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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7297427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일주일에 세 번 밥해 먹기
1. 일주일에 세 번 밥해 먹기
2. 내가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이유
3. 아줌마들이 응당 받아야 할 돈
4. '나' 불쌍해하기
5. '남자'를 '어린애'로 만들지 말라
6. 명절 노동은 의무가 아니다
7. 시누이와 올케
정말 결혼이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갔을까?
1. 도대체 누가 참고 사는 건지
2. 때리면 때려라! 또 때리면 만방에 알려라!
3. 니가 허락하는 걸 허락할 수 없어!
4. Shall we kiss?
5. 정말 결혼이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갔을까?
6. 남자들이 어린 여자의 몸을 돈주고 사는 이유는
7. 힘들고 외로울 때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1.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은
2. 아줌마의 새로운 정의를 위하여
3. 여자가 애를 낳으면
4. 아줌마 왕따 시키기
5. 뚱땡이 차별을 철폐하라!
6. 아줌마가 '인권'을 이야기하면 '이기적'?
7. 오토 에로티시즘과 이름 붙이기
내 어머니는 누구인가
1. 우리 엄마 '나연식 씨'
2. 내 어머니의 모든 것
3. 내 어머니는 누구인가?
4. 아버지의 선물
냉리의 집에 사는 아이들
1. 내일의 집에 사는 아이들
2. 살림살이 대신에 '돈'을!
3. 둘째 낳기
4. 이갈리아의 아들
친구에게
1. 친구와 애인
2. 때 밀리는 아줌마와 때 미는 아줌마
3. 반지하에서 보낸 2년
4. 아줌마와 레스비언
5. 결혼을 앞둔 후배에게
6. 이혼을 생각하는 후배에게
7. 일기가 부리는 마술
8. 아줌마식으로 말하기
부록 - 아줌마 내공 테스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사회에서 아줌마는 아직 인간이 아니다. 우리가 아내, 며느리, 어머니 노릇을 '최선'을 다해서 할 때조차도 우리는 인간이 아니다. 단지 어머니거나 아내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서 하나만 제대로 하지 않아도 '미친년'이 된다.
미친년, 나쁜 년이 되더라도, 집안에 분란이 일어나더라도 인간의 길을 가겠는가? 아니면 인간의 보조자로 살겠는가?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의미심장한 구절 하나가 떠오른다.
"세계를 전복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일상'을 바꾸는 일이다."
바꾸고 싶고 버리고 싶은 이름들은 아직도 많다. 예를 들어 '산부인과' 대신 '여성 클리닉'으로, '이혼'에서 '해혼'으로, '시댁'에서 '시집'으로, '폐경'에서 '완경'으로, 이 세상에 10대는 소년만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청소녀'라는 이름도 살려내야 하고, '집사람'이라는 이름은 집 밖으로 내던지고 싶다. 아줌마들이 '집'에만 있나? 시장도 가고, 은행도 가고, 집에 있다가도 언제 세상 밖으로 나갈지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