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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883630
· 쪽수 : 820쪽
· 출판일 : 2010-01-25
책 소개
목차
어원
발췌록
제1장 어렴풋이 보이는 것들
제2장 여행가방
제3장 물보라 여인숙
제4장 이불
제5장 아침식사
제6장 거리
제7장 예배당
제8장 설교단
제9장 설교
제10장 진정한 친구
제11장 잠옷
제12장 전기
제13장 외바퀴 손수레
제14장 낸터컷
제15장 차우더
제16장 배
제17장 라마단
제18장 퀴퀘그의 표시
제19장 예언자
제20장 출항 준비
제21장 승선
제22장 메리 크리스마스
제23장 바람이 불어가는 쪽의 해안
제24장 변호
제25장 덧붙임
제26장 기사와 종자들
제27장 기사와 종자들(계속)
제28장 에이해브 선장
제29장 에이해브 등장, 이어서 스터브 등장
제30장 파이프
제31장 매브 여왕
제32장 고래학
제33장 작살잡이장
제34장 선실의 식탁
제35장 돛대 꼭대기
제36장 뒷갑판
제37장 해 질 녘
제38장 황혼
제39장 첫 번째 야간 당직
제40장 한밤중, 앞갑판
제41장 모비 딕
제42장 고래의 흰색
제43장 귀를 기울여라!
제44장 해도
제45장 선서 진술서
제46장 추측
제47장 거적 짜기
제48장 첫 번째 추적
제49장 하이에나
제50장 에이해브의 보트와 그의 선원들?페달라
제51장 유령의 물줄기
제52장 ‘신천옹’호
제53장 사교 방문
제54장 ‘타운호’호 이야기
제55장 터무니없는 고래 그림들
제56장 가장 오류가 적은 고래 그림과 정확한 고래잡이 장면 그림들
제57장 그림?이빨?나무?철판?돌?산?별 등에 나타난 고래들
제58장 보리새우
제59장 오징어
제60장 포경 밧줄
제61장 스터브, 고래를 죽이다
제62장 작살 던지기
제63장 W형 작살받이
제64장 스터브의 저녁식사
제65장 고래 요리
제66장 상어 학살
제67장 고래 해체
제68장 담요
제69장 장례식
제70장 스핑크스
제71장 ‘제로보암’호의 이야기
제72장 원숭이 밧줄
제73장 스터브와 플래스크가 참고래를 잡은 뒤 이야기를 나누다
제74장 향유고래의 머리―비교 연구
제75장 참고래의 머리―비교 연구
제76장 파성추
제77장 하이델베르크의 큰 술통
제78장 기름통과 들통
제79장 대초원
제80장 호두
제81장 ‘피쿼드’호가 ‘처녀’호를 만나다
제82장 포경업의 명예와 영광
제83장 역사적으로 고찰한 요나
제84장 창던지기
제85장 분수
제86장 꼬리
제87장 무적함대
제88장 학교와 교장
제89장 잡힌 고래와 놓친 고래
제90장 머리냐 꼬리냐
제91장 ‘피쿼드’호가 ‘로즈버드’호를 만나다
제92장 용연향
제93장 버림받은 표류자
제94장 손으로 쥐어짜기
제95장 사제복
제96장 기름통
제97장 등불
제98장 쌓기와 청소
제99장 스페인 금화
제100장 다리와 팔―낸터컷의 ‘피쿼드’호와 런던의 ‘새뮤얼 엔더비’호가 만나다
제101장 술병
제102장 아르사시드 군도의 나무 그늘
제103장 고래 뼈대의 치수
제104장 화석 고래
제105장 고래는 작아지는가? 소멸할 것인가?
