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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로워

엄마는 괴로워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이경아 (지은이)
  |  
동녘
2011-12-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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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로워

책 정보

· 제목 : 엄마는 괴로워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72976684
· 쪽수 : 264쪽

책 소개

남들보다 아이를 잘 키워내야 한다는 모성과,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경쟁 사이에서 고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다. ‘엄마 열풍’은 대부분 모녀관계를 다루며 우리를 애절한 눈물의 세계로 이끌지만, 결국 자본주의라는 링 위에서 한쪽에는 ‘경쟁’이라는 글러브를, 다른 쪽에는 ‘모성’이라는 글러브를 끼우고 고투하는 엄마들을 만나보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목차

추천의 말_ 스물다섯 번째 어머니를 기다리며_ 강신주(철학자)
들어가는 말_아이 성적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들에게

1부_우리 시대의 엄마들

01 나는 정말 쓸모없는 사람일까? - 자본주의 속 엄마의 자리
인터뷰 -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집사람이 된 거예요

02 일을 할까, 아이를 키울까? - 하나로 묶이지 않는 두 동아줄, 아이와 일
인터뷰 - 약사보다 엄마로 성공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03 내 아이는 정말 다를까? - 엄마들의 환상
인터뷰 - 아이의 영재성을 이끌어내는 게 잘못인가요?

04 엄마, 나 힘들 것 같아요 - 엄마들의 로망이 빚어낸 비극
인터뷰 - 하버드나 MIT로 밀어보자 했어요

05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 성공과 행복 사이

2부_사랑의 몇 가지 얼굴

06 엄마는 교육 비즈니스 중 - ‘자녀교육’이라는 이름의 사업
인터뷰 - 아이들이 대학에 잘 들어가는 게 우리 집 재테크죠

07 선행학습, 남들보다 더 먼저! - 현재는 미래를 위한 전쟁터
인터뷰 - 모든 사람들은 어차피 성공할 수밖에 없어요

08 선물일까? 거래일까? - 교환 회로에 갇혀버린 엄마의 사랑
인터뷰 - 이렇게 고생해서 공부시키면 비뚤어지지는 않겠지요

09 관리하는 엄마 vs. 보살피는 엄마 - 불가능한 사랑
인터뷰 - 이 아이 때문에 전혀 몰랐던 세상을 알게 된 거 잖아요

10 엄마라는 악역 - 투자냐, 사랑이냐

3부_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남기

11 세상이 만드는 아이, 아이가 만드는 세상 - 아이의 타자성에 응답하기
인터뷰 - 이 사회가 굴러가게 하려고 아이를 키우진 않아요

12 포기가 또 하나의 방법일까? - 긍정, 삶의 내면으로 들어가기
인터뷰 -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려고 하는 거예요

13 내 아이를 그대로 믿어도 될까? - 평등,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
인터뷰 - 키워보니까 아이는 절대 나의 분신이 아니더라고요

14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은? - 꿈, 엄마의 삶은 아이에게 주는 선물
인터뷰 - 행복한 삶 자체가 좋은 엄마역할 아닌가요?

15 엄마는 괴로워? 엄마는 외로워! - 모성적 사랑의 공유지 만들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강사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NVC를 전하는 일에 가장 큰 흥미와 의미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모든 사람의 욕구가 존중되는 세상에 대한 꿈이 늘 내 안에 살아 있도록, 마셜 로젠버그의 책을 날마다 조금씩 읽는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엄마는 괴로워: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힐러리에게 염소를』, 『비폭력대화와 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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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스물네 명의 엄마들을 만난 것은 여성학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서였다. 당시에 중학생이던 큰애는 학교공부보다는 컴퓨터게임에 관심이 더 많았고, 아이의 신통치 못한 성적은 본인보다 엄마인 나를 더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 불안과 우울에 사로잡힌 엄마들의 대열에 합류하여 아이 성적 올리기에 매달릴 것인가? 아니면 전공을 살려서 그 불안과 우울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연구할 것인가?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의 중소도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단체에서부터 유기농 단지로 유명해 귀농이 활발한 농촌 지역까지, 우리 시대가 부여하는 엄마역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곳곳을 찾아다녔다. 학력, 지역, 경제적 형편, 아이의 성적이나 대안교육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들의 이야기 속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회적인 명령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들으려고 애를 썼다. 그 목소리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들의 삶의 방식에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_13~14쪽_<들어가는 말>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치열하다는 동네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미 씨는 자신이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밀어붙여서 끌어 올리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성향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 같은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지만, 특히 ‘위로 올라가는 것’이 반드시 아이의 행복과 병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비롯한 많은 엄마들이 욕망하는 ‘위’에 대해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의 장소임에는 분명하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감당해야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작 내 아이를 그곳에서 살게 해야 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_89쪽_5장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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