잉글랜드 서남부의 동화 같은 마을 코츠월드의 작은 집과 파리를 오가며 지낸다. http://www.mcbea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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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현재는 출판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 『와인의 세계』, 『이웃집 소녀』, 『템플기사단의 검』, 『살인을 부르는 수학 공식』, 『무조건 행복할 것』,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개의 마음을 읽는 법』,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마지막 별』, 『작은 아씨들 무비 아트북』, 『미라클 라이프』, 『예쁜 여자들』, 『전쟁 마술사』, 『지진새』, 『웨어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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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키가 크고 비쩍 마른 순경 한 명이 길을 따라 그들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챙을 뒤쪽으로 돌려 쓴 모자 아래로 그의 새빨간 머리칼이 반짝거렸다. 순경은 재킷을 벗어 버린 셔츠 차림에 흉측하고 커다란 부츠를 신고 헐렁한 정복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바지를 뒤집어 잘못 다림질했는지 주름이 반들반들했다. 그는 겨드랑이에 스카치 한 병을 끼고 오는 중이었다.
저 꺽다리 얼간이는 대체 누구야? 헨리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마을 순경이 프리실라를 알아보고 차 쪽으로 다가왔을 때, 순경의 야윈 얼굴에는 별나게 달콤한 환영의 미소가 반짝이고 있었다. 그의 두 눈은 녹색이 도는 황금색이었고, 검은 속눈썹이 두툼하게 그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당신이었군요, 프리실라.” 순경이 부드럽고 경쾌한 어조로 말했다.
헨리는 성난 개처럼 털을 빳빳이 세웠다. 아니, 대체 이 동네 순경은 자기가 뭐라고 생각하길래 내 약혼녀를 이름으로 부르는 거야?


“나 어때 보여요?” 해미시가 해리 삼촌의 만찬 재킷 옷깃을 손으로 문질러 펴면서 걱정스럽게 물었다.
“멋져요.”
좋은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달라 보일까 생각하며 프리실라가 대꾸했다. 해미시는 빨간 머리와 맑은 녹갈색 눈동자가 근사한 정말 잘생긴 남자였다. 특히 그 한심한 순경 제복을 입고 있지 않을 때면 더 멋있었다. 프리실라는 해미시를 변화시키는 일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했다. 그러다가 곧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제발 부탁인데, 그렇게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날 빤히 바라보면서 네가 얼마나 피곤한지 얘기하는 거 그만해 줬으면 해.” 다이애나가 소곤거렸다. “밤새 침대로 사냥터 관리인이라도 불러들인 모양인데, 그렇다면 오히려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야 하잖아.”
“글쎄, 바틀릿 대위를 사냥터 관리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제시카가 키득거렸다.
“뭐라고!” 다이애나는 분노로 거의 말까지 더듬을 지경이었다. “그는 나와 함께 있었어!”
“그럴 수 없었을걸.” 제시카가 말했다. “그는 나와 함께 있었다고.”
두 소녀는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두 눈에 서린 분노가 경악으로 바뀌었다.
“그렇게까지 나쁜 인간인 줄은 몰랐어. 아무리 바틀릿이라도 그럴 수는 없어.” 다이애나가 식식거렸다. “그가 몇 시에 네 방에 들렀어?”
“새벽 4시.” 제시카가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그가 온 게 아니라 내가 그의 방으로 갔어.”
“나한테는 자정에 자기 방에 들르라고 했어.” 다이애나가 비참한 심정으로 말했다.
두 소녀는 어린애들처럼 손을 잡고 돌아서서 피터 바틀릿을 바라봤다. 그는 두 사람에게 등을 보인 채 서 있었고, 비라가 그를 마주 보고 있었다. 그들은 비라의 입술이 키스를 전하는 듯한 모양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자정과 새벽 4시 사이에는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짐작이 가는군.” 제시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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