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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호어스트 에버스 (지은이), 김수연 (옮긴이)
  |  
에이미팩토리
2012-04-1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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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책 정보

· 제목 : 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8611485
· 쪽수 : 338쪽

책 소개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의 저자 호어스트 에버스의 <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호어스트 에버스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위트 있는 입담으로 '빨리 빨리,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성공하려 노력하는' 현대인들에게 유쾌한 반론을 제기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순환되는 구조에 한두 페이지 분량의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책이다.

목차

* 봄
서두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브란덴부르크의 전원주택
편리하고 건강에 좋은 주서기의 위력
하이디 클룸과 동급이 되는 건 시간문제
구글에서 신의 존재를 검색하면?
기적의 과일접시, 피르민
봉인된 자전거의 비밀
공인 받은 진정한 리더
외계인들의 비밀 작전
기차 안의 부부

* 여름
나의 아름답고 매끈한 폐
수학만으로 미인이 될 수 있다
‘`아주 대단한’ 기차역
멧돼지, 혹은 내가 지금 커크 선장이라면?
포식자와 덫
결별의 원인
모두에게 총을
범죄의 천재
탄츠테아터의 비밀

* 가을
안달루시아에서는 천사가 울고 있다
구텐베르크 2.0
나와 귄터 그라스의 친분 관계
통독 기념일을 축하합니다!
만약 모기들이 트위터를 할 수 있다면
다수의 견해를 대변해줄 영웅의 탄생
버스 파업 날의 풍경
우리는 모두 노벨상 수상자
니더작센의 오리지널 가을 풍경
U자로 시작하는 포유류
아름다운 오덴발트로의 한가로운 여행

* 겨울
로맨틱한 말, 그게 대체 뭐지?
병원에서 _ 닥터 몰데
내가 만약 잭 바우어라면
알람시계 끄기의 제왕
무료 봉사 산타클로스
사랑이라는 이름의 베이지색 감옥
에스키모는 언제 웃을까?
역사상 최악의 시대
도플갱어

* 두 번째 봄
혁명적인 풀-오토매틱 회색빛 일상
스코틀랜드에 흠뻑 반하게 된 이유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
최고의 스포츠 도시
월드 오브 마더
대홍수를 위한 서명운동
잠 잘 때만 천재
못된 호어스트

저자소개

호어스트 에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독일 니더작센 주에서 태어났으며 베를린에서 독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택시기사와 집배원으로 일하다가 만담가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만담가 대상, 독일 소극장 배우상 등 여러 상을 받았고 현재 독일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독보적인 개성과 유머러스한 감수성,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작가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느낌으로 아는 것들》, 《서두르지 말고, 인생을 안단테》, 《베를린 대왕》 등을 출간했다. 작가 공식 홈페이지: www.horst-evers.de 사진출처 : (c)Hans-Georg G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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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에서 음악학, 음성학, 교육학을 전공하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2012년 현재 인트랜스번역원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4 빼기 3》, TAKEOUT CLASSIC 《바그너》, 《입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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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 ‘과일조차 씹어 먹을 수 없을 것’이라 여겨 전동 주서기를 선물할 정도라면, 그 사람은 인생 종 친 셈이다. 과일은 시작에 불과하다. 머지않아 점심 저녁까지 기계로 다 갈아서 먹으라고 할 테니까. 그게 세상의 순리다. ‘이유식으로 시작해서 죽으로 끝나는 인생.’ 삶의 본질은 결국 ‘죽’인 것이다.


구글은 내 근황을 절대 묻지 않는다. 사실 구글은 그런 것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혹여 그래보여도 진심은 아니다. 내가 어디 살며 직업은 뭐고 어딜 여행했고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게임을 하고 어떤 음악을 다운로드 하는지에 대해선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가끔 외롭냐고, 내가 살고 있는 인근의 ‘꿈의 그녀’를 찾고 싶냐고 묻는 팝업창이 뜨기도 한다. 그런 팝업 중 어떤 것은 아주 직설적이고 자극적이다.


결국 나는 묘안을 짜냈다. 물건들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납실에 있는 물건 일부를 상자에 담아 소포로 보낸 것이다. 수취인은 나. 소포가 도착할 때까지의 4~5일 동안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몇 번을 이렇게 하다 보니 요령도 늘었다. 소포가 도착할 때 집에 있지 않는 게 현명하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수취인이 없으면 우체국에서 일주일간 보관해주고, 그 후 다시 발신인에게, 그러니까 바로 나에게 다시 보내준다. 그렇게 되면 나는 소포비용도 물지 않으면서 3주 가까이 공간을 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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