제106장 에이해브의 다리
제107장 목수
제108장 에이해브와 목수
제109장 선장실의 에이해브와 스타벅
제110장 관 속의 퀴퀘그
제111장 태평양
제112장 대장장이
제113장 대장간의 화덕
제114장 도금장이
제115장 ‘피쿼드’호가 ‘배칠러’호를 만나다
제116장 죽어가는 고래
제117장 고래 감시
제118장 사분의
제119장 세 개의 양초
제120장 초저녁 당직이 끝날 무렵의 갑판
제121장 한밤중 앞갑판의 뱃전
제122장 한밤중의 돛대 꼭대기―천둥과 번개
제123장 머스킷총
제124장 나침반 바늘
제125장 측정기와 측심줄
제126장 구명부표
제127장 갑판
제128장 ‘피쿼드’호가 ‘레이첼’ 호를 만나다
제129장 선실
제130장 모자
제131장 ‘피쿼드’호가 ‘딜라이트’호를 만나다
제132장 교향곡
제133장 추적―첫째 날
제134장 추적―둘째 날
제135장 추적―셋째 날
에필로그
옮긴이의 주
허먼 멜빌의 연보
고래잡이(포경업)의 역사
옮긴이의 덧붙임
리뷰
책속에서
“오, 세상에서 보기 드문 늙은 고래여,
그대의 집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힘이 바로 정의인 곳에 사는 힘센 거인이여,
그대는 끝없는 바다의 왕이로다.”
혹시라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장점이 내 안에 있다면, 작지만 조용한 그 세계에서 내가 진정한 명성을 얻고 싶어 하는 것도 그렇게 터무니없지는 않겠지만 내가 정말로 그런 명성을 얻을 자격이 있다면, 앞으로 내가 대체로 보아 사람으로서 하지 않고 방치하기보다 하는 편이 나은 일을 한다면, 내가 죽을 때, 내 유언 집행인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내 빚쟁이들이 내 책상 속에서 귀중한 원고를 발견한다면, 나는 모든 명예와 영광을 포경업에 돌린다고 여기서 미리 밝혀두겠다. 포경선은 나의 예일 대학이며 하버드 대학이기 때문이다.
첫째, 나는 고래를 크기에 따라 세 개의 기본적인 ‘권(卷)’으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장(章)’으로 세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고래가 모두 포함될 것이다.
(1) 2절판 고래, (2) 8절판 고래, (3) 12절판 고래.
나는 2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향유고래, 8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솔잎돌고래, 12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돌고래를 제시하겠다.
2절판. 여기에는 다음의 장(章)들이 포함되어 있다. ①향유고래, ②참고래, ③긴수염고래, ④혹등고래, ⑤멸치고래, ⑥대왕고래……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정복하지 않는 고래여! 나는 너에게 달려간다. 나는 끝까지 너와 맞붙어 싸우겠다. 지옥 한복판에서 너를 찔러 죽이고, 증오를 위해 내 마지막 입김을 너에게 뱉어주마. 관도, 관대도 모두 같은 웅덩이에 가라앉혀라! 어떤 관도, 어떤 관대도 내 것일 수는 없으니까. 빌어먹을 고래여, 나는 너한테 묶여서도 여전히 너를 추적하면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겠다. 그래서 나는 창을 포기한다!”
“야망을 품은 젊은이들이여, 명심하라. 모든 인간의 위대함이란 병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오오, 남들을 불타오르게 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남에게 불을 붙이려면 성냥 자체도 파괴되어야 한다! 나는 과감하게 내가 원하는 일을 했다. 앞으로도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나는 악마가 붙은 미치광이다. 나는 미쳐버린 광기다. 그 사나운 광기는 자신을 이해할 때에만 잠잠해진다. 나는 팔다리가 잘릴 거라는 예언을 들었다. 그리고 아아! 나는 다리를 잃었다. 이제 나는 내 다리를 자른 놈의 몸을 잘라버릴 거라고 예언한다. 그렇게 되면 나는 예언자이자 그 실행자가 된다. 그것은 위대한 신들 이상이다. 위대한 신들도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다. 위대한 신들이여, 나는 당신들을 비웃고 야유한다.”
“나는 희망봉을 돌고 혼 곶을 돌고 노르웨이 앞바다의 소용돌이를 돌고 지옥의 불길을 돌아서라도 놈을 추적하겠다. 그놈을 잡기 전에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대륙의 양쪽에서, 지구 곳곳에서 그놈의 흰 고래를 추적하는 것, 그놈이 검은 피를 내뿜고 지느러미를 맥없이 늘어뜨릴 때까지 추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