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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882961
· 쪽수 : 235쪽
· 출판일 : 2007-01-25
책 소개
목차
이야기에 앞서
프롤로그 - 어느 멋진 날
증명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빨래 더미 대신 자동 응답기
이거 수학이거든요?
세상 진짜 좁네
픽맨 게임이 불린 내 몸무게
망가지는 거야 순간이지
안 가르쳐줘도 알게 되는 것
이 촌스러운 화분은 뭐지?
이케아 혁명
우리에게 인생을 암시해주는 예술
헬마! 급해 문 좀 열어줘
더 이상 우리의 능력을 세상에 증명해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임자 없는 우편함
누군가 빗속에 케이크를 두고 갔다
느낌으로 가는 거야
사랑스런 도시
이곳은 화장실이 아닙니다
파스타 수난극
걸어서 간다고?
그거야 댁이 걷는 속도에 달렸지
제가 차로 모셔다 드리죠!
지도나 더 보고 와요
3050파티
역시 집이 최고!
하인츠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세상에 없는 지식
카라얀 전술
하느님이 벨을 울린다
베를린 콘클라베
엉터리 역사학자
달걀요리에 변비약을 넣고
불법 감금
프리미엄 씨가 누구요?
셀프 메이드 잡학사전
팬티 바람으로 옆집 창문을 닦다
테러주의보
우리집이 안전해
그때 나는 어디 있었나?
올 것은 오고야 만다
스위스 대사관에서
아주 평범한 하루
에필로그 - 노후대책에 대한 궤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침부터 멀뚱멀뚱 이런 생각에 빠져드는 그렇고 그런 날 중 하루였다. '좋다! 그럼,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 한 가지가 있다면? 글쎄, 내가 인생에 득이 될 뭔가를 배우게 되는 거, 뭐 그 정도? 그럴 일은 절대 없지, 없고말고.'
오늘도 모든 가능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모든 가능한 일들이... 길에서 2유를 줍게 되는 거?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 생애 최고의 사랑과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거?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샤워하다 미끄러져서 된통 아픈 거, 너무 아파서 다시는 샤워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는 거,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하고 주위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거, 외톨이가 되어 고독과 싸우다 끔찍한 냄새와 함께 죽어가는 거? 역시 그러고도 남을 시나리오다. 정말 무엇이든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인생에 득이 될 뭔가를 배우게 되는 거, 이것만큼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 장담한다! - 본문 55~56쪽, '우리에게 인생을 암시해주는 예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