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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상상력

변증법적 상상력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 1923~1950)

마틴 제이 (지은이), 노명우 (옮긴이)
  |  
동녘
2021-02-05
  |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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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상상력

책 정보

· 제목 : 변증법적 상상력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 1923~1950)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2979807
· 쪽수 : 534쪽

책 소개

19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1933년 독일에서 추방당한 후 잠시 동안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설립되기까지의 사회연구소 역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이론과 그 변화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1996년판 서문
호르크하이머의 서문
머리말
감사의 말

1. 사회연구소 창설과 연구소의 초기 프랑크푸르트 시절
2. 비판 이론의 기원
3. 비판 이론의 정신분석학 수용
4. 사회연구소의 권위주의 연구
5. 사회연구소의 나치즘 분석
6. 비판 이론의 미학이론과 대중문화 비판
7. 1940년대 사회연구소의 경험 연구
8. 역사에 관한 철학을 위하여:계몽 비판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마틴 제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C Berkeley)의 역사학과 명예교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 이론, 유럽 시각문화와 비평 등 서구 지성사에 대한 많은 연구를 했다. 2019년에 미국철학회(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저서로는 『변증법적 상상력 The Dialectical Imagination』(1973), 『마르크스주의와 총체성 Marxism and Totality』(1984), 『눈의 폄하 Downcast Eyes』(1993),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2004) 등이 있다. 또한 『바이마르 공화국 자료집 The Weimar Republic Sourcebook』(1994), 『시각의 제국들 Empires of Vision』(2014) 등의 편집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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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이자 독립 서점 북텐더입니다.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학문이 사회학이라고 믿고 있기에 교수라는 호칭보다 사회학자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2014년 4월 16일 뉴스 속보를 접하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 가는 배가 전복되었는데 다행스럽게 전원 구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오보였음을 알게 된 후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철저한 진상 규명은 ‘아직도’ 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도 ‘아직도’입니다. 그날 이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될 또 다른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느새 그날의 다짐을 잊고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잊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태를 바라보는 사회학의 눈으로 우리가 망각하고 있던 재난을 용기 내어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잊는 이유와 재난이 되풀이되는 까닭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 책이 더 이상 읽힐 필요가 없는 미래를 다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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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대를 뛰어넘는 메타적 위치를 점유한 지식인은 없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멤버들처럼 당대의 현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의 근원 규명을 지적 작업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지식인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그들이 살아야 했던 시대의 흔적을 텍스트에 남겼다. 물론 살아내야 하는 시대에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보다 시대에서 불만족을 감지하는 사람이 더 많다. 시대와의 불화不和 자체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독창적 표식이라 할 수 없다. 프랑크푸르트학파로부터 우리가 그들을 하나의 학파로 만들어주고 다른 학파로부터 구별되게 하는 공통의 요소를 찾아낸다면, 그것은 이른바 정통 마르크스주의처럼 합의된 혹은 강요된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시대와의 불화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있을 것이다._ (<옮긴이의 말>에서)


《변증법적 상상력》이 뒤늦게 주목받은 데는 1970년대에 되살아난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보다 비판 이론 수용이 오래 지속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서구 마르크스주의가 관심을 끈 시대가 끝나면서 서구 마르크스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카를 코르시Karl Korsch,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뤼시앵 골드만Lucien Goldmann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비판 이론은 20세기 이론 풍경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붙박이 가구 같았다. 단일한 학파로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일관성은 내가 학파의 역사에 대해 서술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보다 다소 명확하지 않아 보이지만, 비판 이론에 따른 전반적 자극은 25년이 지난 뒤에도 확인된다.
_ (<1996년판 서문>에서)


사회연구소Institut fur Sozialforschung 회원들로 구성된 프랑크푸르트학파는 20세기 좌파 지식인이 빠진 딜레마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 시대 좌파 지식인 가운데 소수만이 지배 문화와 지배 문화에 대한 표면적인 반대자의 흡인력을 민감하게 알아챘다. 연구소 활동 기간, 특히 1923~1950년에 연구소 회원은 지배적 문화에 통합되거나 흡수될 수도 있다는 공포로 근심했다. 그들도 역사적 위기 상황이 빚어낸 1933년 이후 유럽 중앙에서 지식인 추방이라는 물결에 휩싸였지만, 외부 세계와 관계로 놓고 보면 그들은 공동 연구를 시작한 때부터 망명 상태에 있었다. 그들은 망명이라는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기는커녕, 자신들의 지적 역량이 발전하기 위한 필수 조건sine qua non이라 여겼다._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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