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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작과 변화를 바라보며 (도시와 자연, 시대정신에 관한 단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7297674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2-03-16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7297674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2-03-16
책 소개
20세기 위대한 사상가, 에릭 호퍼의 에세이집. 이 책은 1960년대에 호퍼가 잡지에 기고한 글 아홉 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각 에세이마다 인간사를 보는 호퍼만의 독창적인 관점과 1960년대의 미국 사회의 문제점, 사회 동향,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호퍼의 명쾌한 해법이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다.
목차
차례
옮긴이의 말
1. 인간에게 가장 유용한 일
2. 도시의 탄생
3. 도시와 자연
4. 사회 구도의 변화
5. 청년층과 중년층
6. 누구의 나라인가
7. 시대정신
8. 현재에 대한 단상
9. 변화에 따른 혼란
리뷰
책속에서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이주 노동자와 벌목꾼, 사금 채굴자로 일하면서 자연과 가까이 살아왔다. 대자연은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궁지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마치 내가 곁에 얼쩡거리는 걸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온갖 종류의 곤충에 물리고 열매, 식물의 가시, 강아지풀에 긁히기 일쑤였다. 덤불과 맨자니타 덩굴에 옷이 찢겼고, 누워서 쉴라치면 땅바닥에 등이 배기고 모공 깊숙이 온갖 더러움이 파고들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항상 어서 떠나라고 재촉했다. 나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었던 셈이다. 나무와 꽃, 새는 인간의 서식지에서, 심지어는 도시에서도 제 집같이 편안하게 살지만 나는 한 번도 자연 속에서 그런 편안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 잘 포장된 길 위에 올라서야 마음이 놓였다.
길은 도시로 통해 있었다. 나는 뼛속 깊숙이, 인간이 만든 도시라는 세계만이 이 지구상에서 우리가 머물 유일한 안식처이자 적대적인 우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피난처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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