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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72979944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1-05-28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는 글: 인권은 발명되었다
1장: 차별받지 않을 권리
모든 평등의 출발, 성평등 _성별 고정관념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_능력주의
다음 기회가 없는 사회 _계층 갈등
우리는 숫자가 아니다 _연령 차별
대부분이 노동자다 _청소년 노동
2장: 나를 안전하게 지킬 권리
매에도 사랑이 있을까? _체벌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 _학교폭력
손가락으로도 죽일 수 있다 _사이버 불링
크면 다 알게 될까? _성교육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_스쿨 미투
3장: 배제당하지 않을 권리
장애란 없다 _장애인권
누가 진짜 괴물일까? _성소수자 인권
우리 안의 그들 _이방인 혐오
서울 공화국 _지역 격차
4장: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
옷이 자유다 _신체의 자유
학교에서 말할 권리 _표현의 자유
청소년도 시민이다 _학교 밖 정치 참여
교실 속 민주주의 _학교 안 정치 참여
노는 만큼 행복하다 _행복추구권
• 나가는 글: 네 안의 불을 기억하라
리뷰
책속에서
인권(人權), 말 그대로 사람의 권리야.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원칙, 그리고 누구든지 다른 조건 때문이 아니라 단지 사람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더해 사람의 권리, 즉 인권이라고 부르지. 그런데, 인권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참정권을 최소한의 권리, 즉 기본권으로 인정하더라도 몇 살부터 참정권을 보장할 것인가는 나라마다 달라. 한 사회 안에서도 인권 의식이 높아질수록 참정권이 보장되는 연령은 낮아지지. 참정권의 연령이 계속 낮아진 것처럼 인권의 개념 역시 계속 확대됐어. 인권의 절대적인 개념은 고정돼 있지 않으니까 말이야. - 들어가는 글
많은 인원 중 자격 있는 소수를 선발해야 할 때, 사람들은 수능 같은 시험을 치르고 합격 여부를 정하는 게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객관적으로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보장하고 과정과 절차가 투명하니까.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했으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지. 이런 경향을 능력주의라고 불러. 그런데 이런 능력주의에 따르면, 능력에 따른 결과의 차별은 정당하다는 논리가 이어지기도 해. -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하고 싶은 어떤 일을 나이 때문에 못해 본 적 있니? 못하게 된 까닭은 둘 중 하나일 거야.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았거나, 사회적 시선이 두려웠거나. 우리 사회는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눠 놓지. 이처럼 나이에 따라 권리나 자원 등을 다르게 배분하는 걸 ‘나이주의’라고 불러. - 우리는 숫자가 아니다