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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은 돼지다, 고로 나는 최상의 돼지다

지식인은 돼지다, 고로 나는 최상의 돼지다

(달리에게 던지는 100가지 질문)

알랭 보스케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작가정신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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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은 돼지다, 고로 나는 최상의 돼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식인은 돼지다, 고로 나는 최상의 돼지다 (달리에게 던지는 100가지 질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2882275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4-03-25

책 소개

때는 1960년대 중반의 어느날,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작가 알랭 보스케가 파리의 호화로운 호텔에서 대화를 나눈다. 자극적인 대답을 주저하지 않는 달리와 차분하게 다음 질문으로 이어가는 보스케, 이들의 화제는 미술에 머물지 않는다. 문학.문학가, 예술.예술가, 영화며 정치로 번지지만 달리의 조롱과 독설은 끊일 줄을 모른다.

목차

지은이의 말
달리, 불길에 싸인 기린의 등에 올라탄 지그문트 프로이트

01 달리는 누군가!
나는 최상의 돼지다 | 왕들에게 폭탄을 | 나는 피카소보다 낫다 | 나는 전쟁을 좋아한다

02 달리는 신성하다
내 그림이 형편없다고? | 나는 아첨꾼 | 두 명의 달리가 있다

03 달리는 신을 믿지 않아
멍청한 적일수록 최고로 공경해준다 | 내가 나에게 죽음을! | 낭만은 구역질 난다 | 내가 그를 죽였어 | 나는 예술작품에 감동하지 않는다 | 복제품이 진품보다 아름답다

04 달리는 곧 초현실주의
남색가의 왕이여, 영원하라 | 우리 천재들은 무력하다 | 세잔은 결함과 쓰레기의 집합체

05 달리에게 전지는 100가지 질문
돈, 마오쩌뚱,화가,종말,여자,광기,관음증,죽음,책.. 등등에 관한 달리의 즉각적 답변

06 달리는 자유를 원치 않는다
누가 감히 나를 정의하는가 | 나는 쉬지 않는다 | 나의 정자는 신성하다

07 달리가 달리에게 주는 상
나는 오래 살아야 한다 | 과학이 예술을 구원한다

08 달리는 세상의 검열이 유쾌해!
나는 지고의 존재 | 사창굴은 신성하다

옮긴이의 말
우리의 관음증을 충족시켜 주려는, 달리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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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알랭 보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오데사 출신의 프랑스 작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성장하여 벨기군으로 2차대전에 참전하였고 종전 후 연합군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소설과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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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 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 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 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는 《총 균 쇠》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산책》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 획에는 국경도 없다》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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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스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현재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걸린 선생의 '최후의 만찬'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달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그 그림이 현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이오.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라파엘로의 어떤 그림보다도 그림엽서에 훨씬 많이 인쇄되고 있소. 내 전략은 멋지게 성공한 거요. 언젠가, 나는 세상의 어떤 작품보다 인기 있는 그림을 그리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으니까. 어쨌든 경이로운 성과였소. 감히 말하지만, 그 그림은 피카소의 그림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뛰어난 작품이오. 단 한 작품이 말이오! - 23쪽 중에서


(달리) 우리는 브루퉁이 찬양하던 짓을 할 수도 있었오. 말하자면 길거리로 내려가 군중 속에서 총을 쏘아댈 수도 있었다는 거요.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소. 대신 '우리가 욕해줄 수 있는 가장 명망 있는 인물이 누구일까?'를 생각해봤지. 마침내 두 사람의 이름을 생각해냈소. 작곡가인 마누엘 데 팔야 그리고 시인인 후안 라몬 히메니스였소. 우리는 제비를 뽑아 그 중 한 사람을 택했소. 후안 라몬 히메니스.

그런데 우리는 울먹이면서 히메네스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소. 그는 "미래를 끌어갈 인재들을 드디어 찾아낸 기분이구만. 달리는 천재야. 부뉴엘은 불같은 열정으로 가득 찬 미치광이라고 할까. 하여간 대단한 것을 창조해낼거네. 페데리코 가르시아는 굉장한 시인이야"라고 칭찬해주기까지 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후안 라몬 히메네스 앞으로 욕설 가득한 편지를 써대기 시작했소. 그야말로 폭력이었지.
...

어쨌거나 우리는 그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소. 다음날, 후안 라몬 히메네스는 우울한 표정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내 앞에선 그처럼 지적이고 감성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던 친구들이 이런 욕설을 퍼부어댄 이유를 짐작조차 할 수 없어. 전혀 근거도 없는 거짓말로 나를 이처럼 모욕한 이유가 뭘까?"하고 푸념했다고 하더군. 하지만 당시 스페인에서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이 있어야만 했소.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건을 멋지게 만들어낸 거요. - 68,6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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